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본.
태사랑 게시판에다가 웬 일본이냐구요? 잉~
태국 친구에게서 메일이 왔습니다.
원래 영어를 잘 하는 친구는 아니라
얼핏 읽어서 내용이 영 암호같길래 (영어메일입니다)
여기에 올려서 "무슨 뜻 같아요?" 하고 물어보려고 했죠.
그래서 메일을 일부분 베껴다 놓고는 다시 한번 읽어 보았는데.
주어가 하나도 없어서 이해에 난항을 겪었지만 자세히 몇번 읽어 보니
대략 뜻을 짐작할 수 있겠더군요.
그래서 도로 지웠습니다.
그리고 뜻을 알고서는.. 흠~
"싸얌은 방콕의 젊은이들한테 인기있어. (나도^^!)
그들은 쇼핑을 좋아하고 일본 애들의 옷을 따라입기 바빠. 흠..!
난 그게 싫어. '자기 자신'이 없잖아?"
아직 가보지는 않았지만, 대략 상상이 가더라구요.
반일감정이 거의 없는 아시아지역에서
젊은이들이 일본에 갖는 동경과 일본의 이미지를....
뭐 꼭 그게 나쁜 건 아니겠지요.
그런 식으로 일본을 닮아가려고 애쓰는 흔적이 주위에서도 역력하니까요.
(패션 부문은 아닌 것 같지만... 일본식 구제/펑크족 스타일은 우리 나라에서
그다지 호응을 못 받는 것 같음)
흐~
제 친구랑 저랑 알게 된 게,
같은 일본 가수를 좋아해서 알게 된 건데 (-_-;;;;;;;;;;)
싱가폴의 친구는
TV에서 한국 드라마와 일본 드라마를 많이 봤다면서,
저한테 "Love Generation(키무라 타쿠야 주연의 일본 드라마임)"을
봤냐고 묻더군요. 저.. 봤습니다.. ;
뭐랄까 단편적이지만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에 미치는 일본의 힘은 어쨌거나 대단하군요.
뭐...
닮아 변해가는 건 겉모양뿐이겠지만 말입니다. 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