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품을 사도록하자 (터키신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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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상품을 사도록하자 (터키신문 발췌)

펌돌이 2 217
저는 국내 모기업 두바이 주재원입니다.

금일 터어키지사로 부터 받은 현지 신문내용이 다소 가슴 뭉클한 내용이며, 역시 우리는 의리가 있는 민족이구나.. 스스로 대견하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해서, 이 기분을 많은 딴지 독자들과 공감 하고자 게시판에 올립니다.

(가장 신속 정확한 해외 현지 반응을 보여주는 사이트임으로..^^ 글구 터키지사.. 번역하느라 고생 많았겠구만..^^;;)

자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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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6/22자 터키 Star 신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동신문사에서 full page 특집기사로 게재하였음).

제목 : "터키를 사랑하는 한국, 한국산 상품을 사도록 하자"

월드컵 경기로 인하여 한국에 갔다. 터키를 그리고 터키 사람을 이렇게 사랑하는 다른 타국인을 여태껏 보지 못하였다. "터키인에게는 터키인외에는 다른 친구가 없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잘못을 하고 있다.

8,000km 먼 타국에서 우리에게 마음 깊은 곳으로 부터 "우리 형제"라고 하는 민족이 있다. 우리는 721명의 전우를 희생하였지만 47백만의 한국인을 얻었다.

월드컵이 시작되기 1주일 전에 한국을 headline에 잡았었다. 그 기사는 한국대사관의 이희철영사의 다음의 말로 마감이 된다.

"터키, 한국에서 home team처럼 경기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한국 사람들은 무엇보다도 먼저 역사적 은혜에 대한 보답을 하려 할 것이기 때문이다. 터키는 한국전쟁에서 우리를 홀로 남기지 않았다. 우리도 절대적으로 터키를 홀로 남기지 않겠다. 한국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한 이 은혜를 잊지 않는다"

한국에 가서 정말로 그러하다는 것을 체험하고 느꼈다.

유럽에서 병자처럼 따돌림 받다가 한국에서 이렇게 귀빈 대접을 받았다.

터키 경기에 5,000 터키인이 관전을 했지만 경기장에는 45,000의 터키 국기가 물결을 쳤다.

한국인들은 터키 경기 관전을 위해 가족단위로 입장을 했다. 손에 손에 터키 국기를, 그리고 터키를 상징하는 달과 별이 들어간 T-SHIRT를 입고 아이들과 여자들 얼굴에는 달과 별을 PAINT하였다. 90분 동안 쉬지 않고 '터키'를 외쳐댔다. 전혀 멈추지 않고...

표 한장에 150 달라, 3명의 한국 가족이 터키를 응원하기 위하여 주머니에서 450 달라를 서슴치 않고 지불하였다. 특히 중국전을 잊지 못한다. 우리는 중국전에서 3골을 넣고 한골 한골이 터질때 마다 한국 사람들과 껴안고 기뻐했다. 그들이 마치 한국 팀이 골을 넣은 것처럼 기뻐서 웃을때 우리는 눈물을 글썽였다.

한국 사람들이 보여준 애정은 경기장 뿐만이 아니라 공항에서, 택시에서, 호텔에서, 거리에서 볼수 있었다. 위에 터키를 상징하는 T-SHIRT를 입은 한국 사람들은 먼저 우리에게 존중의 표시로 허리를 숙여 인사를 했고 그리고 껴안고 뽀뽀를 해 주었다.

이 감흥을 글로써는 도저히 표현 하지를 못하겠다. 터키에서 8,000KM 먼 나라에서 길을 거닐때 '우리 형제'라며 나의 목을 껴안고 기뻐하는 외국인을 어떻게 형용을 할 수 있겠는가.

서울에는 국립박물관이 있다. 한국의 독립을 사진을 통하여 전시하고 있다. 박물관의 가장 중요한 곳에 터키가 어떻게 한국을 지원했는지를 전시하고 있다. 전시장에 있는 대리석에는 한국 전쟁에 참가한 721명의 터키 전사들의 이름들이 새겨져있다. 터키는 한국에 15,000명의 용사를 보냈고 721명이 한국에서 전사를 했고 200명이 다쳐서 장애자가 되었다는 것이 설명되어 있다.

이것은 한국 교과서에도 들어가 있다고 한다. 다시 말하면 어린이들에게- 터키라고 하는 우애 국가가 있다. 그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우리도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다. 살아있는 동안에 절대로 잊지 말도록 해야한다- 라고 가르친다.

한국인은 터키를 잊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이렇게 직접 체험한 우리가 증인이다.

서울에 있는 COEX라는 전시장에서 도서 박람회가 열렸다. 수많은 STAND중에 외국 STAND로서 는 유일하게 터키가 자리잡고 있었는데 한국사람들의 인기가 대단하여 STAND를 삼켜버리는 줄로 착각할 정도였다.

서울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중의 하나다. 도로들이 8차선 10차선으로 닦여져 있다. 우리들은 파리와 런던의 지하철을 줄곳 얘기 해왔는데 서울의 지하철은 이들의 차원을 넘어선다. SHOPPING CENTER와 백화점들이 지하에 자리잡고 있으며 서울 시민의 50q 지하공간을 생활공간으로 활용 하고 있다. 중국과의 경기 이전에 14시간 동안 폭우가 내렸지만 한방울의 빗물도 고이지 않았다.

서울의 중앙을 흐르는 한강은 서울을 2개의 지역으로 나누고 이 두 지역을 8차선의 36개의 다리로 연결을 하고 있다.

한국 사람들은 골프를 즐기고 도시를 아주 깔끔하게 유지하고 있다.

한국에 있는 모든 공원들이 아주 정돈이 잘되어 있으며 아름답다. 공원의 이름이 모두 한글로 되어 있지만 유일하게 하나의 공원이 '앙카라 파크'로 명명 되어 있다. (우리의 수도 앙카라의 이름을 땀)

한국 사람들의 터키에 그리고 터키 사람들에 대한 애정을 종이에 적어 보여준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국산품은 우리 상품 , 모든 터키 국민들은 우리 상품을 써야한다"고 외쳐 왔지만, 한국인이 보여준 애정에 대한 아주 작은 보답으로 "모든 터키인들 터키 상품을 사용해야 하지만, 터키를 사랑하는 한국, 한국 상품도 구입하자"

-6월 22일자 STAR 신문중에서 발췌한 기사임
2 Comments
치앙마이 1970.01.01 09:00  
흐흐 이친구들 이미 한국상품애용하는데,<br>10억불 어치 방산물자 수입!!!!!<br>요번에 이렇게 터키붐이 이는것도,<br>모종의 음모세력이 있다고들 하던데......
코리아&#038;amp;터 1970.01.01 09:00  
터키가 4강에 올와 기쁘지만 우리랑 붙다니....터키가 한국인들에게 친절하다고 배낭여행 책자에 나와있더군요...가고 싶은나라 1순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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