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업소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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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업소에 관하여...

fofofo 11 2012
먼저 한인업소 이용후기가 아닌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전 40대에 평범한 가장이자 여행을 너무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태사랑을 알게된건 아마도 재작년 방콕~푸켓여행을 준비하면서 집사람과 방콕지도와 정보를 얻을 요량으로 회원가입없이 게시글만 읽어봤읍니다.

한인업소정보게시판에 자주오다보니 솔직히 기분상하는 글들이 너무 자주올라옵니다...
전 20살대학생부터 아르바이트해서 번돈이 모이면 훌쩍 여행을 자주가곤했읍니다..아마 난다랑이라는 커피스낵체인알고계신분이 있을려나...

거기서 아르바이트를 4년간 하면서 돈이 모이면 여행을 가곤했읍니다..

회원분들과 한인업소사장님들에게 감히 드릴말씀이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이곳의 관리자분인 요술왕자님이 보기에 성격이 안맞으신다면 전적으로 삭제내지는 다른곳으로 이동하셔도 됩니다..

다만 하도 답답하고 눈으로만 보고있기에 안타까워서 글을 드리는거니 이점 너그럽게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회원님과 여러 한인업체사장님들...
.
기본적으로 우리는 같은말과 같은곳에서 삶을 시작한 한국인입니다.

구태의연하게 애국심과 같은민족운운할려고 하는말은 절대 아닙니다.저도 사업이라면 사업이고 장사라면 장사지만 지금같은 세상을 살면서 지역과 혈연에 연연하는발언은 맞지않을뿐더러 발전도 없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하지만 타민족(예를들면 일본이나 중국등)아시아권에서는 우리나라분들이 가장 서로 양보와 타협내지는 이해를 안하는걸로 보입니다..

물론 제가 일하면서느낀 개인적인 느낌이라고 치부하고싶습니다..

얼마전 일본친구가(일본어는 못합니다.다만 그친구가 한국어와영어를 번갈아가며쓰는관계로..)말하더군요.이번여행에가서 일본친구가말해준 일본여행사와식당에서 먹고놀다가 왔다고..참고로 나라는 벨기에였다고합니다..

아시아권에서는 참 멀고도먼 유럽땅이지요..제가 물어봤읍니다..

숙소와 여행을 할려는곳에서 다행히 가까운곳이었나보다..

그친구말은....그래도 아는친구가 말해줬고 같은 동포가 일하면서 타국에서 사는데 찾아가봐야할거같아서 찾아갔었고 2일동안 있다가 왔었다 거리는 아마 300키로정도 벗어난곳이었던걸로 기억한다...

제가 물어봤읍니다..서비스와 만족도는 어땠냐고..이렇게 대답하더군요...서비스야 미리 예약했던 호텔보다 좋지않을것은 미리알고있으므로 기대하지않았고 다만 같은나라사람이 만나기힘든 타국먼곳에서 살기에 응원차 다녀온것이고 나름대로 알차고 추억이 많았다고...

제가 이런 얘기를 올려드리는것은 회원님들이 너그럽게 웬만한 불편은 감수해라? 절대아닙니다...

그럼 한국인이면 무조건 이해하고 넘어가라?..더더욱아닙니다..

한인업소사장님들과 회원님들사이에는 같은민족이란걸 떠나서 기본적인 고객과 서비스제공자라는 거리가존재합니다.

이런 거리는 어느한쪽이 가깝게 하려고 노력해도 상당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합니다.제가 드리고싶은말은 한국인이기떄문에..

아니면 한국여행자이기때문에가 아닌....고객과 서비스제공자로서의 신뢰부터 회복하는게 가장 중요한 문제같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이건 절대 제 개인적인 사견입니다)툭하면 남발하고 가장많이보이는 외국에나가면 한인이 더심하게 바가지를씌운다...

아니면 한국손님이 더 따지고 까다롭게 한다라는등등의 글들...언어가 잘 안통한다고 외국여행사나 숙소 식당에서는 어지간한 불편도 감수하시는 몇몇 한국인 여행객분들....

마찬가지로 그나라사람들은 여행문화가 발전해서그런것은 당연히 해줘야돼...아니면 외국인이니까 그냥 말도잘안통하고 마음이 불편해서 약간의 손해는 우리가 감수하자는 업소사장님들...(물론 다그런것은 절대아니라는건 아시겠지요.오해하지는 마시길...눈으로만 게시판보다보니 저도 상당히 조심스러워졌다는걸 느끼게됩니다..업소와 여행객간의 불편사례와 컴플레인을 계속보고있자니...서로간에 대화를통해서 도저히 안통하는 일은 제가 보기에도 그다지 많지않아보입니다.그곳에서 충분한 대화와 시정요구를통해 조금만 아주 조금만 더 시간을 투자하신다면(대화하는데 아마도 10분이면 서로의 입장과 의견을 이해하진못하더라도 무얼 말하고자하는지는 서로 알것같아서..)

이곳 태사랑의 한인업소게시판이 훨씬 좋은정보와 객관적인 후기를 볼수있는곳이 되지않을까해서...

말주변도없고 어딘지 오타도 있을것만같은 구경꾼이 글을 여러 회원님과 업소사장님에게 드립니다..긴글 읽어주신분들은 너무 고생하셨구요...

그냥 조그만 제 바램이라고 이해해주시길....끝으로 마음으로는 같은민족 같은고향을 가진 사람들이지만....

업무적인면에서는 서비스를 제공해야하는 고객이고 매너를 지켜야할 여행객이라는본분만 노력해서 지켜나가길 마음속으로 기원합니다.

* 이 글은 다른 게시판에서 이곳으로 이동되었습니다. 앞으로는 꼭 게시판 성격에 맞도록 글을 올려주세요. ^_^ (2008-08-31 15:34)
11 Comments
edinburgh 2008.08.31 16:10  
  저도 같은생각입니다. 저도 여행을 많이 했다면 많이 했고 많이 못해봤다면 못해봤을수도 있습니다.
내 나이 20대 후반이지만 여행은 20살 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초반에 영어못하고 외국에서 한국 업소를 보면 처음에 너무 좋고 편안했습니다. 그러나 경험이 차츰쌓이다 보면서 불편한점이 좋은점 보다 마음속에 더 많이 지더군요.. 전 한국업소 이용을 자제하는편입니다. 물론 한국인이라 가끔 한국 음식점은 갑니다. 전 여행자에게  꼭 하고 싶은말은  여행의 기본으로 돌아가자고 제안하고 싶습니다.  여행이란 다른 나라 문화를 경험 하고 느낌으로서 견문 확대와 여러나라 사람과 교류를 할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 여행객의 대부분은 한국 사람과만 교류 하는걸 느꼈습니다.
배한성 2008.08.31 23:45  
  매우 복잡하고 미묘한 어려운 문제입니다.
다같이 조금씩 양보하여 초심으로 돌아가 여행을 즐깁시다.
참고로 40세 이상 중년이신 분들은 태사랑 소모임중 중년여행모임인 여사모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9.20-21 오산에서 번개 있습니다. 네이버-여행-커뮤니티-여행동반자 코너 참고하세요.
구엔 2008.09.01 14:11  
  노량진역 밑에 난다랑이 있었던거 같네요. 이대앞인가 신촌인가에도 있었고. 체인점이었군요.. 전 그냥 카페인줄 알았습니다.
매남 2008.09.01 16:03  
  예전에 정동 난다랑이 유명하지 않았나요?
무지로 2008.09.02 05:11  
  이태원  난다랑도  있었어요..
fofofo 2008.09.02 16:14  
  하하 난다랑을 아신다고 댓글주신분들은 이제 나이가 얼추 들킨것같습니다 ...
entendu 2008.09.03 17:00  
  음.. 일단 딴지 걸자는건 아니구요.
제가 경험한건 이래요.
여행을 다니며 한인업소에 대한 기대치는 원래 없는 편이라 그냥 딱 give and take 수준인 사람입니다.

그런데 태사랑을 통해 어떤 한인 업소를 알게 되었고
게시판의 수많은 글들을 보고 정말 배낭여행객들을 위한 여행업소,  당연히 장사이니까 경제적인 면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배낭여행객들의 어려운 점을 긁어주는 그런 곳이라고 느껴졌어요.

그 다음 태국 여행 갈때 드릴 선물 - 물론 작은거였지만 한국의 고궁과 한복 사진이 실린 벽걸이 달력을 내 돈으로 사 갔습니다. =

음.. 그 분.. 선물을 받으시더니 요즘엔 왜 이렇게 달력선물이 많은거야.. 이러시며 열어도 안보시고 그냥 두시더군요. 그 달력이 벽에 걸리는건 당연히 기대도 안햇구요.
상처 받았지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습니다.
다음 다음 날... 북부버스 터미날 가는 버스 번호를 여쭈어 봤어요. 김치말이 국수를 먹으면서
아저씨 하시는 말씀이.. ' 택시타고 가세요'
굉장히 귀찮다는 어투였구요.

그 이후로는 그 어떤 게시판의 칭찬글도 제 맘을 움직이지 못하게 되엇답니다.
한인업소는 딱 기대치를 낮추시면 되요.

업소라는 곳은 경제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곳이지 여행관광 안내소가 아니라는걸 명심하시구요.
카야 2008.09.06 16:20  
  삼성동 난다랑에서 살았습니다..
하이디아 2008.09.13 11:07  
  저도 실망많이 했는데 타국나가서 한국인보면 반갑고
그래서 그랬던건데 그분들은 뭐낙 많이 보니까 여행객인한국사람들이 반갑다는 느낌보단 돈벌어주는사람으로만 보이시나보져 씁쓸하네요
즐건하루 2008.09.13 12:31  
  한인업소...씁쓸한부분 공감됩니다..ㅜ그래도 어떤분들은 나름 노력하고있으시니...모두그런건 아니라믿어봅니다..^^:
skyline 2008.09.22 21:56  
  맞습니다. 장사라는것도 만만한 것은아닌데요..
서점에들러 자기계발, 마케팅,스피치방법등등 관련서적 서너권만 구입해서 읽어 보시라 요청하고 싶습니다 왜 장사하시면서 기본적인 장사공부는 않하시는지... 대화해보면 그냥그렇게... 발전도 목표도,열정도없는 죽어있는 의식을 갖고 장사하시는 한인업소분들 많습니다...
관광객들을 상대하시는 업주라면 최소한의 깨어 있는 의식으로 이윤추구를 해야하지 않을까요 그래야 지불하는 고객의 입장에서도 돈 아깝지 않을 테니까요
해외 나가 계시는 한인업소 사장님들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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