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웃기는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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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웃기는 실화

하이파이 30 1733

(실화)완전 웃김ㅋㅋㅋ

아는 친구의 페이스북에 실린 글을 인용해 보았습니다.


야간작업을 마치구요 집에가는 길이였음다.

집이 계양구에 있는지라 집에 가서 또 라면먹어야 하는 고민과 함께

... 집으로 가는 88번 버스를 탔읍죠.

야간작업 까지하면 얼마나 배고픈지 모를겁니다

배고파서 차야 어서가라...하며

먹을 라면 종류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뒤에 오던 81번 김포가는 버스 일껍니다.

앞지르기를 시도하다가 88번 운전 기사 아저씨와 경쟁이 되어서
드디어 싸움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신호등 앞에서 두 버스가 마주치게 되었는데.

88번 버스 아저씨와 81번 아저씨가 동시에 문을 열고

피튀기는 말싸움에 돌입했습니다.

결국은 우리의 88번 아저씨가 열이 받을 대로 받아 81번 버스로 올라가 또 싸움이 시작 되었죠.

정말 흥미 진진 했습니다.
우리는 속으로 아저씨 이겨욧!!!!

아저씨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라고 응원 했는데,
젠장,,~~~~~~

신호등 바뀌자 마자 81번 버스가 떠나는겁니다 휭!!!!!!!88번 기사 아저씨를 태운채~~~)

그순간 88번 버스에 있는 사람은 ,,,,,,,,,멍해졌습니다.

기사 없는 88번 버스에서 바람이 휭하고 불었던 것이였습니다.

쌩~~~~, 우쒸............기사 아저씨 언제 오나 기다리고 있는데 100미터 전방 유엔묘지

커브 도는데서 열심이 뛰어 오는 88번 기사 아저씨를 보았드랬습니다.
불쌍해 보이더군요.
,,얼굴 벌개가지고,,,

들어 와서 "죄송합니다." 하고 운전을 계속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아저씨가 불쌍했어요.
,정말루,,,
,,땀 삐질 삐질,,,,,

불쌍한 아저씨,,,,,

88번 버스는 패배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 부터입니다.

2분뒤, 뒤에서 경찰차가 오는것이 였습니다.

"88번 서욧!!!"

우렁찬, 경찰차의 스피커로, "88번 갓길로 데세욧!!!"

"갓길로 데욧~~~~~~~"
신경질적인 경찰의 목소리,
경찰의 지시에 순순히 따르는 88번 아저씨.
우리는 이렇게 생각 했습니다.

81번한테 깨지고, 이제는 경찰한테 까지 깨지는구나

그런데, 올라온 경찰의 한마디, 걸작 이였습니다.

81번차키 주세요!!!!!

그렇습니다.
우리의 88번 아저씨는 81번에 올라타서,
81번 차키를 들고도망온것이였습니다

오고 가도 못하는 81번

차안 승객은 뒤집어 졌고,

88번 아저씨의 능력을 보고야 말았던 것이였습니다.
집에 도착한 나는 라면 먹으면서 죽어라 웃었습니다.
ㅋㅋㅋㅋ

30 Comments
털형 2011.11.16 18:39  
ㅋㅋㅋ참느라  힘들었네여^^*
털형 2011.11.16 18:43  
한참  웃다가^^*행복바이러스 퍼트리러감니다.
꺼벙이20 2011.11.16 19:34  
퍼갑니다. 많이 웃었습니다.
도도나~~ 2011.11.16 19:38  
에이 또뭐라구요
오래전에 들은얘기인데 ㅋㅋ
마린어른 2011.11.16 19:55  
아..ㅎㅎㅎㅎㅎㅎ...정말 재밌네요...ㅋㅋ
구리오돈 2011.11.16 20:09  
미치겠습니다.
정말 재미있네요.
코난 2011.11.16 21:21  
ㅋㅋㅋ 배잡고 뒹굴었습니다
headhunt 2011.11.16 22:16  
완전 재밌어서 빵 터졌습니다. 신랑과 함께~~~~~ㅋㅋㅋㅋㅋㅋㅋㅋㅋ
flame111 2011.11.16 23:00  
10년도 더 된 이야기인데  ㅡㅡ;;
간큰초짜 2011.11.17 10:42  
^^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만..퍼오신 글이라니...
아마 글 올리신 분이 각색하셨나봐요..
90년대 PC 통신시절...부산 경성대에서 용당 구간에서 생긴 실화입니다.
TV에서도 여러차례 극화되었죠.
하이파이 2011.11.18 16:37  
간큰초짜님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인천에는 유엔묘지가 없고, 부산에 유엔묘지가 있다고 하네요.
실제로 부산 51번 버스 기사 이야기라고 합니다.
대한민국1%미남 2011.11.17 13:20  
이거 컬투쇼에 나왔던 이야기입니다..ㅎ
kosongkia 2011.11.17 13:46  
ㅋㅋㅋㅋㅋ
개미0579 2011.11.17 16:53  
아, 오랫만에얼굴주름 만들었습니다. 감사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푸하
Jewels 2011.11.17 20:18  
ㅋㅋ 저도 88번 버스 자주 타는데 므흐흐..
bobo12 2011.11.18 15:47  
대박...제 페이스북에 퍼갔어요...ㅋㅋ
K. Sunny 2011.11.18 17:13  
아 이거 진짜 진짜 진짜 대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로동선 2011.11.18 18:04  
정말 오래간만에 글 읽으면서 크게 웃었습니다. 진짜 웃기네요... 하하하!!!
팽만식 2011.11.18 20:54  
ㅎㅎㅎ 정말 빵 터졌습니다~~~
까꿍이엄마 2011.11.18 22:20  
으윽..흐흐흐흐흐흐흐흫.........죽인다.....곤조......
락푸켓 2011.11.18 23:19  
언제쩍건데...아직도 돌아다니눈균요
적도 2011.11.19 08:02  
비슷한 시기에 이런 얘기도 있었지요!!
트럭야채 아저씨가 교통위반을했다. 그러자 교통순경이 딱지를 떼려하자 야채상이 잘좀 해결하자고하면서 돈을 내밀었다. 당시 대개 5000원이면 됐는데 만원짜리 밖에없어 주면서 오천원 거슬러 달라고했다. 그런데 교통순경은 잔돈이없어서 그냥가고..
야채상 경찰차 쫒아가며  마이크에대고 하는말 "앞에가는 경찰차 오천원주고가야지".....
요즘은 이런 경찰없지만 아주 오래전엔 있었나봅니다.
김지아 2011.11.19 20:37  
사실 여하도 중요하지만...재밌으면 됐죠 헤헤헤헤헤
웃긴다...! 결국 88 아저씨의 승리네요!
(저도 인천 부평人인데 "81-88번 버스 노선에 유엔공동묘지 없는데-_-"생각했네요 ㅎㅎ)
고양이뿔 2011.11.20 00:40  
추억의 개그~~ 첨엔 뭘까..뭘까 궁금했는데 나중에 보니 어디선지 들어본듯한
이야기네요. 어느시절인지 모르지만.
아무튼 ㅎㅎㅎ혼자서 재밌게 봤습니다.
다크호순 2011.11.21 04: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웃을 일이 넘 없는데...
감사합니다...완전 웃고 갑니다...^^
꼬네기 2011.11.21 20:32  
오랫만에 크게 웃어 보았습니다
hhh
나라사랑 2011.11.22 15:27  
haha 퍼가유
하로동선 2011.11.22 18:40  
제가 학교에 교사로 있습니다. 점심 먹고나서 학내망으로 쭉 퍼서 돌렸더니 다들 뒤집어지십니다. 덕분에 저도 인기폭발!! 감사합니다...
bandido 2011.11.22 21:53  
음 ...제가 들은 이야기는 부산 131번(?)과 51번 버스였는데..
그래서...유엔묘지(부산문화회관옆)가 나오는 걸 꺼에요...
버스번호와 지역만 바꿨는데....유엔묘지는 못 바꾸신것 같네요......
ㅋㅋ
fusion12 2011.11.25 00:48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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