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십통의 편지가 제 메일함으로 들어오는군요
다들 투어닥에 대한 걱정과 자문을 구하는데
ㅜ_ㅜ 저도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당했거든요

여행전문가로 내노라 하시는 태사랑분들과..운영자..그리고많은사람들이
이번에 피해를 본것입니다. 다들 피해자이고 평범한 사람이니 대처방법을
알려드리기는 어렵다는것 아시기 바랍니다.

특히 가슴아픈건...지금 투어닥 사기 피해자들이 다음에
카페를 만들었습니다. 피해자가 만명이 넘는다더군요.

지금 이 야밤에 카페 대화방에서는 분통을 터트리는 여행자들이
모여서 억울한 맘을 나누고 있습니다. 제가 여행정보게시판에
묻고 답하기에서 여행정보를 답변했던 분들이 여기서 저를 알아보고
계시니 맘이 찹작합니다. 다들 즐거운 여행이셔야 할텐데..

곰곰히 생각하다 메일이 10통이 넘게 들어와서
해결방법을 고심해 보았습니다.

먼저 사이버 경찰청에 이글을 보신직후 아래의 주소로 가셔서
피해사실을 고발하십시요.

http://www.police.go.kr/main_frame/cyber_main.html

입니다. 여러분들이 신고를 많이 할수록... 비중이 있게 수사가
진행될것입니다. 그리고 신용카드 결제하신분들은
낼 당장 비밀번호를 바꾸시고 그래도 염려가 되시는분들은
카드 해지하십시요. 미리 인터넷 신용카드사 홈페이지에 가셔서
결제대금 한번 확인해보시고 가세여.

그리고 소비자민원실에도 내일 연락을 하십시요,
카페에서는 낼 모여서 대책을 논의한다더군요.
카페에 가셔서 피해자 신고현황을 알수 잇도록
연락처와 이름 남기시구요.

에휴... 제가 짜낼수 있는 방법이었습니다. 돈은 돌려받지 못해도
사기친 그 사람들을 가만히 두기엔 너무너무 화나고 속이 쓰리네요
여기 태사랑분들......... 모두에게 위로를 보냅니다.

그리고 저에게 편지 보내시지 마세요 ㅠ-ㅠ
흑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