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을 거치고 방콕을 거쳐
파타야에서 잠시 놀다

아유타야에서 감동받고 다시

캄보디아를 거쳐 앙코르에서
피에 젖은 사원 (그때의 건축을 보면 너무나 놀랍고 경이롭지만 그 거대하고 웅장한 사원을 짓느라 땀을 흘리고 피에 젖어야만 했던 많은 평민이라고 불려야만하는 많은 영웅들이 있어서 만리장성이나 같은 것을 보게되면 좀 그렇습니다) 을 보고나니

지금은 베트남입니다 처음의 계획 자체가 머리속에 작은 그림만을 보고
움직이고 있는데도 별로 그렇게 심하게 태클 받지 않으면서 나름 즐기고
웃고 아주 쪼금 눈물흘리고 다니고 있어요

3년전의 첫 여행은 너무나 겁먹은 탓인지 마음을 너무 닫고만 있어서 그런건지 아쉽고 또 아쉽고 또또 아쉬웠지만

이번의 여행은 하루 하루가 너무나 소중하고 즐겁기만 하답니다 물론 너무 좋은 사람들은 만나게 되어서 그런지 모르지만요

예전에 태사랑에서 읽은 글인데 어딘가를 여행하는것도 무지 중요하지만
누군가와 함께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읽은 적이 있네요

지금 제 상태가 그러합니다 어떻게 된게 이번 여행에서 만난 분들은 어떻게 이렇게 맘이 맞고 따스한 사람들인지 캬~~~

지금은 곁에 없는 분들이 계시는데 음~~음~~ 갑자기 보고싶어지네요

과일좋아하는 누나랑 술 잘먹는 몸좋은 리오랑 파타야에서 계실듯한
닉네임은 모르지만 여자들 쇼핑에 질리신 형님 ㅋㅋ 그리고 이름이 멋진
전 수영선수형님 ㅋ

그리고 지금도 저와 함께 계시는 따사모 형 지금 컴터로 뭐하시는지 볼까나

ㅋㅋ 그리고 닉네임은 무섭지만 너무도 착한 꽉잡은 손
쳇 전화해도 잔다고 전화도 끊어버리는 것 ㅠㅠ 너 복수할테다

나 소심한거 알지 ㅋㅋ

다들 마지막까지 잘 여행하시길 바랍니다

내일의 투어를 위해 잠을 자야하는데 잠은 안오고 이러는지
따사모 형이랑 사이공 맥주나 먹어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