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 미국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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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 미국판 -

월야광랑 6 206


요즘 게시판도 조금 가라 앉는 것 같고,
가정의 달을 맞아서 가정을 꾸려 나가기 위해서
음으로 양으로 고생하시는 어머니/아내의 위치에
있는 수퍼우먼을 위하여 이 노래를 바칩니다. ^>^
미국판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라고도 볼 수 있는 이 노래...


제목: Mr. Mom (살림하는 아빠?)
부른 사람: Lonestar
앨범: Let's Be Us Again [2004] 중의 11번째 곡
영문가사 : http://www.cowboylyrics.com/lyrics/lonestar/mr-mom-12866.html
번역: 월야광랑(달빛사냥꾼)

들으면서 볼수 있는 곳 (여기 클릭하세요) : http://www.youtube.com/watch?v=-1TTXdsCtvw

번역에 덧붙이는 말: 위대하다 칭송받아도 모자랄 우리의 어머니,
그리고 그 어머니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는 아내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집시다. ^.^
동영상의 장면과 아래 가사 해석 부분을 비교해 보시면 재미있을 겁니다.

Lost my job, came home mad
해고 당하고 열받아서 집에 왔는데,
Got a hug and kiss and that's too bad
아내는 나를 살짜기 안아주고, 키스를 해주면서 괜챦다고 말했다.
She said I can go to work until you find another job
그녀는 내가 다른 일자리를 찾을 때까지 대신 일하러 나갈 수 있다고
말해 주었다. (보통 미국에서는 수퍼마켓이나 그런 곳에 여자들이
일자리 잡기가 쉽거든요. ^.^ )
I thought I like the sound of that
괜챦은 생각 같다고 생각했는데...
Watch TV and take long naps
텔레비젼도 좀 보고, 낮잠도 자고
Go from a hard working dad to being Mr. Mom
잠시동안 열심히 일하는 아빠에서 살림하는 아빠가 되보는 것도 괜챦을수도...

Well
그러나...
Pampers melt in a Maytag dryer
1회용 기저귀는 메이택 건조기안에서 녹아 버리고...
(팸퍼스는 유명한 1회용 기저귀 상표입니다.
당연히 그냥 버려야지, 왜 빨아서 건조기 속에 넣었는지...
당연히 건조기의 뜨거운 공기에 녹아버리죠... ^.^ )
Crayons go up one drawer higher
아이들의 크레용 낙서는 한층 더 높아져만 가고...
(보통 벽에다 낙서 많이 하죠? ^.^ )
Rewind Barney for the fifteenth time
바니 비디오는 15번이나 되감아서 보여줘야 하고
Breakfast, six naps at nine
아침과, 9시에 여섯번의 낮잠...
(낮잠 잘 생각도 못한다는 이야기죠. 낮잠 잘 만하면 아이들 사고... ^.^ )
There's bubble gum in the baby's hair
아이 머리 카락에는 풍선껌이 묻어 있고,
Sweet potatoes in my lazy chair
내 소파(라기보다는 안락의자)에는 고구마가 놓여 있고...
Been crazy all day long and it's only Monday
하루 종일 정신 없이 보냈는데,
Mr. Mom
살림하는 아빠가 된지 겨우 월요일(하루밖에 안 되었다는 소리 ^.^) ...

Football, soccer and ballet
아이들을 미식 축구, 축구, 그리고 무용 과외 데려다 주고
Squeeze in Scouts and PTA
짬짬이 시간 내서 스카웃과 자모회 참석하고
(미국은 보이/걸스카웃이나 학교 활동이 학부모가
중심으로 회의해서 운영됩니다. ^.^ )
And there's that shopping list she left
그리고, 아내가 남겨 준 장보기 목록...
That's seven pages long
그것도 일곱장이나 되는... ㅠ.ㅠ
How much smoke can one stove make
오븐 하나에서 얼마나 많은 연기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요리하면서 숱하게 태웠다는 이야기죠. ^>^)
The kids won't eat my charcoal cake
아이들은 내가 만든 차콜 케익은 안 먹을려고 하고...
(차콜 케익은 숯덩이 케익으로 번역하면 될려나요? ^.^
케익 굽다가 다 태워서 숯덩이가 된... 저도 안 먹을 겁니다. ^.^ )
It's more than any man can take
Being Mr. Mom
이건 어떤 남자라도 살림하는 아빠로서 불가능한 일이야...

Well
Pampers melt in a Maytag dryer
1회용 기저귀는 메이택 건조기안에서 녹아 버리고...
Crayons go up one drawer higher
아이들의 크레용 낙서는 한층 더 높아져만 가고...
Rewind Barney for the sixteenth time
바니 비디오는 16번이나 되감아서 보여줘야 하고
(바니 비디오는 아시죠? 뭐 뽀뽀뽀나 TV 유치원 같은 거...
아까는 15번이더니, 한번 더 되감았나 봅니다.
아이들은 같은거 계속 질리지도 않는지 계속 보여 달라고 하죠? ^.^ )
Breakfast, six naps at nine
아침과, 9시에 여섯번의 낮잠...
There's bubble gum in the baby's hair
아이 머리 카락에는 풍선껌이 묻어 있고,
Sweet potatoes in my lazy chair
내 소파(라기보다는 안락의자)에는 고구마가 놓여 있고...
Been crazy all day long and it's only Monday
하루 종일 정신 없이 보냈는데,
Mr. Mom
살림하는 아빠가 된지 겨우 월요일 하루...


Before I fall in bed tonight
오늘밤 곯아 떨어지기 전에
If the dog didn't eat the classifieds
만일 우리집 강아지가 신문 광고란을 찢어 놓지 않았다면,
I'm gonna look just one more time
반드시 한번 더 구직 광고란을 찾아 보리라...


'Cause
왜냐하면...
Pampers melt in a Maytag dryer
1회용 기저귀는 메이택 건조기안에서 녹아 버리고...
Crayons go up one drawer higher
아이들의 크레용 낙서는 한층 더 높아져만 가고...
Rewind Barney for the eighteenth time
바니 비디오는 18번이나 되감아서 보여줘야 하고
(그새 두번 추가 ^.^ )
Breakfast, six naps at nine
아침과, 9시에 여섯번의 낮잠...
There's bubble gum in the baby's hair
아이 머리 카락에는 풍선껌이 묻어 있고,
Sweet potatoes in my lazy chair
내 소파(라기보다는 안락의자)에는 고구마가 놓여 있고...
Been crazy all day long
하루 종일 정신 없이 보냈는데,
Oh been crazy all day long and it's only Monday
하루 종일 정신 없이 보냈는데, (강조법? ^.^ )
Mr.Mom
살림하는 아빠가 된지 겨우 월요일 하루...

Balancin' checkbooks, juggling bills
가계부 맞추고, 공과요금 내고...
Thought there was nothing to it
그런 거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 했어.
Baby, now I know how you feel
여보, 지금에서야 당신이 어떻게 느꼈는지 알겠어.
What I don't know is how you do it
내가 지금 모르는 것은 당신이 어떻게 이 모든 것들을
다 할 수 있었느냐는 것이야


Honey your my hero
여보, 당신을 세상에서 제일 존경해. (뭐 이런 식의 의미... ^.^)

6 Comments
걸산(杰山) 2008.05.20 11:57  
  현재의 상황이 어려울 수록
오히려 사람들의 맴은 지난 날로 흘러가듯이
이 노래도 칸트리 부니기...;
정글 2008.05.20 12:05  
  집에서 살림하는 아내도 힘들지만 직장다니는 남편도 힘듭니다.
회사에 7시에 출근해서 오전에는 전날 밤늦게까지 작업한 서류들 결재를 받아야 하는데 직장 상사는 오전 간부회의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결재 받는것도 겁나죠.
결재를 받고 나서 일을 진행해야 하는데 협력업체들은 힘들다고 버티고 있고, 협력업체 찾아가서 업무협의 하고나서 회사에 복귀하려고 하다가 차량정체때문에 늦게오는날엔 사무실에서 난리나고.. 점심시간엔 업무일정때문에 맘껏 휴식을 못하고 오후에는 나른하지만 담날 결재받을 서류 만드느라고 정신없고... 저녁때는 낮에 스트레스 받은거 푼다고 술마시고..
술김에 세상을 원망하죠. 그래서 누구나 사는것이 괴롭고 다 힘듭니다.
김우영 2008.05.20 12:11  
  월야광랑님!!! 태국말로도 불러주세요.ㅋㅋㅋㅋ
월야광랑 2008.05.20 13:20  
  주로 컨츄리 쪽을 듣다 보니... ^.^
김부장님, 제가 노래 부르면, 다들 살인무기라고 합니다. :-)
김우영 2008.05.20 13:35  
  푸하하하하.. 너무웃겨요 월야광랑님..ㅋㅋㅋㅋ
sFly 2008.05.23 13:19  
  ㅎㅎ
저두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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