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트켓님의 글을 읽으니 문득
고맙다고, 정말 고맙다고
마음을 실어 말하고 싶었는데...그러지 못한 아쉬움...
태국 여행중에 말이 통하지 못해 안타까웠던 기억들이 떠오릅니다.
딸의 교통사고 때,
란루앙의 공주님 병원 발코니에서 그냥 퍽퍽 울고 있는 나를
아버지같은 표정으로 등을 두드려주며 위로하던 병원 청소부.
귀빈을 대하듯이 우리 가족들을 돈무앙에서 파타야로... 왕복해서 태워주던 택시기사.
병원을 찾아 걱정하며 격려해 주던 호텔매니저.
사고버스 회사와의 알력을 끝까지 지키며 도와 주던 경찰 아저씨.
많은 분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이분들을 지금이라도 만날 수 있다면...
영어공부라도 열심히 해야하는데...
너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