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날에는...
한국에서 했던 여러가지가 생각납니다
비가 오는날에는
동기들과 어울려 혜화동 가서 초대권으로 연극보기 ..
종로가서 파전이랑 동동주먹기
신림동가서 순대랑 곱창에다 소주먹기
서울대가서 커피마시기 자판기 커피
강남역에서 우산쓰고 이리저리 쏘다니기
겨울에 비가 오면 동대문에서 쇼핑하고 포장마차에서 오뎅하고 닭발먹기
신길동가서 파전에 막걸리 먹기
무지무지하게 더운날에는
어디 시원한 맥주집가서 통닭하고 생맥주마시기
무지무지 시원한 소주에다 매운 불닭먹기
백화점가기
한국은 그늘가도 안시원하니까 무지하게 시원한 실내만 찾게된다
그런데 이상하다 왜 그때 그렇게까지 먹고 마시고 했는데
태국에서 산 얼마동안 살이 더 찌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