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황당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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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황당한 일~

미누 9 202
밑에 영어 때문에 있었던 에피소드를 올렸는데
지금부터 내친구얘기를 하겠다...난 이 얘기듣고 뒤집어졌따
영어로 일어난 해픈닝이다.

아시겠지만 한국인들이 태국에 한달정도있으면
현지인된다. 피부도 검어지고 스타일 구려지고....

내친구(의대재학중-제법 공부좀 했겠지)가 태국,캄보디아를 한달동안
여행하다 ANA로 오사카에 하루스탑오버하고
귀국하는 여정이었다.

아시겠지만 동남아에서 일본으로 들어가면 좀 검색이랄까
그런게 심하다.
저녁때 오사카공항에 도착.....
친구는 태국에서 마지막날 숙소안잡고 돌아다녀서
땀으로 범벅, 정말 거지 그 자체였다.
그래서 너무 찝찝한 나머지 비행기에서 내리자 마자
수속밟기전 바로 화장실로 가서 문잡그고
세면대에서 물을 퍼서 샤워를 했다.
이리저리 큰거 작은거 보고 나오니 시간이 꽤흘렀다.
나와보니 자기비행기로 온사람들은 하나도 없고
혼자 달랑 남았던 것이다.
아마 화장실에서 혼자 20-30분은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개운한 맘으로 수속을 밟으러 가자
세관검사원들이 (한10명) 자기를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보았단다.
(당연히 이상하곘지...늦게 혼자 어떤 놈이 나오니.)

'where are you from ?'

한국여권을 들이미며
' from thailand ' -
( 여러분도아시겠지만 이건 국적물어보는거다...
친구는 어디서 왔냐..로 알고 으음! 태국서 방금왔찌..)

(검사관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본다.......)
'do you have any thailand friend?'- 아마 일행을 물어본것같다
'yes . many friend-(친구 그래 태국서 친구많이 만들었지..)

'do you have any drug?'
'yes...'-(친구 그래 나 설사약 소화제 많지...."

바로 검사관 3명이 오더니 끌고 간다..
이상한 방으로 갔다.
옷다벗으란다.....그러면서 가방,신발..........다 뒤진다...

이렇게 1시간이 걸리고
눈물을 흘린다~~~~~
아 이게 아닌데~~~~~~~~

그 친구는 그일 이후로 일본을 증오한다.
일본은 앞으로 평생 절대 방문하지 않을거란다.

9 Comments
주바 1970.01.01 09:00  
저도 피피가는 배에서 멀미약 찾다가 "Do you have any drug?"라고 무심코 얘기했더니, 태국사람이 상대하기도 싫다는 듯이 "No"라고 하길래, 그제서야 실수한 걸 알겠더군요. ㅠㅠ
요술왕자 1970.01.01 09:00  
중국과 우리나라는 아름다울미, 일본은 쌀미
레게걸 1970.01.01 09:00  
음...중국에서는 쌀미짜에 미국으로 쓰지 않아여?
스머프 1970.01.01 09:00  
징그러운 영어-.- 왜 하필이면 영어가 국제공용어처럼 <br>쓰이는거냐고여 美國이 아니라 米國이라 쓰고싶다-.-
아부지 1970.01.01 09:00  
네..저도 다른곳에서 그런거읽었는데..드럭스토어는 약국이지만 일반약품은 메디슨이라데여..드러그는 마약이라거..-0-;;
워프 1970.01.01 09:00  
미주에 가면 드러그스토어 많던데........ㅡ.,ㅡ<br>저두 저경우 당함 저렇게 대답했을거 같네요.......<br>음냐리 영어공부 해야징.......ㅜ.ㅡ
근데 1970.01.01 09:00  
감기약이나 머 기타등등 약보고 drug이라고도 하던데..
푸.. 1970.01.01 09:00  
하하하하하!!!!!!!!!!
로레알만써 1970.01.01 09:00  
해설: drug = 마약. 설사약 등등은 medicine. 다들 아시겠지만 노파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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