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선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는 행위를 예의가 아니라고 간주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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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선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는 행위를 예의가 아니라고 간주하는가.

SOMA 12 1849
별다른 문제는 아닙니다. 혹시 제가 이문제에 집착하는것으로 여겨지신다면 양해의 말씀을 먼저 구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저에게는 제가 정말 그렇게 심각한실례를 범했는가 아닌가 하는 문제도 있고요,
 태사랑여러분들에게는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이 문제를 다시 제기 하고 싶습니다.
 
 제가 태국인들에게 재차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은 행위에 대해서 이것이
상당히 큰 실례가 되는행동인가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결론 은 마이미 반하... 였습니다.
어느 지역만의 전통적인 문제도 아니고, 아이의 머리를 만지는것이 무슨 큰 문제가 있는가 ...라는 식의 오히려 어리둥절한 반응들이었습니다.
 전적으로 괜찮다 였는데요.

 상기 머리를 만진것이 큰 실례였다는 지적을 듣고, 과연 내가 잘못한것이구나 .. 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께서 정확한 말씀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태국인, 어른이 아닌이상 머리를 쓰다듬는 행위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행위이다.(개인적으로 불쾌할수는 있다)
- 제 주변의 태국인들에게 확인한 내용입니다.-
12 Comments
올웨즈 2006.03.20 01:33  
  포탈 사이트에서 태국대사관을 검색하시고 들어가서
태국의 관습 부분을 읽어보세요..
간략하게나마 언급이 되어 있습니다.

제가 듣기에도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는 행동은 그 아이의 영혼을 뺏어 가는 행위로 인식한다고 들은적이 있습니다.
아부지 2006.03.20 02:15  
  글쎄여. 우리나라 관습에서도 옛날엔 나쁘게 받아들여졌던것이 이젠 아무렇지도 않은..그런것들이 있잖아여. 예전엔 머리를 쓰다듬는것이 나쁜것이었을지 몰라도 시대가 많이 바뀌었으니 인식도 바뀌었겠죠.
mba 2006.03.20 03:31  
  친구분들에게서 정확한 정보를 들었다고 봅니다.
태국사람들도 우리애들 귀엽다고 머리 쓰다듬고 그러던데...
chilly 2006.03.20 08:48  
  저도 요번에 태국갔을때 태국 친구에게 물어봤습니다
괜찮답니다^^ 하지만..13살 위로인가? 그때부터는
왠만하면 하지말라고 하더라구요
꼭 무슨 화를 불러일으키는건 아닌데..그냥
다커서 그러면 안좋아한다고..
뭐 쉽게 설명하자면..다 컷는데 그러면 불쾌할수다있다
그런거죠 뭐..-_-

SOMA 2006.03.20 10:04  
  영혼에 관한 문제도 직접적으로 물어봤는데 대부분 전혀 모르더군요.
chonburi 2006.03.20 11:11  
  원래는 안 좋은 거랍니다. 아부지님처럼 세대가 변해서, 혹은 예전의 관습을 잘 모르는 사람이 많아서져 그런 것 뿐이랍니다.

저도 학생들에게 물어본 적이 있는데, 머리를 손으로 만지는 것이 아니다라고 아는 학생도 있고, 모르는 학생도 있더라구요.
'마이 미 빤하'라고 한 것은 물론 '문제 없다'는 뜻이 강하겠지만, 외국인(소마님)에 대한 배려의 뉘앙스도 있을 겁니다.^^
폼츠껭크랍 2006.03.20 11:38  
  그게아니라면 던조금줬다고 그런거 같아요...짜슥 쬐그만게 ..외국인을 봉으루알구말야....액수는 적은돈이 아닌데 동전이다보니간 ..... 너무 신경스지마세요...질이좀 떨어지는 놈이였나봐요...나같았으면 내려서 한방 걷어찼을텐데 울 소마님이 넘 여려서리...
재석아빠 2006.03.20 18:07  
  저도 이곳서 동네 아이들 머리 많이 만집니다..부모들 보는 앞에서요..

제가 외국인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

이곳서 아이들 엉텅이 치고 머리 만지고 볼에다 뽀뽀 하고 아이들 데리고 장난 치는데요..

다들 좋아 하지 싫어 하는 표정은 없습니다..

아이들에게 저를 보면 꼭 인사 하게 만들구요...

뭐 특별한 문제는 없는거 같습니다...
방콕짱구 2006.03.21 00:16  
  우웅...아주 오래된 이야기로 머리 쓰다듬어 주면 영혼을
빼았가 간다나 어쩐다나...누가 책으로 쓰자 다른 사람
들도 배껴 쓰고...

아무리 내부적으로 터부가 있다 하더라도 잘 모르는
외국인이 아이가 귀여워서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데
시비걸릴 일 전혀 없습니다.(옛날 아주 옛날 이야기임다)


정말 안 좋아하는 것은,

머리를 툭툭 친다든 지...발바닥을 보인다든 지 하는 것
입니다.
바닐라스카이 2006.03.21 01:05  
  저도 푸켓 팡아만 투어 갔을때, 태국 가이드가 울 나라 꼬마애 귀엽다고 머리 쓰다듬는거 봤어요 ;;;;
babae 2006.03.21 13:20  
  머리 만진 문제보다는 돈을 조금 받아 분한 맘이 컸던 것 같습니다. 질이 나쁜 아이들이 많습니다.. 저도 예전에 구걸하는 아이들에게 따갈로그로 저주의 말을 들어서 그 더러운 기분 잘 압니다.(팔을 휘휘 내져으며 쫒아오면서까지 저주를 퍼부었음..-_-;;) 외국인이기에 큰 액수를 기대했나 봅니다.^^;;
싸눅디 2006.03.21 20:35  
  전 태국에 살면서 아무리 가까워도 절대로 머리 만진
기억이 없습니다. 친해져서 만져 볼 수 있지만, 특히
자기 자식을 만지는 것에 대해서 좋아하지 않는.. 머리는
특히나... 전통이 있는데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유럽여행 간 어르신들이 서양애들 귀엽다고 '고추' 만졌
다가 미성년자성추행으로 조사 받았다는 것이 생각나
네요. 그들의 풍습이라면 안 하는게 정확합니다. 안면
있어서 속내 안 들어내고 그러라고 하는 것... 어차피
좋은 건 아니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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