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의 치안과 경험담.-- 술좀 적당히 마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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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의 치안과 경험담.-- 술좀 적당히 마십시다!

바람똘이2 11 2482
사실 처음 여행올때만 해도 치안에 대한 많은 걱정과 도난에 대한 우려 등등 계획되지 않은 장기자유여행자로서 가질만한 많은 걱정이 있었죠.

하지만 홍콩, 마카오, 태국,호주, 필리핀을 거쳤지만 그곳들도 결국은 다 사람사는곳. 우리나라에서 하던정도, 당연히 해야할 주의만하면 별다른 일은 없더군요. 특히 그중 가장 오래 머무른곳은 방콕인데 밤늦게 싸돌아 다니면서도 별다른 위험을 느끼지는 않았습니다. 뭐 남들이 저를보고 위협을 느꼈다면 할말이 없지만요 ^^

그런데 며칠전 두달넘는 여행기간동안 처음으로 사람을 보고 내가 먼저 피하는 경험을 하게 되었네요.
그런데 불행히도 그 대상은 한국인 ㅜㅜ
술이 얼마나 취했는지 옆에 지나가면 괜히 시비걸며 때릴것 같다는 느낌을 받고 몸을 피해야만 했습니다.

여행와서 즐거운 기분에 술한잔 하는거 누구나 다 이해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몸도 제대로 못가눌만큼 술에 취해 지나가는 행인에게 위협을 느끼게 하는건 한국에서도 하지 말아야 할 행동아니겠습니까?

다행히 일행이 옆에 있어 큰 일은 안나고 들어가셨겠지만 그 모습을 보고 주변의 다른 외국인이나 태국인들은 어떻게 생각했을지....

그러다 쌈이라도 나거나 도난이라도 당했으면 방콕의 치안을 탓했을까요, 아님 자신의 주사를 탓했을까요?


별로 기분좋지 않은 경험을 하고 주저리주저리 써봤습니다.

여행지에서는 적당한 음주. 절제된 음주 꼭 실천합시다.
11 Comments
깜따이 2014.12.17 02:45  
해외에서 가장위험한 사람은 한국인이라는
말이 나온지가 오래되었습니다.  안타까 운
사실이고 필리핀한국인 피살사건이나 납치도
상당수가 한국인범죄자들이라고 하네요!
바람똘이2 2014.12.17 03:35  
그런 얘기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또 절대적으로 급할때 도와주는 사람도 결국은 한국인이죠. 특히 우리 태사랑 회원님들... ^^
냥구냥구 2014.12.17 10:50  
전 람부뜨리 밤에 술취해서 행패부리고 널부러져있는 서양사람보고 완전 놀랬었는데;;
낮에는 카오산에서 술먹고 진상부리는 서양인(군인같았어요)들 보고 또 놀라고;;;
다행히 한국분들이 그러는건 못봤는데
누구던 술은 기분좋을만큼만 적당히!
바람똘이님의 글 공감합니다~ ^^
쇼닉 2014.12.18 17:42  
아마도 같은 한국인이니까 걱정도 되고 그래서 더 신경이 쓰였을 것입니다.
전 유럽애들, 러시아 중국 등 각종 외국인들의 각종 추태를 봐온 터라, 한두명 한국인들이 주사 부르는 것은 눈에도 안들어 오던데요......
술먹으면 주사부리를 수도 있고, 그 주사를 부리는 사람은 그 주사를 부린 책임(법적, 양심적)을 지면 된다고 봅니다. 그게 한국인이던 중국인이던 유럽인이던 말입니다.

심지어는 태국인들에게 다구리 당하는 서양아저씨도 봤고, 태국은 아니지만 유럽여행때 중동애들에게 협박도 당하고, 남미사람들에게 지갑도 갈취 당해본 적이 있는 저로서는 저렇게 행동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알고 있습니다만, 다 본인이 책임져야 할 부분이 아닐지 싶습니다.

양식있는 사람이라면 외국에 나가서 술이 취할 정도로 술을 마시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제다이 2014.12.20 17:59  
몇년전부터 술주사는 러시아가 갑이죠. 중국도 한몫하던시절이 있었지만.... 이제 모두 애교수준이 되버렸지요. 러시아 답 없습니다.
빛과소금2 2014.12.21 11:56  
여행가서 술 마시는 거 모두 이해합니다.
하지만 술 주사(꼬장)는 국가의 망신보다는 개인의 안전이 먼저 위협됩니다.
특히 처음 나가시는 분들이 현지 분위기를 몰라서 사고를 칠수 있지만, 국내만큼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만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평화의쉼터 2014.12.22 14:35  
숙꼬장은 유태인다음에 러시아인입니다
한국인은 참으로 보기힘든데.....
유럽애들 마약에취하고 술에취해서 웃통벗고서 길거리배회하는
웨스턴은 아주쉽게볼수잇습니다
전 라오스 방비엥에서 3년을 살앗습니다만
직항이뜨기전에한국인은 거의 숨어다니듯이햇습니다만
지금은 아주 여유롭게 다닙니다
한국인 여행자분이 많을수록 안전한건 사실입니다
Fellise 2015.01.02 18:14  
요새 씨즌 푸켓가면 러시아랑 북유럽애들 많이 얻어터지는데 ㅋㅋ

술먹고 까불다가 얻어터지면 아무도 안말려줍니다.

실제 술주정하다가 사망사고도 있었구요
유로파01 2015.02.02 19:50  
동감합니다..
salts 2015.02.16 13:22  
술이 술을 먹는다고 에휴 ㅠㅠ 술많이 먹고 행패부리는 사람들 만나게되면 그냥 피해야겠네요 나라마다 술주정이 다 다른가봐요..
나는여신님 2015.06.23 14:40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오히려 자국인이 더 위험하다고 하던데...ㅠㅠ
외국의 경우 한국 처럼 술을 너무 많이 먹거나 늦게 돌아다니면 위험 하죠..
그래도 방콕은 치안이 괜찮다고는 하지만 인사불성 되면 안되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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