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여행의 후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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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여행의 후유증...

이뿌니찌니 13 2192

여행을 다녀온지 벌써 열흘이 되었는데 아직도 하늘에 비행기만 보면 금방이라도 지갑과 여권을 챙기고 공항으로 달려가고 싶어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제 여행..준비부터 순조롭지 않더니..ㅋㅋㅋ
입국하는 날...남편과 대판 싸웠답니다.
결혼 13년 만에 소리 지르면서 싸웠네요...ㅠㅠㅠ
이유인즉...
남편이 제 핸펀으로 전화를 했는데 웬 외국 남자가 받더랍니다.

-미세스 박 플리즈~!

했더니 남자가 전화를 확 끊었다나요?ㅋㅋㅋ
정말 단 0.0000001%도 그럴 일 없거든요?ㅋㅋㅋ
남편은 자기 핸드폰에 기록이 있다면서 들이밀고...ㅋㅋ
저는 제 나름대로 제 핸드폰 들이밀고...ㅋㅋㅋ
그러다가 소리지르고 싸웠답니다..ㅋㅋㅋ


그런 싸움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태국으로 여행가고 싶네요..^^
맛있는 큰 컵의 아이스커피...30밧짜리도 마시고 싶고..ㅋㅋ
5밧짜리 닭꼬치도 먹고 싶고..
헬스랜드의 마사지도 그립네요..

9월에 아이들 개교 기념일이 금요일인데...
그때 확~갔다 올까요?ㅋㅋㅋ

13 Comments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10.08.12 20:48  
네,,다녀오세요.
날자보더™ 2010.08.12 21:26  
<그>는...과연

누구였을까요...? 
이뿌니찌니 2010.08.12 23:42  
그러게 말예요...ㅡ.ㅡ;;
아직도 미스테리~~~입니다...ㅡ.ㅡ;;
독고현 2010.08.13 10:31  
저도 가끔 그런 전화가 오는데 저에 핸번을 어떻게 알고 전화을 했을까요?.....
태국가면 현지폰이 있어서 현지폰 쓰고 국내폰은 사용하지도 안는데 어찌 국내폰 전번을 알고 전화 하는지 그것이 딴나라 같으면 의심을 안 하겠는데 태국에서만 전화가 오는것이
지금도 미스터리 입니다 ...딴님들은 그런일이 없나요?,,,,
포맨 2010.08.13 10:44  
요즘 소문이 다 나서 영업이 잘 안되요...
이거 이젠 접을까....

보이스피싱...
독고현 2010.08.13 11:13  
보이스피싱 이라면 나한테 뭘 요구 한다던가 무슨 미끼를 던질 텐데 그런것도 아니고
상대방은 영어를 모르고 태국말을 쓰드라구요
해서 그래도 내깐에는 태국어를 쫌 안다고 태국말로다가 어떻게 내 전번을 아느냐고 물으니
상상을 초월하는 말을 하던데 .....뭐 자기친구가 한국에서 일을 한다 그래서 알았다..
나~참.. 미칠 일이지 국내에선 그렇게 태국인들을 만날려고 애를 써봐도 안보이더만 (사실 태국말 까먹을까봐서 대화상대로 ) 뭔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린지 .....
여하튼 미스터리 합니다.....  어떻게 알았을까요?....
Pole™ 2010.08.13 13:54  
로밍에 문제가 있어서 잘못 연결된건 아닐까요?
혼선이라든지요~~
다음달엔 남편분도 꼭 데려가세요! ^^
dulban23 2010.08.13 17:38  
대판싸웠어도..다녀오신 지니님..부럽습니데~~이
이뿌니찌니 2010.08.14 13:53  
저도...다시 가고 싶답니다...
타sha 2010.08.15 11:12  
찌니님 한국에 오셨군요. 재미있으셨나봐요~
저역시 후유증때문에 한..한달간..? 고생하고..( 뭐 여행이란게 다 그렇잖아요ㅠ)
이번엔 좀 유독 길었지만.. 괜히 택시아저씨한테 8000원나오면 10000원다 주고
내릴려고 한다든가 ㅎㅎ, 여기가 한국이구나 깨닫는순간! 뭐 밖에 나가기고 싫고..
다행히 전 백수인지라.. 집에서 방콕!!을 그리워하며!! 꽤 오랜시간을 방콕했어요ㅠ
그러다 친구와 다시 의기투합!! 10월에 다시 갑니다용~
이제 슬슬 티켓을 알아봐야죠~ 에헤라 디야~
나도 대빵 큰컵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완전 그립습니다!! 그곳 아저씨도!!
근데 거기 너무 일찍 문닫지 않나요 -_- 3:30이 closed였던거 같은데 암튼!!
벌써부터 설레이는 하루들입니다 ^^;
이뿌니찌니 2010.08.15 13:25  
타sha 님께서는 아직 결혼 안하셨나봐요^^
저도 결혼하기 전에는 여행을 가고 싶을때...자주 다녔었는데
결혼 12년차쯤 되다보면...슬슬~나가는 것도 신랑 눈치를 봐야 한답니다.
타sha 님 부러워요...다시 항공권을 알아보신다니...
alal 2010.08.16 06:46  
태국은 중독성이 있는것 같아요 태국 한번 다녀온사람은 또 다시 태국을 찾는다고 하던데
정말 그런것 같아요. 전 태국가서 살고 싶어요. 지금은 상황이 안되지만요 ㅋ
kairtech 2010.08.29 09:36  
남편이가  잘못했네요
너  누구냐?  했어야  사건의 단초가  풀리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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