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앙코르왓 다녀왔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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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앙코르왓 다녀왔슴다.

김혜영 2 206
이틀전에 한국으로 돌아왓습니다..

가기전에 여기 들러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조그만 정보라도 줄려구 글올립니다..

몬저 캄보디아 들어갈때요..육로를 통해서 갔었는데..북부에서 164밧짜리 에어콘 버스타고..(태국 에어콘 빵빵합니다..전 타이항공에서 뽀린 담요를 덮고 갔었는데..추워요..) 국경까지 갔었습니다..
근데..아란서 국경까지 툭툭타고 갔었는데..사기꾼.(나쁜넘)한테 걸려서..잉 안걸릴려고 조심했는데..그 여행사(린다투어)에서 소년 한명을 안내로 붙여주더라구여..비자받고 국경넘는데 도움을 받아서 잠시 방심했었나 봅니다..
우리 한테 미니버스 타게해준다고..13달러(두명)에 흥정을 했었는데, 미니버스가 5분정도 거리에 대기해있다고 거기까지 가야된다 하더군여..이상해서 좀 망설였는데, 소년이 넘 친절해서..ㅠ.ㅠ. 트럭 뒤에 타고 한 5분정도 캄보디아쪽으로 가니..거기에 허름한 여행사가 있더군여..그때가 2시20분..버스가 어딨냐고? 하니까 3시에 출발한다고..기둘리라고..
어쩔수 없이..정확히 3시까증만 기둘린다고..하고 있었는데..3시40분이 되어서야 나타난. 그 사기꾼(미스터슈)가 픽업트럭을 가리키며..미니버스는 다 떠나고 없다며..저거 타라고 하더군여..우리가 항의를 하니까..너흰 아웃사이드에 타라고..비도오고 난리도 아니었는데...그럼 인사이드에 타겟다고 하니..돈더내라고..
협박하더군여..우린 여자둘뿐이어서..무섭기도 하고..여행자도 없고..여긴 사람도 별로 없는 외지라..국경까지 걸어서 라도 돌아가겠다는 친구를 달래고..일인당...600밧..합 1200밧이나 주고 픽업트럭 타고 들어갔습니다..
4시도 넘어서..근데 시스폰에서 다시 트럭갈아타라고..우린 못한다고 하니..그냥 짐을 옮기고..어쩔수 없이 다른 트럭을 타니..이 트럭기사가 또 1시간동안 질질끌며 출발을 안하더군여..돈을 좀 달라는 것 같았는데..버텼습니다..
우여곡절끝에..시엠립에 도착하니..9시가 다 됬더군여..ㅠㅠ
정말 넘 무섭고 힘든하루였습니다..

그러나...시엠림..앙코르왓은 넘 좋았습니다..넘 아름답고 가슴이 아플정도로..
4박 5일을 글로벌에 머물다가..다시 육로로 방콕으로 돌아왔는데..오는길에 한국 배낭여행자를 만났는데..그들도 같은방법으로 린다투어에 사기를 당했다고 하더군여..나쁜넘 잡으면 가만안둔다고...으르릉대가가 ..

아..그리고 글로벌에 대한 안좋은 소식이 많이 올라온다고 하던데..우린 전혀 그렇게 안느꼇습니다..일단..외지에서 한국인을 만났 도움을 받는게 넘 반가웠고..큰아저씨가 대구분이라 무뚝뚝하긴 해도 좋은분이었습니다..단지 한국식으로 한국에서 오래살고 그쪽엔 잠시 동생분도와주러 가 계신거라 좀 서툰탓이라 생각됩니다..

넘 많은것을 기대하지말고 그곳의 다른 게스트하우스랑 비교해서..플러스 요인을 생각해서 본다면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그분들은 그곳에서 새롭게 개척하고 계신분이구여..우리가 오히려 같은 한국인에게 인색한게 아닐까요??

떠나올때 다시 돌아갈것을 계획했습니다..
그냥 함 가보세요...그리고 느껴보세요...그리고 그냥 아무 사전지식없이 가면 그냥 훝어보기 밖에 안됩니다..앙코르왓에 대한 글도 읽어보시고 현지에서도 책자를 제공해주니 어느정도 알고 보세요..

트래블게릴라(www.travelgue.co.kr)에 앙코르왓에 관한 특집이 있구여..그리고..지오트래블(www.geotravel.co.kr)에도 앙코르왓에 관한 특집에세이 있슴다..함 가보세여.. 캬~
2 Comments
*^^* 1970.01.01 09:00  
앙콜소식 들으니 반갑네요. 저두 얼마전에 다녀왔거든요.
*^^* 1970.01.01 09:00  
고생하셨네요..그래도 대단들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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