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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암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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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암꺼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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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걸 무척 좋아한다.
비오고 난 뒤의 그 상큼한 세상이 너무 좋다.
그래서 장마철도 꽤 좋아한다.
거실 마루에 돗자리 깔고 누워서
바라보는 구름 낀 산 풍경은 일품이다.

거기다 폭풍은 ... 말해서 무엇하리...
딱 내 스타일이다. 물론 집안에서의 이야기다.
밖에서 그 비 맞으면 상황이 틀려지지...
그러나 어느 정도 비가 오고 나면 걱정이 된다.
농사에 지장있을까봐...(여긴 농촌지역)

근데 지난번 태국여행때... 정말 난 쾌재를 불렀다.
열대성 스콜...
갑자기 하늘에서 폭포처럼 쏟아 붓는 비
그 더러운 방콕의 먼지를 직빵에 해결하는 멋진 비~
게다가 이 비는 꼭 필요한 비..
(이렇게 비 많이 오면 일나지 않냐고 하니까
현지인 왈 심드렁 하게 더 내려야 돼~ )
앗싸~

흐이구... 지금도 밖엔 비오는데
마음 놓고 비오는 걸 즐겨 봤음...
4 Comments
거울을봐 1970.01.01 09:00  
어제... 비맞고 하루종일 돌아댕겼습죠... 좋더구만요~ ^^
1970.01.01 09:00  
치앙마이나 북부쪽은여. 비오고 나면 춥슴다. <br>물론 낮엔 곧 더워지지만 비 안와도 새벽엔 춥지요.<br>(저만 그렇게 느꼈는 지도.. 더위 먹었었거든요. 낫고 나니까... 흠...열대기후에 적응이 된것 같더라는...야그)
ㅎㅎ 1970.01.01 09:00  
난 태국에서 밖에 비가 내리는걸 보고 아 비가 오니 조금은 시원하겠구나 했는데 어쩜 비가와도 더운건 똑같더라구요  울고 싶었음당..
마프라오 1970.01.01 09:00  
떠내려간 도야지들의 원성이 두렵지 않으세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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