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혼자 태국여행가려는데 가족들 반대하네요. (푸념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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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혼자 태국여행가려는데 가족들 반대하네요. (푸념글)

가데니아 38 1731

안녕하세요,

이번 추석 연휴 기간동안 태국 여행을 다녀오려는 사람입니다. 

 

사실 이번 여행의 주목적은 꼬따오섬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는 것이랍니다.

(오픈 워터 및 어드밴스드 오픈 워터 자격증 코스)

이미 항공권 결제 완료, 스쿠버다이빙 교육비 결제 완료, 방콕에서 꼬따오까지 롬프라야 결제 완료, 방콕에서 숙박할 곳 결제 완료 상태입니다.

 

남자친구랑 가족들이 태국이 선진국이 아니라서, 위험하다며 반대를 하네요.

남자친구는매일 매일 연락해서 제 안전을 확인하는 것으로 일단락 지었거든요.

(사실 아직도 탐탁지 않아 해요...)

 

그런데 엄마랑 오빠가 특히 너무 반대를 하네요.

1. 왜 굳이 돈 들여서 위험한 익스트림 스포츠(=스쿠버 다이빙)을 하느냐?

2. 왜 굳이 태국이냐?

3. 방콕도 위험한데 방콕에서 멀리 떨어진 꼬따오라는 외딴 섬으로 가느냐? 그러다가 새우잡이배에 잡혀가면 어떻게 하냐?

4. 테러 위험이 있다.

5. 인신매매/성범죄가 무섭다.

6. 도대체 누가 태국이 여자 혼자, 그것도 젊은 여자 혼자 여행하기에 안전한 곳이라고 했냐?

 

이런 요지로 반대를 합니다.

 

저도 가족들이랑 남자친구의 걱정을 이해는 합니다.

그래서 제 나름대로...

- 어차피 갈거다.

: 이미 항공권을 포함한 교통비, 교육비, 숙박비 모두 결제 완료 했다.

- 매일 와이파이 잡아서 연락하겠다. (심도 구매하려고 합니다.)

- 위험한 일 안하겠다.

: 밤 늦게까지 안돌아다니고 해 지기 전에 숙소에 얌전히 들어가겠다.

: 혼자 술마시고 밤 늦게 숙소로 돌아가지 않겠다. 등...

- 태국어 공부중이다. 조금이라도 의사소통 가능한 수준 만들어 가겠다.

...등 안심시켜드리려고 하는데 너무 많이 걱정하시네요. 

 

제가 영어로 의사소통하는데 불편함이 없는데, 태국이 영어권 국가도 아니고.... 

부모님 안심도 시켜드리고 저도 더 편하게 여행다닐 수 있도록 태국어 교재 구입해서 출퇴근할 때 CD들으면서 공부는 하고 있거든요.

지금 이 속도로는 큰 도움은 안될 것 같기는 하지만...^^;;

도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야죠.

 

여자라서 가끔 너무 불편하네요...

일단 언어구사만 가능해도 큰 걱정 한 가지가 사라질 수 있을 것 같으니

이번 여행 및 다음 여행을 위해서라도 꾸준히 태국어 공부를 해야겠습니다.

 

혹시 가족들의 여행 반대에 대해서 조언 주실 사항 있으시다면 댓글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38 Comments
쏨땀누아 2016.07.17 21:06  
혼자 여행가서 익스트림스포츠를 하는건 남녀를 불문하고 위험한 일입니다.
저같아도 말리겠습니다. 익스트림 스포츠만 하지 마세요. 나중에 두명 이상이 가실때 하세요.
여행 며칠 가는걸로 태국어를 본격적으로 배울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배우기도 어렵구요. 그냥 영어나 잘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혼자 여행왔으니 도움을 주겠다고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으로 접근하는 사람들만 경계하시면 됩니다. 나홀로 여행객에게 발생하는 사건사고의 90%는 이상한 사람과의 만남에서 비롯됩니다.
가데니아 2016.07.17 21:55  
스쿠버 다이빙은 교육받으러 가는거라서,
저혼자 스쿠버 다이빙을 하지는 않을 것 같구요...

저는 스쿠버 다이빙이 익스트림 스포츠라고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다른 분들 입장에서는 스쿠버 다이빙을 익스트림 스포츠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네요...
e달팽이 2016.07.17 22:03  
밤늦게 다니거나 유흥가쪽 다니시는게 아니라면 위험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여잔데 혼자 다녀도 별 문제 없었습니다.
가데니아 2016.07.18 19:01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가족들의 불신이 ㅎ
인천출국해서 인천 귀국할 때 까지 불안하실 것 같다고 하시네요.ㅠ

저는 여행가는 것 즐겁게 다녀오고 싶은데,
가족들이 걱정하니 괜히 마음이 쓰이네요...
루시시 2016.07.17 23:28  
저도  작년에  혼자  다녀 왔어요    잘놀다왔어요 
그래도 심심했어요  예약이아  일정을  잘 짜서  가세용  나름  잼 있었어요
가데니아 2016.07.18 19:02  
넵 저도 계획 잘 세워서 잘 놀다 와야죠 ㅎㅎ

핸드폰에 출국일 카운트다운 하며 기다리는 중이랍니다.^^
쉐프라인 2016.07.17 23:30  
한국으로 놀러가는 외국인 여성에게 부모가 하는말
1. 왜 굳이 돈 들여서 위험한 익스트림 스포츠(=스쿠버 다이빙)을 하느냐?
2. 왜 굳이 한국이냐?
3. 서울도 위험한데  멀리 떨어진 제주도라는 외딴 섬으로 가느냐? 그러다가 새우잡이배에 잡혀가면 어떻게 하냐?
4. 유일한 분단국가 전쟁 위험이 있다.
5. 인신매매/성범죄가 무섭다.
6. 도대체 누가 한국이 여자 혼자, 그것도 젊은 여자 혼자 여행하기에 안전한 곳이라고 했냐?

그냥 어디를 가든 여행 가지 말라는 소리네요
가데니아 2016.07.18 19:04  
ㅎㅎ 네 저도 쉐프라인님 말씀 동의 합니다.

제가 영국 혼자 다녀온다고 하면 걱정 조금만 하실텐데
태국이라고 하니까 1차적으로 선진국이 아니기 때문에 많이 걱정되시나 보더라구요.
빅야드 2016.07.17 23:35  
모든 부모,보호자,애인은 자신의 품안에 두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자식 이기는 부모 없고,애인 철저히 감시해서 묶어두는 이는 이세상 어디에도 없는것 같습니다.
가데니아 2016.07.18 19:06  
네, 저도 저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가족들이랑 남자친구가 걱정하는 것 잘 아는데,

100%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올 수 있는 여행이
그 분들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면서 여행 다녀오니까 100% 즐기지를 못하는 아쉬움? 답답함?이 있는 것 같아요.

왜 걱정하시는지 저도 아니까, 더욱 신경쓰이네요.
물론 잘 놀다 올 예정이지만요~
루시시 2016.07.17 23:39  
저는 나이가  많아요  주부요  더 하죠
첨에  여기서    중간에  같이 할사람 구했더니  이혼하고  왔나  아님 이상 하 사람 최급있어는 
여행중 에  좋은 사람 많이 받았어요 
혼자온  여자분들도  만났구요      태사랑에서  같이 할사람들 모집을 하고  사잔에  톡으로  알아보고
가서  도움을  많이받았어요
이번에도  9월에  혼자가요    다른사람들은  남편한테  바람 났냐고하네요
가데니아 2016.07.18 19:08  
루시시님도 대단하시고, 루시시님 남편분도 대인배시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번에 혼자 잘 다녀오면 가족들이랑 남자친구가 다음에 혼자 태국 놀러간다고 해도 걱정을 조금 덜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ㅎㅎ
(이번 9월에 태국이 좋으면 내년에도 태국 가려고 하거든요 ㅎㅎ)
주성아빠 2016.07.17 23:43  
남자친구 입장은 이해가 가구요..
가족들 입장도...이해 가네요...ㅎㅎ 저도 아들 키우는 입장에서...
그래도 머 이미 결제 다 해놓으신거니 다녀오셔야겠죠...
그래도 그렇게 가족과 남친이 걱정해준 만큼 좀 더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가데니아 2016.07.18 19:09  
네 주성아빠님 감사합니다.

저도 남자친구 입장도 이해 가고,
가족들 입장도 이해가서 그래서 신경쓰이네요 ㅎ

주성아빠님 말씀처럼 어차피 갈 거, 잘 조심히 다녀오겠습니다.^^
숲샘 2016.07.18 09:49  
이미 모든걸 결재하셨다고 하니,, 이제는 가족과 남친설득만 남았군요.
걱정이 되서 그러는 겁니다. 그러니 안심시키기 위하여 뭐를 어찌 할까도 잘 생각해보시구여
늘 미소지으면서 잘 설득해 보세요.
그리구 여행오셔서는 절제있는 즐거움을 만끽해보시구여
가데니아 2016.07.18 19:11  
네, 저는 이번 여행만 생각하면 즐거운데

가족들이랑 남자친구는 "여자 혼자", "선진국도 아닌 태국을" 놀러가는 것이 걱정 많이 되겟죠.
숲샘님 조언처럼 저도 미소지으며 잘 설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방콕촌놈 2016.07.18 13:38  
전 벌써 장가갈 나이인데도 부모님은 자식 외국생활한다고 걱정이 많으십니다.  어차피 오시게 될거 그럴리는 없으시겠지만 필히 밤 늦게 다니시는건 주의하시고 외진곳은 가지마시고 부모님껜 꼬박꼬박 연락드리시는걸로. 태국내에 여성혼자 무탈하게 여행다니시는분들 혹은 거주하시는분들도 적지 않지만 한국에 비교하면 위험한건 사실이니까요.
가데니아 2016.07.18 19:12  
네 방콕촌놈님, 꼭 안전에 유의하며 여행하겠습니다.

밤 늦게 다니지 않고, 외진 곳 가지 않고, 부모님께 꼬박꼬박 연락드리고....
명심해야죠 ^^
sweetholiday 2016.07.18 15:24  
그나저나 언제부터 스쿠버다이빙 자격증코스가 익스트림스포츠였나,.,..
sweetholiday 2016.07.18 17:28  
뭐 그럴순있죠. 근데 익스트림스포츠는 아닌..
가데니아 2016.07.18 19:15  
가족들이 받아들이기에 스쿠버다이빙이 익스트림 스포츠 수준의 위험한 활동인 것 같더라구요.
많이 걱정되시나봐요.
마노기 2016.07.18 17:30  
역지사지가 가장 어울리는 말입니다. 제가 40대 후반 아재이고, 딸만 2명인데...

지금은 중학생이라서 그럴리 없지만, 만약 딸이 외국으로(태국이 아니라 다른 외국이라도) 혼자 여행 간다고 하면...
솔직히 반대할것 같아요...
부모의 마음과 자식의 마음이 약간 차이가 있는것 같아요...
('부모의 말이 무조건 맞다'라는 건 아닙니다)
글쓴분도 만약 결혼해서 딸이 있다면 비슷한 생각이 들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글쓴분이 꼭 가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으면..잘 설득하는게 가장 좋을것 같긴합니다.
만약 글쓴이의 동생이나, 나이 많은 할머니/할아버지가 외국으로 여행(배낭여행, 자유여행)간다고 할때 무슨 말을 들으면 가장 안심이 될까를 생각하면 될것 같아요..

지금 글을 읽어보면 설득 시 가장 중요한 건..
태국가서 반드시 매일마다 연락하겠다.. 밤에 안 돌아다니고 일찍 자겠다.. 그곳은 위험하지 않다... 이런 말 보다는..

주위에 혼자 다녀온 다른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의 경우를 설명하는게 더 유효해 보이네요..
가데니아 2016.07.18 19:19  
저도 저희 직장 여자 선배님들 중 혼자서도 네팔/인도/멕시코/콜롬비아 등 위험 지역 여행 다니는 분들 얘기 드려도 소용 없네요.
그 분들의 운 좋음이 제게도 적용된다는 보장을 그 누구도 할 수 없기에...

다른 설득 방법도 고려해보겠습니다.^^
뻑떱 2016.07.18 19:19  
들리는길 심심해서 답글남겨요

1.왜 굳이 돈 들여서 위험한 익스트림 스포츠(=스쿠버 다이빙)을 하느냐?
-안전사고 무시못합니다.도전적성향이시면 막을사람없겠지만 가족입장에선 집떠나면 걱정합니다
또 다이빙교육중 이성으로서의 유혹이많습니다.여성에 혼자라면 그런 상황이더많이만들어져요~많이듣고 목격또한 했습니다.

2. 왜 굳이 태국이냐?
태국이 자격증을획득하기엔 비교적 저렴한편이며 다른동남아에 비해서는 안전한편이라 생각이듭니다.
이부분은 인정합니다~

3. 방콕도 위험한데 방콕에서 멀리 떨어진 꼬따오라는 외딴 섬으로 가느냐? 그러다가 새우잡이배에 잡혀가면 어떻게 하냐?
-섬이더위험하죠 방콕은 수도라 치안이조금은 갖추어져있습니다.섬은 같이교육받으시는 한국분들이나 그단체를 의지하실수밖에없습니다~
특별한관광지라 작은사건사고가 은폐되지만,,,특히 코타오는 몇년전 대형사고가 났었습니다.,검색해보시면 나올거에요~새우잡이배는패스,,

4. 테러 위험이 있다.
-이건..공감이안되는군요 현재 테러사고는 유럽만큼 불안하지않습니다,

5. 인신매매/성범죄가 무섭다.
-동남아 자체가 안전한곳이아닙니다, 걱정하실만해요~ 답글다시는분들은 안전한 여행을마치신분들이시고, 그렇지못한사람들도많습니다
태국남자-중동남자-유럽남자-한국남자 언제나 홀로다니며 혼자오는 여성여행객들을 노리는 부류들이있습니다. 태국여행지에 꽤많아요~
업체의 스탭(직원)들도 조심해야할상대이구요~

6. 도대체 누가 태국이 여자 혼자, 그것도 젊은 여자 혼자 여행하기에 안전한 곳이라고 했냐
-이렇게 생각하세요 동남아는 안전하지않고 태국은 그나마조금 덜불안한곳입니다.
1.(동서양불문)말걸어오는 남자-당연히작업이겠죠? 영어로말을걸어와도 같습니다
2.술자리-가족과남자친구가 그렇게걱정을하시면 모르는이들과 술자리정도는 피해야죠 이곳도역시 술로 성범죄가많이나오는곳입니다(약,대마초등등)
3.말꺼내뭐하지만 어떤업체의 남자직원들도 같은남자입니다, 직원이라 믿는다하는분들도 계시지만 발등찍힌사람도 많습니다,
어느누가 말걸어와도 절대 말길게하지마세요~한국인들은 거절잘못해서 부담스럽게 들이미는 인간들이많습니다 꼭조심.

본인만 조심하시면 다되겠지만 상황이란것이  항상 그런생각만들게 만들어주지않아요.
태국은 좋은곳이지만 가족이나 남자친구입장에서는 걱정이많이됩니다,그런근거또한 많구요.
주위에서 그렇게말리는데도 오신다면 모든 철칙을 지킬만큼의 단단한 각오를하고오셔야 좋을것같네요
가데니아 2016.07.18 19:31  
현실적인 답변 감사합니다.

소위 말하는 철벽을 제대로 치고 여행 다녀와야겠습니다.
제가 도전정신이 강해서 새로운 것을 경험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안전제일주의라서요 ㅎ
일탈(외간남자, 마약, 혼자 클러빙)을 무서워서 안했겠지만 더더욱 조심해야겠네요.

빽떱님 말씀처럼 각오 단단히 하고 다녀와야죠!
힙걸 2016.07.18 19:57  
가데니아님 결정  잘했어요! 재밌게 안전하게 여행하시고 증명해 보이세요!가족들 걱정이 무색하리만큼 좋은 여행 되실거라 믿어요!^^참고로 작년에 혼자 3개월간 태국,라오스에서 완전 알차고 즐겁고 안전하게 여행하고 돌아왔고 또 다시 혼자 여행가여~ㅎ아무생각없이 갔더니 더 즐겁더라구요!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구시는 분들은 집에 박혀 있는걸 진심 추천드립니다!!태국처럼 정보가 넘쳐나는 여행지도 드물구요!여기서 많은 정보들이 있으니 실시간 캐치하시고 다니시면 돼요!!왠만한곳은 와이파이 다 터져서 카톡전화로 거의 매일 무료로 한국이랑 통화가능하시구요!
한순간의빛 2016.07.18 21:57  
꼬따오...아주 오래 전에 혼자 스쿠버다이빙하러 몇 주 있다 왔어요.
술을 안 먹어선지 해 지기 전에 숙소로 돌아가는 스타일에다 구경거리 뻔한 섬이라 심심하긴 했어요.
전 따오에서 숙소를 괜찮은 리조트의 기본룸으로 잡았어요.
그럼 리조트가 기본적으로 외부인 통제되니 안전하고 잠금장치도 괜찮고, 빈 시간에 리조트 부대시설 이용하면 되니까 편하고요.
스쿠버다이빙 그룹과 술자리나 식사 자리가 생기는데, 술을 안 하니까 식사 정도만 하고 들어오면 부담없어요.
대신 밥만 먹으면 다이빙 그룹과의 유대관계가 잘 생기지 않고 안면만 튼 정도가 되어서 그들은 친해져만가고 전 심심하긴 하죠.ㅎ
교육이니 강사나 마스터가 붙어 있을테니 입수 후에는 차라리 괜찮을 것 같아요.
전 입수 전에 배타고 나가다가 높은 파고에 난간 근처 걸어가다 떨어질 뻔 한 걸 겨우 매달렸던 아찔한 기억이 ㅎㅎㅎ
그리고 스쿠버다이빙 그다지 위험한 스포츠라는 생각은 안 하지만, 언제건 물 속에서 죽을 수도 있는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는 생각은 늘 하며 입수했었어요.
하여간 따오에서 엄청난 바라쿠다 떼 안에서 함께 유영했던 순간은 잊지 못할 것 같아요.
Dcinema 2016.07.19 01:28  
아무리 설명해도 걱정하는 사람들 생각 바뀌지 않을테니 가자마자 심카드 사서 수시로 연락하고,
여기 안전하다 재밌다 오길 잘했다 그러면 나아질겁니다
SwoosH 2016.07.20 15:17  
부모님이나 남친 입장도 충분히 이해가 되네요. 조언까지 할 입장은 안되고..
그냥 여행 조심히 잘 다녀오시라는 말 남기고 갑니다
언뉴 2016.07.20 22:48  
따님을 얼마나 아끼시면! 그렇게 걱정하실까 이해가 되면서도 작성자님 입장에선 서운하고 답답하실수도 있으실거 같아요ㅜㅜ 부디 잘 조율해서 신나게 다녀오세요!
나는야자유eee 2016.07.22 12:02  
저도 여자인데 처음가는거고혼자가는거라 부모님이 엄청반대해요 ㅠ
패키지면괜찮은데 혼자자유여행은 위험하다면서 ㅠㅠ
부모님입장은이해가요 ㅠㅠㅋㅋ요즘사건사고가많으니..
일단 저는 친구랑 간다고 거짓말치고 혼자 뱅기예약해놨어요
그래도 수시로 연락하고 밤늦게 안돌아다니면될것같아요!!
저는 8월말에 가는데 즐거운여행하고옵시다!!ㅎㅎㅎㅎ
뉴타입z 2016.07.23 20:24  
그런거 따지면 여행 못합니다. 잘 다녀오실수 있을꺼에요
우만스 2016.07.24 22:14  
그냥 조심조심 신경쓰면서다니면될꺼같아요 ㅎㅎ 물론 위험하다싶은건 안하는게 맞구요!
민규민규a 2016.07.25 17:14  
아무래도 해외다보니 걱정하시는게 당연한듯해요.!!그래도 가기로 하신거 좋은 여행 되시길 바랄게요
당산대협 2016.07.26 15:49  
본인의 의지가 가장중요한듯하네요 ㅎㅎ  누가봐도 눈에띄거나 하지말라는 행동만 조심하면 될듯하구요..막상가보면 별거아니라고 느끼실듯 ㅋ  단지 혼자라 외롭다는거...ㅋㅋ
이야기꽃님 2016.07.29 06:51  
전 작년에 친구랑 같이 간다고 뻥치고 한달 유럽 다녀왔습니다. 혼자간다면 안보내줄게 뻔하니..ㅎㅎ
장소만이 문제가 아니라 혼자라 더 위험하다 생각하실수도..
저도 여자에요.ㅎ
z부디버디z 2016.08.18 09:30  
정해진 답을 듣고싶어하시는건가요???
님이 열망하는 만큼 가족들도 그에 대해 걱정할 수 도있는 부분이겠죠,
모쪼록 아무탈없이 다녀오셨으면 좋겠네요,
혀장 2018.01.13 19:52  
부모님입장도 이해하고....여행가는 분 입장도 이해가고 잘 조율해서 다녀오세요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