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에게 태사랑 정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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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에게 태사랑 정보를..

바다하늘조아 4 201
여행은  나 혼자 가는 건지..
모두들 바빠서  여행 준비하는 건 엄마 몫. 어제  태사랑에서 알게 된 정보들을 가족들에게 전해주고..물건 값  차이나는거.. 택시탈 때  주의 할 점. 친절한 사람만나면.. 비둘기 모이 줄 때는..남편에게는 색스폰 정보를..근데.. 밴드음악 좋아할 것 같은 남편이.. 민속춤을 보고 싶다고.. 그거는 오늘 검색하면서 찾아야할 숙제..모두모두 즐거운 하루 되셔요^^~
4 Comments
고구마 2012.11.15 14:45  
이렇게 가족여행준비를 일임해서 혼자 하시는분 보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요.
혼자 여행가거나 아니면 부부 둘이서 가는건 결과나 만족도가 좋든 나쁘든,  그냥 둘이서 감내하면되는데...

가족여행은 얼마나 요구도 많고 성향도 다르고한지 말입니다. 물론 가족성향이 전반적으로다가 유순한 스타일이면 별 문제없겠지만요.
상대방생각해서 일정에 끼워넣었는데 정작 당사자는 - 여기 걍 그래...- 이러기도하고
하여튼 뭐든 합이 잘맞아야되는데, 그걸 즐겁게 하시는거같아 부러워요. 진짜로~
바다하늘조아 2012.11.16 16:02  
고구마님.. 정말 그래요.. 머리 쥐나게  검색해서, 나름 best로 일정 잡으면, 고마와해야하는데, 걍..그래.. 그럼.. 정말  뭐했나 싶죠!!  근데요.. 내가 최선을 다하면, 상대방의 반응이야 어떻든, 내가  맘 편해요... 그리고,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 그게  그리 많지 않으니(우리 집에서 엄마가 키가 젤 작아요. 아이들이 다 컸죠)  함께  있을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려고 합니다.(욕심  줄이고)
리아82 2012.11.16 19:25  
저도 "바다하늘조아" 님 마음 충분히 압니다 제가 그랬어요 ㅜ.ㅜ
어머니랑, 저랑, 여동생이랑 나름 가족여행이지요.. 비록 아버진 일관계로 못가셨지만..
여행 갈 준비하는데 어머니는 잘 모르시니 우리에게 맡기고 (그건 이해합니다 컴맹이세요 아는곳도 없으시고)
동생은 귀찮다, 피곤하다 등등의 이유로 모든 준비를 제가 다 해야했죠
저도 일하고와서 피곤한데 맨날 밤 늦게까지 잠도 못자고 알아봤죠
비행기 표부터 기차표 숙소 일정 등등 힘들게 일정 짜놨더니..
어머님이 친구분에게서 무슨말을 들었는지 "XX 여기도 좋다더라 XX 저기도 괜찮다더라" 라며 일정에도 없는 곳을 말씀하시는거예요..
근데 동생도 자기도 "XX 거긴 가보고 싶었다면서" 어머니랑 쿵짝이 되어서는 두명의 변심으로 일정이 완전히 틀어진거죠 2대 1 이잖아요 (어머니와 동생 대 나)
힘들게 알아본거 다 숲으로 가게 될 판이였고..
결국 한번 엎고 비행기 취소하고 (수수료 45만원 나왔어요 눈물 나는줄 알았어요 아까워서)
다시 알아보고 어머니와 동생이 원하는걸 넣어서 결국 힘들게 여행갔습니다
알아보는 내내 고생 (정신적, 육체적..) 정말 많이 했지만 가족 만족도는 좋은편이여서 그걸로 만족했어요 저도 만족스러웠구요 *^^*
이번엔 저 혼자 3월에 태국 갑니다 그래서 맘 편하게 10월부터 조금씩 알아보는 중입니다
바다하늘조아 2012.11.17 12:43  
리아82님.. 지지고 볶는게 가족이예요.. 아프면 생각나고, 맛있는거 먹어도 같이 먹고 싶어지는..착한 맘씨 덕분에 3월에는 아주 멋진 여행이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여행 직전, 가네 마네 하는거.. 저도 언젠가 겪은 일 입니다.. 여행하면서 남편하고 대판 싸우고 공원 벤치에 누워 모자 푹 뒤집어 쓰기도 하고..이제는 성질 다스리고, 행복한 일만  만들려고요.. 뜻대로 될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지만.. 좋은 하루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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