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갔다 온 방콕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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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갔다 온 방콕이야기

가난뱅이 7 719
안녕하세요. 여기에 처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16일 저녁부터 엄마와 함께 짧게 방콕여행을 갔다 왔습니다.
 
몇년 전에 패키지로 방콕 여행을 갔다 왔는데 이번에는 자유여행으로 갔다 왔습니다.
 
이번에는 기간이 짧고 한번 갔다 와서 그리고 아는 동생이 5일을 먼저 가 있는 상태라서 많은 준비를 안하고
 
여행책자랑 블로그들을 보고 갔습니다.
 
여행책이랑 블로거들이 맛있다고 한 쏨땀누아랑 망고탱고 등 가야 할 곳들은 갔다 왔는데요.
 
생각보다 쏨땀누아는 정말 별로 였습니다. 분명 책에서 꺼무양이라는게 쏨땀누아에서 맛있다고 했는데 꺼무양이 그 교촌 치킨맛이 난다는데 닭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사진으로 있는 메뉴판을 보고 그 닭을 다시 시켰습니다. 그 닭을 먹어봤는데 교촌치킨 맛이 난다는데 그것보다 훨씬 짜고 너무 짜서 못먹겠는데 배가 고파서 그냥 먹었습니다.
 
쏨땀도 맛있다고 하는데 개인적인거라 제 입맛과 같이 간 일행들의 입맛에는 별로 였고 양고 적었습니다.
 
오후에 계속 돌아다니면서 배가 고팠던 상황이라 무얼 먹어도 맛있었을 텐데 정말 아니였습니다. 쏨땀누아에서 먹으면서 이것만 먹고 빨리 망고탱고 가서 먹자는 생각으로 대충먹고 나와서 망고탱고를 갔습니다.
 
완전 기대 하고 망고탱고를 갔는데 유명한 140바트짜리 세트랑 언 망고를 갈은 음료수를 시켰는데 세트는 그냥저냥 먹을만 했고 그 언 망고 음료수는 망고 맛이 아니라 아이스 홍시맛이 났습니다.
 
거기에 블로거들이 괜찮다고 그리고 가볼 만한 곳이라고 해서 갔는데........이번여행에서 너무 블로그만 의지를 한거 같아서...
 
다른 분들 가실때에는 블로그를 보는 것도 좋지만 다른 방법으로 알아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본 책은 연예인 김호진과 김지호가 쓴 방콕여행 책이였는데....쫌 그랬습니다.
 
또 쇼핑센터도 시원하고 재밌었지만 시장보는게 더 재밌었고 시장에 예쁜게 더 많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택시는 정말 조심해야 할거 같아요.
 
엄마가 힘들다고 해서 숙소까지 택시를 타고 가려는데 빅씨마트에서 파야타이역 근처 트루씨암 호텔 가자고 했더니 200바트를 달라고 하더라고요. 비싸서 안 탄다고 했더니 그럼 100바트를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것도 싫다고 했는데 엄마가 너무 힘들어 하셔서 80바트에 탔더니 내일 어디로 관광하냐고 해서 쇼핑센터를 돈다고 했더니
1시간에 20바트씩 자신이 가이드를 해주겠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걸어서 다닐거라고 했더니 그다음에는 담넌사두악 수상시장을 가봤냐고 자신이 데려다 주겠다고 그러더라구요. 기사한테 오늘 갔다 왔다고 안간다고 그랬는데도 계속 가라고 그러고 호텔 가는 내내 어떻게든 바가지를 씌우려고 그러더라구요.
 
호텔에 거의 다와가는데 씨얌씨티호텔에 가서 내리라고 해서 여기 아니라고 그랬더니 호텔리어한테 물어보더니 골목으로 들어 가야 한다고 하니깐 그냥 내려서 걸어가라고 그러더라구요. 완전 어이가 없어서...
내리고 80바트 다 못주겠다고 그러고 70바트만 주려고 하는데 엄마가 무슨 70바트냐고 50바트밖에 못 주겠다고 그러니깐 막 소리치면서 머라고 그러더라구요. 드럽고 치사해서 그냥 70바트 주고 내렸어요.
 
택시기사들에게 지로를 보여주고 가까운 거리를 가도 비싸게 달라고 하니 가서 택시 타실때에는 꼭 조심히 타세요~
 
그래도 방콕 여행 좋았어요~
7 Comments
RickyKwon 2013.06.20 14:58  
흠.... 좋은이야기는 하나도없네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가난뱅이 2013.06.26 13:40  
택시만 조심 한다면 좋았어요~~ 그리고 절대 여행가서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으면 꼭 사야 한다는 것도 다시 알게 되었고요~
폐인무라 2013.06.20 17:10  
태국의 택시는 너무해요 ㅠㅠ
가난뱅이 2013.06.26 13:41  
해외나가서 이런 일을 겪고 보니 한국에 외국인들이 와서 택시 사기 당한 다는 것에 정말 창피하고 그런 일을 당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더라구요~
lovekies 2013.07.31 10:22  
전 혼자 다녀서 그런지 택시 타기가 무서워요 ㅠ 한국에서도 택시를 잘 안 타는데 ㅠ
하대짱 2013.08.26 09:32  
정말 택시기사들 범죄자들과 같네요 -,,- 사기꾼들 ..
유니62 2013.12.05 13:35  
보통 블로그에 의지하고 책읽어보고 .. 여행지를 선택하는데..
에고.. 어떻게 일정을 잡을 지 더 헷갈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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