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앙코르유적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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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앙코르유적에 대한 생각

스따꽁 3 205
보통의 일반적인 여행자들처럼 3일권으로 앙코르 유적들을 잽싸게 둘러보고, 하루는 호수에서 배도 타고, 시장도 돌아다니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이 앙코르 유적에 대해서 사람들에게 얘기를 할라치면, 할얘기가 없다는 겁니다.... 그냥.." 어....가봐.." 이말 밖에는.....
머 내가 어디에서 잤고, 어떤 사람들을 만났고, 얼마에 무엇을 샀다는 정도는 말할수 있겠지만.... " 그 곳은 어떤 곳이고, 너의 느낌은 어땠냐?" 는 질문들을 한다면.. 난감합니다.... "어.... 그 곳은 말이지.... 훔.... 다시 가봐야겠어....." 이런 대답 밖에는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얘기는 여행중에 이미 예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처음 만난 4명의 일행과 자동차를 빌려서 같이 다녔는데.. 그래서 일정도 내가 계획했던대로 룰루랄라 쉬면서 다니지도 못하고, 교과서대로 "중요유적"들을 다 훑으면서 다녔는데도.... 거기다 공부를 하나도 안해가서 그 유적들의 이름이나 유래등등 머 그런거도 하나도 몰랐었는데도....... 다니면서 이런생각을 했습니다..."분명 이곳에는 다시 오게 될꺼다. 다시 오고 싶을꺼야. "
제 글을 보고 "앙코르 유적"이 어떤것인지, 가볼만한 곳인지 정보를 얻고 싶으셨던 분이라면 실망하셨을 겁니다... 훔.... 도무지 말로 표현을 할 수가 없어요.. 말재주가 없다는 것만이 문제는 아닌 듯...

근데 언제 다시 가려나....

질문 : 이런글은 그냥 암거나에 쓰는거 맞나요? 도무지 어디다 써야 할지 모르겠어요.. - -;
3 Comments
웁스! 1970.01.01 09:00  
동감이예요! 다시갈날만을 기다리며...
스따꽁 1970.01.01 09:00  
훔.... 여행기라면 "여행기"게시판에 쓰는거고, 여행이랑 상관없는 아무얘기는 "그냥 암꺼나"에 쓰면 되는데, 여행이랑 상관있는 자질구래한 얘기는 마땅한데를 모르겠어요 ㅠ.ㅠ 전 여행얘기 길게 못쓰거든여..
요술왕자 1970.01.01 09:00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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