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라는거....

홈 > 커뮤니티 > 그냥암꺼나
그냥암꺼나
- 예의를 지켜주세요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 연애·태국인출입국관련 글 금지

- 국내외 정치사회(이슈,문제)등과 관련된 글은 정치/사회 게시판에 

그냥암꺼나2

추억이라는거....

오산아저씨 2 208
 
 
10년도 지난이야기네요
 
그녀와저는 대학교 신입 환영회에서 만났습니다.
 
저는 군대에 가기위해 휴학을 했지만 상큼한 신입생들을 보기위해 참석을 했었죠.
 
 하지만 그리눈에 뛰는 여자는 없었고 전그냥  " 술이나
 
 마시자~ " 하는 마음에 친구들과 주거니 받거니 술을 마시기시작했습니다.
 
술이 조금 취한 저는 신입생들에게 한명 한명 술을따라주며
 
짧은 이야기를 나누었죠... 그러는 도중 한 여학생에게
 
술을 따라주는데 "선배님 저 술이 많이 취할것같아요 조금만 따라주세요 ~"
 
하며 얼굴을 붉히는.....  그녀 모습에 전그만 반해버렸습니다.
 
그날 이후로 저는 휴학중임에도 불구하고 매일같이 학교에나와
 
그녀의 마음을사기위해 노력했습니다. 전화번호를  알아내고  같이
 
 밥을 먹고 점점 깊어지는  마음에  전 너무 두근 거렸습니다.
 
노력의 결실이었을까요... 그녀는 저의 마음을 받아주었고
 
우리는 누구보다 뜨겁고 행복하게 사랑을 나누며 지냈습니다.
 
 비내리던 어느날.... 그날도 그녀와 함께 저녁을 먹고 집에 갈무렵
 
전화가 한통 왔습니다. 20년지기 친구였는데 같이 술을 먹자하였고...
 
그녀혼자 보내기 미안해 같이 만나 술을 마시기로 했습니다.
 
전그녀를 믿었기에  아무런 부담없이
 
전그녀를 제 친구에게 소개시켜줬고 그런만남이 있은 후로부터 우린 자주함께
 
만나며 즐거운시간을 보내며 함께 어울렸던 것뿐인데 ...
 
그런 ~만남이 ~어디부터 잘못됐는지~ 난 알수없는 예감에 조금씩 빠져들고
 
있을때쯤 ~넌 나보다 내친구에게 관심을 더보이며 날~조금씩 멀리하던
 
그어느날~너와내가~
 
김건모가 생각나는 밤 입니다.~
 
굿나잇~!!!
 
 
 
2 Comments
시골길 2012.04.17 04:33  
김건모가 부릅니다..'더블'~~~!!!

차마 못 볼 걸 보고 말았어
모르고 살았으면 될텐데
너무나 안 좋았던 예감이
사실로 드러난거야
나보다 잘나 보이는 사람
그 곁에 행복해 보이는 너
너무나 기가막혀 웃는 나
운명의 장난인가봐

너는 다시 내게 돌아와
나를 사랑한다 말하고
그런 너를 보는 내 눈엔
눈물만이 흘러내리고
나를 만나도 사랑하고
그를 만나 또 사랑하는
값싼 너의 사랑 때문에
내 마음이 너무 슬퍼져~~~~!!!
오산아저씨 2012.04.17 19:31  
나가수에 김건모 또나온다죠???ㅋㅋ 건모형 장가가셔야 할텐데...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