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돈이면 도대체 몇그릇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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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돈이면 도대체 몇그릇이...

싸와디카 0 207
타이오키드에 다녀왔습니다.

무얼먹을까 무쟈게 고민하다 먹은 음식은 파타이!

카오산에서 먹던 그맛을 못잊어
"나오기만 해봐라 땅콩가루 이빠이 고추가루 이빠이 넣어서 내 맛있게 먹어주마..."

ㅠㅠ
음 넘 달더군요..
숙주도 넘 쪼끔 줘서리 감질맛 났습니다.
가격도 세상에 9,500원이라니..
이돈이면 20밧으로 몇그릇이냐.. 흠냐리~~~~~

또하나 19,500원짜리 이름은 기억이..
커리양념에 새우와 야채로 만들은...
넘 느끼해서리 김치가 절대적으로 필요했습니다.

그래도 감동적인 맛에 눈물까진 아니어도 싹싹 먹고왔습니다.
잘생긴 태국서버가 잔이 비기 무섭게 연신 물을 따라주더군요..

내 한땐 태국에서 먹히는 미모였던걸 아는듯...

음 그리고 지금은 조금 반성도 하고 있어요..

태국을 그리워하며 좋아한다고 하지만 제눈에 들어오는 태국만 이뻐했던거 같아요.
사실은 제 눈에 들어오지 않은 다른 더큰부분이 진짜 태국의 모습일텐데요..
그리고 조금이라도 실망스러우면 금방 싫증느낄테니깐요..

사랑이라함은 그사람의 있는모습 그대로를 품는걸꺼에요..
태국의 나쁜점도 그리고 지금까지 좋아했던 모습은 더더욱 좋아하구요.

이상은 넷멋대로 해라의 복수를 지독히 광신하는 광신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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