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 초기 이곳에다가 글을 올려 많은 심적 위로를 받았던 1인 입니다. ^^

 

저는 태국에 한달있다가 오늘 라오스로 넘어왔습니다.

 

지금은 루앙프라방에 있고요, 오는 길이 너무 험난하여... 오자마자 밥먹고 숙소에서 뻗었어요...

 

원래는 치앙콩으로 해서 훼이사이로 넘어온 다음 훼이사이에서 루앙프라방까지 9시간이면 된다고 들었는데...

 

한참 가다가 밤에 버스가 서서... 또 쉬나 싶었거든요... 그런데 출발을 안하고 갈 기미를 안보이는거에요...

 

알고 보니 가는 길이 하나인데... 그 길에서 트럭 한대가 전복되어 길을 막고 있어 아무도 오도가도 못하고 있더군요...저희 뒤에도 그 트럭뒤에도 버스가 줄줄히 서서 대기를 타고 있었지요.

 

결국엔 날이 밝아 트럭을 살짝 치우고 남은 길로 조심히 왔지요...

 

어제 오후 5시에 출발했는데 오늘 오전 10시 반에 도착했네요...

 

버스에서 자다깨다 반복하고... 길도 안좋고 여튼 많이 힘들었네요...

 

내일부터는 혼자 투어를 다니려고요 ^^

 

아 전에 올렸던 외로움이나 혼자 여행가는 것에 대해서는 스스로 정의를 내리고 또한 많이 익숙해져서 잘 다니고 있답니다.

 

다시한번 여기에 글을 올렸을 때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럼 또 올리겠습니다.

 

아! 혹시 루앙프라방에 있으신 분 같이 다녀요 ~

 

제가 장기여행이라 핸드폰 번호는 없고요 카톡은 있어요

 

silverst99 많은 연락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