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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암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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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뿅 15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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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Comments
포맨 2012.08.09 10:39  
지나가다가...주제넘게 느낀대로 한마디 씁니다.

한국여자가 어떻고 외국여자가 어떻고...
인터넷에 써있는 얘기는 전부 헛소리입니다.
사람은 전세계 어디나 똑같습니다.
언어와 살아오면서 쌓인 가치관만 다를뿐입니다.
영국,일본,호주,태국,싱가폴,이태리,프랑스,중국...
그간 꽤많은 사람들을 만나보면서 느낀 결론입니다.

여행가서 우연찮게 목적의식이 있는 이성을 만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습니다.
마음가는대로 움직이세요.
상식적으로 생각하시면 문제될것은 없습니다.

다만 그 시기에 무언가 씌워서 판단착오로 바운더리를 넘어가면 문제가 있을수 있습니다.
만남이 순수하다면 가치관과 서로의 환경때문에 생기는 문제는 그냥 과정일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느끼는 설레임...
그것도 나에게 허락된 작은 행복입니다.

...그리고 다음부터는 혼자가세요. 그리고 네온밑만 다니면 사람이 변합니다...
세일러 2012.08.09 11:07  
포맨님의 주제넘은(?) 한마디에 한표 던지고 갑니다.

사람은 전세계 어디나 똑같다는 말, 정답입니다.
내가 순수하면 상대의 반응 어디가나 대부분 같습니다.
진심끼리 통하고 알아본다고 할까요...
저도 나름 정말 여러 국적의 사람들 상당히 많이 만나보고 내린 결론도 포맨님과 같네요.

받은 느낌대로 하세요.
자신이 받은 상처로 인간, 특히 이성에 대한 신뢰가 상처받은 상태에서,
와일드한 밤문화로 철저하게 이성을 도구화해서 상처를 잊고 마음을 달래보자는 목적으로 태국 갔을텐데 거기서 그런 만남이 생겼다는 것을 보니, 어쩔수 없는 로맨티스트군요~
(어차피 밤문화가 치유해줄 상처도 아닙니다... 알고 계시겠지만.)

아름다운 결말을 봤으면 좋겠군요.
이런 글 올라오면 왜 내가 다 설렐까... 그야말로 주제넘게... 쩝...

참, 그 여자, 나빠요... 3년 만났다는 그 여자.
그런데, 3년을 사귀었으면 여자의 본심정도는 벌써 알아챌 수 있지 않았나요?
스스로 인정하기 싫어서 일부러 못본 것 아닌지...
난닝거와빤스 2012.08.09 11:44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지금 이 순간은 한번가면, 다신 돌아오지 않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그래서, 지금 이 순간 순간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인생에서 단 한번 뿐인 바로 이 순간 이니까요..,


좋은 순간이던, 나쁜 순간이던.., 나의 하나뿐인 인생에서 생긴 일이니, 둘다 값어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일은 그때가서 생각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최선을 다 했다면..,

어떻게 될지는 정말, 아무도 모르는 것입니다..,잘될지, 그렇지 않을지는..


지금, 마음이 옳다고 믿는대로, 행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
핫산왕자 2012.08.09 12:13  
빠뿅님의 설레임...

예전에 느껴봤기에 이해할 수 있어요~

왠지 님과 방쓰 아가씨의 인연이 발전될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빠뿅 2012.08.09 12:42  
감사합니다^^

역시 남의 말보단...스스로의 감을 믿어야겠어요....후회하지않으려면...

오늘도 제가 소심해서 상처를 준거같아요...

근무시간에 저처럼 여유롭지 않을텐데...답장없어서 살짝 투덜댔네요^^
놀리 2012.08.09 16:45  
아..ㅋㅋ 있는 내내 내가 다 흐믓해지네요. 좋은 일 생기시길...그리고 자주 자주 글 올려주세요.
화이팅입니다.
빠뿅 2012.08.09 22:54  
아님 그냥 영어가 불편한걸까요....

전 그래도 예전 기억을 떠올리며 길게 쓰는편인데  이사람은 짧게만 답하네요^^
대학까지 나온 여자인데도....어려운걸까요?

제가 빨리 태국어를 배워야하려나봐요...
시골길 2012.08.10 06:15  
흠냐....아따 설레이는 스토리네요..^^
나이 40을 넘어 50을 훌쩍 넘긴 분들도 님과 같은 경우를 겪는 분들 많습니다만..<= 어메이징 타이란 말이 괜히 생긴 것이 아니죠..ㅎㅎ

저두 포맨님 의견에 1표를 더하구요,..
호구가 되시면 어떻습니까..?? 이제는 그런 사소한 것들이 큰 맥락을 좌지우지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아시지않나요..? 기분좋은 호구가 되는 것도 '즐거움'이라고 봅니다..저는

네이버에서 나온 'LINE' 이라는 sns프로그램도 많이 하더라고요..<= 국내에서 카톡을 모르면 거시기한데...오히려 타이에선 'LINE'을 모르면.. ㅡ,.ㅡ
빠뿅 2012.08.10 08:13  
감사합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해야겠습니다...
핫산왕자 2012.08.10 10:33  
방콕서 유명대학 졸업한 제조카딸(태국인)과 카톡으로 

안부 주고 받는데 문장을 최대한 짧게 마무리하더군요

기본단어는 단축해서 표기하구요...

방쓰아가씨가 님을 싫어하지 않는 느낌이지만

님께서 너무 급하게 닥달하시면 안될듯...

*짜이옌옌~ 이란 말이있지요

태국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말인데 침착하라는 뜻 입니다~
시골길 2012.08.10 10:37  
왕자님~ 카톡되는 폰으로 바꾸셨어예..??
그라마 카톡 아뒤불러주소~~
빠뿅 2012.08.10 10:38  
^^감사합니다...제가 좀 서둘렀던것 같아요.....
쪽지도 감사드리고 리플도 감사드립니다! ^____________^
오산 2012.08.11 03:05  
여자...알듯하지만 알수 없는...
타라라 2012.08.12 16:42  
저도 여행지에서 만나 5년을 사귀었는데 ㅎㅎㅎ
여행지 에서 만나 인연을 만든다는게 쉽지 않죠....
저는 곧 종지부를 찍으려고 하는데
저도 태국에 가면 다른인연을 만들 수있을까?
잠시 생각해 보았지만
오 노노~당분간은 외쿡에서의 만남은 노노할래요
다른것 보지말고 눈빛을 잘 보세요
모든것이 다 들어있는것 같아요
그리고 자신을 속이지 마세요
저처럼 결국은 헤어짐만 남습니다
30대초반 처자가 감히 한마디했습니다 죄송요~
향기꽃 2012.08.15 17:58  
두분 다 순수하신거 같아요.^^

저두 처음 간 태국에서 호감가는 남자분을 만났었는데요...

착한 사람이었습니다.

제게 호감이 있었지만 오래 사귄 여자 친구가 있다네요.

자기는 여기서 인기 없는 스타일인데 당신 같은 사람이 왜 날 좋아하냐며 고마워하던데요. ㅋㅋ

의외였어요. 태국 남자들은 다 바람끼가 넘친다고 조심하라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고

왔었거든요.

암튼 그래서 우린 서로 호감만 가고 선은 지키는 친구가 되었답니다.

지금도 방콕 한해에 한번씩 가는데요, 휴가때 가면 맛있는거 사줘요. ㅋㅋ

세계 어디 가나 착한 사람은 착하고 못된 사람은 못된거 같아요.

즉, 사람 나름인 거 같아요.

님이 순수하면 상대도 그 맘을 알아줄거고, 제가 보기엔 다행히 여자분도 좋은 분 같아요.

만약 아니더라도 내가 순수한 맘으로 최선을 다했다면 좀 슬퍼도 아쉽지 않을거 같아요.

오랫만에 님 덕분에 오래된 설레임을 느끼게 되서 행복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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