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0.

오늘 방콕행 항공권 티케팅했습니다.
카드결제 확인 문자는 두가지 이유로 살떨리게 합니다.
1. 다음결제일에 또 허걱대겠군....!
2. 이번엔 방콕에서 어떻게 시간을 보낼까?

이번 방콕행 역시 일때문에 가지만,
시분할로 계획을 잘 세워서 일하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땐실하게 놀다와야겠습니다.

태국에 계신분께 연락받았는데
지금 더운나라에 사는게 맞나 싶을 정도로
덥지 않다고 하시니, 오늘 같은 서울의 후텁지근한 날씨는
방콕을 더 그립게 합니다.

다람쥐 쳇바퀴 도는것 같은 반복되는 지겨운 일상속에
태국행 티켓은 매시간 뇌를 자극해서
힘이 솟게 합니다.

9월 1일 그날이 기다려집니다.

그런데 이렇게 그리워하다가
막상 정착하게 되면 또 한국이 그립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