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여행자 사기 피해사건 이대로 방치해야만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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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여행자 사기 피해사건 이대로 방치해야만 하는가.

트래블라이프 7 1756
전 솔직히 태사랑만이라도 피해데이타베이스를 구축했으면
합니다. 어디서 어떻게 무엇을 누구에게 이런 것 말이죠..
귀찮다고 그냥 쉬쉬하고 넘기면 앞으로도 끊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작년 한해에만 해외로 여행을 한 관광객들이
해외에서 사기 및 도난 심지어 폭행을 당한 경우까지
빈번하게 발생이 된다고 합니다.
굳이 과장을 보태지 않고도 여러가지 이유로 현지 공관 및
관련부서에도 민원이 끊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발생만 할 뿐 원인의 해결은 이루어지지가 어렵다고
늘 원론적인 답변만 돌아온다고 하네요..실제로..(국내 관련정부기관)

길게 작성하면 쓰는 사람도 읽는 분들도
괴롭습니다. 그래서 짧게 씁니다.

솔직히 저는 사람을 의심하지 않는 편입니다.
해외에서 한국 사람 만나면 반가운 것이 사실입니다.
종종 해외에서 같은 한국인에게 속아서 금전적 정신적으로
피해를 당했다는 글들을 읽거나 그런 뉴스를 들을때면
마음이 좋지가 않습니다.

다행이 저는 아직까지 여행지에서도 좋은 분들을 만나게 되어
여태까지 연락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분들이 다 그렇진 못한가 봅니다..

전 두렵습니다. 계속 불신이 쌓이는것이.
순수한 여행자가 해외에서 같은 한국인을 만나
살갑게 대하지만 상대방에게서 돌아오는 것은 냉철한 반응들.

그것 또한 마음이 아플 거 같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믿어야 하는데 일부의
사기꾼 및 저질스러운 부류들 때문에 다수의 순수한 여행자들이 피해를
보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타인이 작성해 놓은 글을 무단으로 가져가고,
타인의 가방을 날치기 하고,
대상을 가리지 않고 사기행위를 하는 것,

자승자박이라 하였습니다..당장에는 성공을 해서
기분이 좋을 지는 모르겠으나 언젠가는 그 모든것들이 눈덩이처럼
커져서 자신을 짓누르고 말 것이라는 것을 알면 그런 행동을 하지 않을겁니다..
아니 그런 것을 알만한 생각의 깊이와 크기를 지녔다면 그러진 않겠죠..

무조건 의심하는 것도 좋은 것은 아니지만,
적당한 경계심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상대방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으니까요.

저도 앞으로도 많은 여행을 하겠지만..
현재 여행을 하고 계신 분들, 앞으로 여행을 하실 분들 현명하게 여행하시길..

2009년 4월 27일 월요일 새벽 여러 피해 글들을 읽고 열 받아서 한
분노의 타자질..
7 Comments
동쪽마녀 2009.04.27 17:56  
작년 방콕 갔을 때,
우리나라말이 들리면, 저도 모르게 다른 쪽으로 슬쩍 피하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어딜 가든 우리나라말이 들리면, 피하곤 했던 기억들.
분명 좋은 분들도 많을텐데,
저부터 같은 말을 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을 피하고 있었네요.
돌아와서는 반성하게 되지만,
막상 안 좋을 일을 겪게 되면 어쩌나 하는 막연한 불안은 어쩔 수가 없나 봅니다.
에구 . . .
무엇이 정답인지 . . . ㅠㅠ
무사시 2009.04.27 18:51  
저도 완전 동감인데..전 태국에 사는 사람이라..
오히려 비슷한 또래의 남자들을 제외하고는 여행오신 분들을 대할 때,굉장히 조심스럽기도 하고 그러네요..훔..
친절을 베풀기도 상대방의 시선을 생각하면, 부담스럽기도 해요.
 
태사랑에서 금전관계,환전이라든지..이런건 아예 금지하는 게 좋을거 같아요.
(한국에서 송금이 아닌 당사자들끼리 만나서 바로 교환하는 건 괜찮을거 같지만..)

금전관계 안맺고 서로가 조심하는 게 제일 좋은거겠지요.

정말 정답은 없는거겠지요..훔..
♡러블리야옹♡ 2009.04.27 19:33  
제가 태사랑에 가입해서 제일 먼저 배웠던 것이.. 태국에 관한 기본적인 정서와 문화..
그리고 조심해야할 것들이었는데 .. 그중에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
태국안의 한국사람을 조심하라는 말이었죠. (그냥 한국사람이 아닌. 어떤걸 말씀하시는지 아시죠? ^^)
처음엔 설마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는 제가 다른 초보여행자 분들에게 당부하게 되네요 ..
아무리 외로워도 갑자기 너무 친근하게 다가와 도움 줄것처럼... 그리고 그후에 금전거래를 요구하면.. 한국에서의 잔정은 잠시 잊어두시라고..말이지요..
사기꾼은 어느나라에나 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 정이 많다 못해 어쩔땐 쓸데없는 오지앞으로 피해를 보기도 하잖아요 . 그중 한사람이 저이기도 했고요^^;
상황에 맞춰서 기본적인 판단만 잘해도 어느정도 피해는 막을수 있을텐데..
가장 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어려운 일이 되어버렸네요..
불사조 2009.04.27 20:43  
솔직히 딴지는 아닙니다만..저같은 경우에는 현지서 좋은 한국인들만 만나서 그런지

저런 말들이 이해가 가지 않구요.. 뭐 어찌되었던 돈 빌려 달라는거만 안빌려 주면은 되고

기타 의심 스러운 상황만 거절 하시면은 됩니다.. 그외에는 별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물론 일부 문제아들이 있기는 한것이 사실이지만은 그렇다고 모든 한국인 관광객을 의심하는

듯한 글이나 댓글도 문제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전 사기꾼들을 옹호하는건 아닙니다.. 다만

기본적인 본인의 방어 능력만 있다면은 아주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결국에는 사기

도 본인이 빌려 주던가 했으니깐은 문제가 일어난것 아닙니까?사기꾼들도 문제지만은 결국

그 이전에 본인한테 먼저 문제가 있지 않아 생각해 보는 자세도 필요한거 같습니다..
빈폴™ 2009.04.28 01:12  
그나마 도둑은 없고 사기꾼만 있어서 다행인것 같네요~
조심하고 피할 수가 있으니까요~~
이리듐 2009.04.28 13:14  
태국뿐 아니라 세계 어디든 사기치는 사람은 있기 마련이겠지요...
사기꾼은 없다고 하신다면 아직 못 만났거나, 만났다 하더라도 녹녹치 않은 내공을 가지신걸 감지하고 스스로 물러났을수도....  ^^;;;;;
거프 2009.05.01 14:43  
외국 어디를  가시더라도 그같은 패해는 다반사인 경우가 많져. 파리에선 한국인 관광객이 소매치기 제일순위랍니다. 어딜가시든 조금씩에 긴장이 사고를 대처할 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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