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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omuzul 2 334
오지않을 것 같은 서른을 넘기고, 한살이나 더 먹은 이 시점에서..
4년 간 다녔던 회사를 무작정 그만두고,
마음 먹었던 혼자만의 여행을 떠나려고 합니다.
 
국내 여행은 혼자 몇번 다녀본 적은 있지만,
해외 여행은 처음이어서 두려움 반, 설레임 반, 그렇네요~^^
 
회사 생활하는 동안 전혀 행복하지 않았어요..
내가 소모되고 있는 느낌..
정작 나 자신은 아무것도 채워지지 않은채..
 
너무 많이 고민 하다 보니까
내가 무엇을 두려워 하는지조차 모르겠더라구요..
 
누군가 그러더라구요..
행복해 지길 바라지만, 행복할 수 없다면 불행하지는 말라고..
물론 지금 저의 무모한 결정이 행복으로 가는 길이라고 장담할 수 없지만,
불행한 지금 상황에서 벗어날수 있을것 같아 떠나기로 했어요!!
 
방콕->캄보디아->라오스 이 세군데를 2-3주 정도 코스로 다녀오고 싶은데,,
회사 정리도 미확정이라 아직 아무것도 준비한게 없네요~ㅎㅎ
고수님들의 조언 및 응원 좀 부탁드릴께요^^
 
 
P.S 안정된 생활을 버려야 하는 것땜에 혼자 고민을 너무 오랫동안 했어요..
      그때 저에게 힐링이 되었던 노래입니다~
      " we are flyring - 송진섭 밴드"
      혹시 저와 같은 이유로 여행을 떠나시려는 분들께 위로가 되었으면 하네요~^^
 
 
 
2 Comments
후회없는사랑 2013.05.09 03:10  
마음먹었을때 길게 다녀오세요.
먹고사는데 바쁘다보면 나중에 시간 내기가 힘들거예요.

의식적으로 무언가를 느끼려는 여행이기보다는
아무생각없이 다니면서 무언가를 느낄수 있는 여행이 되시기 바랍니다.
kkomuzul 2013.05.09 09:46  
조언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말씀 딱 제 얘기같네요~
언제나 여행을 계획적으로 스케쥴 맞춰서 다니는 타입이었는데,,ㅎㅎ"
이번엔 정말 아무생각 없이 그렇게 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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