만화영화 '초속 5센티미터'
일본영화
상영시간 : 63분
장르 : 드라마, 애니메이션
내가 생각하는 장르 : 저패니즈 애니메이션. 수면제....
시놉시스
초등학교의 졸업과 동시에 떨어져 있게 된 토오노 타카키와 시노하라 아카리. 둘 만의 특별한 추억만이 남은 채 긴 시간이 흐른다. 그러던 어느 폭설이 내리는 밤, 타카키는 아카리를 찾아 나서는데...
타카키와 아카리의 재회의 날을 그린 「벛꽃초」, 그 후의 타카키를 다른 인물의 시점으로부터 그린 「코스모나우트」, 그리고 그들의 마음 속에 담긴 비밀을 그린 표제작 「초속 5센티미터」
아.........
졸았슴다.....
sicaf 개막작이었는 데..... ㅡㅡ;;
상영시간도 짧은데...... 금욜날 봐서 8000원이나 내고 봤는 데... 거기다가 상암cgv라서 주차료도 냈는 데..
간신히 눈 뜨고 있었슴다..
그림과 영상은 예뻤지만..
넘 무거운 애니...
그 짧은 상영시간에 3부작을... 맥도 끊기고..
1부작 보면서는 보는 내내 "저 중딩들이 뭔짓이야, 왜 이리 우울하고 침울해"하는 생각과 "예쁘고 아름다운 사랑으로 봐야하는 거지"라는 생각이 계속 교차.... ㅡㅡ;;
2부작 보면서는 "쓸데없이 왜 친절한건데" 하는 생각과 나도 편의점 가서 우유 사먹고 싶다는 생각이 교차하믄서 졸립...
3부작 보면서는 "커서도 우울하구나"하는 생각과 "1,2부에서 쓴 그림 다시 재활용 잘하네"하는 생각이 교차...
아아..............
괜히 보러갔슴다...
만화는 재미있어야 한다는 게 나의 지론..
내가 사는 세상사가 우울한 데 만화까지 보면서 우울해지고 싶지는 않아요...
참고로 초속 5센티미터는 벚꽃잎이 떨어지는 속도라고 함..
나의 눈꺼풀은 초속 몇센티로 감겼는 지는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