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농촌 버젼~(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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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농촌 버젼~(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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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름진 토양과 훌륭한 노동력을 가진 땅이나 개발이 되지 않은 곳이 있단 소리를 들은 농촌진흥업자 히딩크. 그러나 그곳은 폐쇄성이 강하고 조직력이 끈끈했기 때문에 이방인을 쉽게 받아들 리가 없었다. 결국 불법체류자가 되어 몰래 안착한 그. 이 시골 마을을 살짝 들여다 보면...

- 황선홍
고참. 밀짚모자를 항시 착용하며 한 손에는 언제나 막걸리가 들려 있고, 황소를 끌고서 이러저리 배회하며 후배 농부들을 격려(...라기보단 주로 "@$#!끼들아~ 일 안해?" 같은 욕을 퍼부으며 질타;;)하지만... 결국 하는 일은 그다지 없다.-_-;; 항상 만취 상태. 덕분에 싸움을 자주 일으켜 몸이 성할 날이 없으나, 한번 농기구를 잡으면 다른 농부의 1.5배에 달하는 일을 해치운다. 괜히 고참이 아님. 또한 가끔 회식자리를 만들어 동료들과의 화합을 다지는 데 큰 공헌을 한다. 그가 없으면 팀의 끈끈한 조직력은 상상할 수 없다.

- 홍명보
새마을지도자. 항상 초록색의 잎사귀 마크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다닌다. 새벽 5시가 되면 어김없이 자전거를 타고 마을을 돌면서 확성기로 빠라빰빰 나팔 소리를 내며 동료들을 깨운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심지어 태풍이 불어 닥쳐도 특유의 무뚝뚝한 표정과 매일 창포물에 감아 윤기가 흐르는 머리를 찰랑거리며 마을의 아침을 시작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 냉철한 카리스마와 무표정을 유지하나, 선홍의 꼬드김에 넘어가 술이 들어가면 180도 달라진다는 후문이 있다. (...) 또한 누군가가 동료들에게 무슨 해라도 가할라치면 온몸으로 막아내는 일면도 있다.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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