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한달전부터 들떠서 매일같이 일정도 짜보고 그랬는데...
일행이 못 가서 혼자 가게 생겼다...혼자 가는 건 첨인데...
얼마나 걱정이 되고 우울하고 쓸쓸한지...,.
물론 가면 한국 사람들 많이 만나겠지만....
그 새벽에 공항 도착해서 카오산 찾아갈 생각,숙소 잡을 생각,
떠들 사람없이 혼자 있어야 할 생각....그런 생각하니....
갑자기 우울해진다...
그래도 여행은 간다....
가고야 말 것이다....
낼 모레....밤 비행기 타고 간다....
가서 좋은 사람들 만나서 좋은 시간 보내야지....^^
밥을 먹을때도, 구경을 할 때도,가만히 있을때도 역시
혼자는 외롭다....
이틀 남았는데...배낭은 어디있지...낼은 꼭 찾아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