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에 여자비명소리가 들려서 아파트단지가 난리가났네요..
상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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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0 13:37
제가 소리지르는 소리를 들으면 잠에서 벌떡일어나는 소리라.. 자다가 여자가 괴성을 지르길래 잠에서 일어났죠..
날씨가더워서 문을 열고 잤습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입니다. 저는 그냥 길에 바바리맨이 있겟지하고 다시 잘려고하는데
"어서 방에들어와!" 라고 여자분이 다급한 목소리로 누구한테 말하더라구요. 어투로 보아 아이들한테 말하는말투..
그러다가 이건 좀아니다 싶어서 배란다에서 보니 같은 5층 맞은편 아파트에 불이켜져있더군요.. (우리집 5층)
계속 지켜볼까 아니면 가서 무슨일인지 알아볼까 생각하다가 갑자기 그여자분이 " 내 여기 빨리좀와주세요" 라고 전화하는목소리가 다들리더군요.. 그러다가 갑자기 여자분이 으으~ 울먹이는 목소리를 내더니 갑자기 물씻겨 내려가는 소리가 엄청크게 들리더라구요..이 소리가 한 5분정도 된거같아서..
심각하다 싶어서 경비아저씨를 부를려고하는 찰라 경찰차와 구급차 그리고 119 구조대차가 오더라구요.
그러더니 갑자기 아파트 주민들이 "냄새난다". " 여자 덩치로 바선 남자하나를 제압할수있을거같던데" 이런소리를 하면서 밖에서 기다리더라구요,,, 그러다가 경찰이 오르내리고 그런상황이 10분정도 지속되더니..
여자분 (엄마되는사람같음)과 아이2명이 밖으로 나오더라구요.. 그뒤로 어떤 사람이 이불같은거 머리에 뒤집어쓰고 뒤로 나오던데.. 가족인거 같기도하고.. 그 머리에 뭘 뒤집어 쓴 사람이 마지막으로 구급차에올라타니 여자분이 오열을하더라구요.. 그리고 경찰분이 모병원에 감 이런 신호를 주고 받더니 사건이 일단락됬습니다..
제가 호기심이 너무많아서 ,정말 무슨일인지 궁금하더라구요... 새벽이라 사람들도 수군수군대고.. 잘듣기지도않고...그렇게 그집은불이 켜진체로 하루가 지나갔답니다...
술싸움에 사건이터지면 분명히 여자가 소리지르기전 ,싸우는 소음때문에 중간에 분명히 일어났을건데.. 갑자기 괴성이들리더니, 물틀어 씻겨나가는 소리가 들리고, 구급차와 경찰차출동... 저번에살던 아파트는 15층에서 떨어져서 자살한 아저시 눈앞에서보고.. 이번아파트는 경찰차까지.. 아파트 산지 이제 3년인데요.. 무섭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