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떠나는 여행// 무언가 두렵네요.
2년만에 다시 태국의 비행기를 예약했어요.
물론 설레여요. 설레여서 아직 두달이나 남은 여행에 혼자 웃고 맙니다.
이번 여행으로 태국은 다섯번째가 되겠네요.
하지만 혼자서 처음으로 하는 여행이구요.
태국에 가 볼만 한 곳은 다 돌아다녀봤다(?) 라고 할 정도인 것 같은데...
왠지 두렵고 걱정이에요.
사람 만나기 좋아하고 혼자 있기 싫어하는 제가 혼자만의 여행이라니...
무언가 걱정입니다.
분명 태국에 가면 좋은 한국분들 많이 만나 함께 여행을 할 것이라 예상되요.
하지만... 그게 걱정인지 세상이 무섭다고 느껴진건지...
얼마전에 일어났던 파타야 사건(?)도 한몫하네요///
엄마도 기지배가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잘 돌아다닌다고 걱정하십니다.
휴......
분명 조금 더 어릴때는 뭐가 그렇게 당당했는지 걱정도 하나 없이 여행을 했었어요.
첫 여행때는 16살의 어린 친구 여동생 데리고 태국 여행을 했었어요.
그 때보다 5살이나 더 먹었는데... 그때의 대담함은 없어져 버렸네요.
세상을 조금 더 겪어서 그런걸까요?
설레임 반 두려움 반의 여행으로 매일 매일이 지나고 있어요.
저 잘 다녀올 수 있을까요?
...........괜찮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