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한국인 베낭 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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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한국인 베낭 여성들

또꽝 20 1716
태국 라오 캄보디아 베트남 돌고 돌아왔습니다.
전에도 전혀는 아니었지만
서양인 한국여자커플이 많아졌더군요.
거기까지는 별문제 없겠지만.
왜 이리도 웬지 비굴하고 안쓰러워 보이던지
10시간에 걸친 이동을 함께한 한국여자얠 하녀 다루듯
하던 서양얘랑 얘기해보니 어 한국인이냐? 쟤 라오쓰에서
만났는데 지가 같이 가자 그래서 그냥 데리고 댕기고 있다
구찮다는듯 얘기 하더군요.
어떤 호주넘은 얘기하길 자긴 중졸이라 노가다나 해야
먹고 사는데 한국에 가니 아파트 대주고 대충 학원에서
영어나 가르치면 월2000불에 퇴직금까지 줘서
지금 베트남에서 만난 한국여자얘데리고 여행다닌다
말 무지 잘듣는다 -_-;;;
당사자들 또한 가관입니다.
한국인들과는 노골적으로 멀리하려 하려하며
되도 않는 영어로 서양인들하고 지껄여 대려 합니다.
왜 그런거죠?
천박한 호기심? 영어? 국제경험?
보아하니 아예 못배운것 같지도 않는데..-_-;;
역시 한국이란 나라가 가르치는게 제대로된
지성이 아니라 쓸모없는 지식뿐이라서인가?
암튼 다 좋은 여행이었는데 조금 짜증나더군요. --

20 Comments
참새하루 2007.02.09 02:39  
  ㅠㅠ,,,
월야광랑 2007.02.09 04:07  
  지식과 지혜의 차이이죠.
자기 자신을 가장 소중히 여기고 가꾸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못 느끼고 있는 것일테니까요.
영어나 학위를 따는 것이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은 될지언정,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것이 지혜일까요?
여자들만 그런 것이 아니라 남자들도 자신을 가꿀 줄 알고, 자신감을 잃어 버리지 않는, 그러면서 자신이 가진 것에 당당함을 표출할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요?
Cedar 2007.02.09 10:42  
  이 게시물이 더 가관입니다... 쯧쯧쯧~
낭만뽐뿌이 2007.02.09 12:31  
  ㅎㅎ 안그런분들도 많잖아요..
그런분들은 그냥 그렇게 살게 냅두세요.
인생 뭐 있어요. 
sFly 2007.02.09 13:38  
  제목이 한국인 배낭 여성들 보단 눈꼴시런 2명의 백패커면 더 좋았겠습니다.
비단 여자들만의 문제도 아니구요, 한국인이라서의 문제도 아닌 그 2 개인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뭐 또 그 사람들도 다 이유가 있겠지만 님의 말씀대로라면 저까지 부끄러워 집니다.
그래도 "한국인 배낭 여성들"은 오해의 소지가 많은 문굽니다.
죄송합니다. 꼰대가튼 소리만 해대서리...
빠이시밀란 2007.02.09 14:16  
  뭐,일본 여성들은 그분야에 세계 제일이라고 해야하나...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 그늘진 계단 가운데 하나겠죠.ㅠㅠ
chilly 2007.02.09 17:07  
  유럽가서 일본여자 몇몇들은 더 가관입니다
대단하죠..서양인들은 일본 한국 을 따지는것이 아니라
동양여자 들은 자기들은 동경한다는걸 알고있기에
우월주의가 더더욱 강해지는듯 합니다
월영 2007.02.09 17:25  
  몇몇 서양인들도 상당히 오버하지. 지들만 즐기는 줄 아는..ㅋㅋ 여튼 동양여성들이 서양남자 앞에서 약해지는 것을 본다면 마음이 상할 것 같음. 같은 여자로서도 그렇고 동양인으로서도 그렇고.
월영 2007.02.09 17:26  
  그런데 제목이 상당히 거슬리는군요. 한국인남성배낭족들 이란 제목으로 이런 글 올라오면 기분이 어떠시겠습니까?
앤드류조 2007.02.09 18:05  
  제목에 일부 만 붙이면 될 듯... ^^
참외군 2007.02.09 19:00  
  성대결 토론을 일으키기에 딱좋은 게시물입니다.. 수정이나 삭제를..
이리듐 2007.02.09 21:07  
  질투가 나는건 사실이죠.. ㅎㅎ
노다지꽝 2007.02.09 23:01  
  왜냐면....자지가 크잖아 자지가[__report__]3
☞™산▲☜ 2007.02.09 23:20  
  마지막 리플 다신분 글보고.. 웃음이 ;;;
sFly 2007.02.11 21:33  
  월영 왈 "지들만 즐기는 줄 아는"
유쾌1 상쾌! 통쾌!
덧니공주 2007.02.12 10:43  
  한국베낭여성들이란 말에 정말 화나내요~
호주에서 살아본결과,한국유학생들(남녀모두해당)동거하는분들많습니다.한국남자애들,동거녀,방값,학원비,생활비 버느라,학교안가는 미친애들도 생기더군요.가부장적인 생각으로 사는 한국남자들 가끔,있더군요.
비싼돈으로 유학와서 할짓입니까?
이민사회 굉장히 좁고,한국에서도 한다리 건너면 다알더군요.한국여자베낭족들이 다 그런것 같아서 열받네요.
월야광랑 2007.02.12 18:29  
  덧니공주님 말씀처럼 남자/여자를 떠나, 일부에서 아무 생각없이 소중한 자신을 함부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경우가 있는 건 좀 안타깝더군요.
사실 노는 이야기에서 클럽이야기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그냥 재미나 기분 풀어 보자고 가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여행지에서 여자 한번 꼬셔 볼까 하는 생각 가지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의외로 살다보면 세상은 참 좁다는 것을 느낄때가 가끔 있습니다. 전혀 상관 없을 것 같은데도, 한다리 건너서 이야기하다 보면, 어! 너 어디 사는 누구 아니? 뭐 이런 이야기 나올때가 있습니다. 아무도 아는 사람 없는 여행지라고 집에서 안 하던 행동 해도 괜챦다고 생각하는 거 조금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뭐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없는" 사람까지는 될 필요는 없다하더라도, 나만의 세계에서 좀 벗어나서 나와 우리, 세상이라는 세계의 관점에서 생각해 보고, 나 자신부터 다스려야 하지 않을까요?
나 자신의 편리함과 유리함만을 따져서 다른 사람들에게는 물론, 나에게도 나중에 부메랑이 되어 돌아 올 불편함을 끼치지는 않았는지...
여행이라는 걸 떠나서, 무엇을 찾고자 하는 건지...
우리가 일부 서양인들의 무례함과 방자함을 비웃고 있지만, 어느새 우리도 그런 모습을 따라가고 있지는 않은지...
물가가 싸고 경제가 낙후된 나라에 가서, 우리가 왕이나 여왕 대접을 받으러 놀러 가는 것은 아닌지...
왜 태국이란 나라에 그렇게 가고 싶어 하는지...
진지하게 한번쯤은 생각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Nueng 2007.02.12 23:33  
  배낭이 아니라 베낭이라 하신 게 참 화나네여~
욘다마 2007.02.16 23:28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한게 없군요. 호주 유학시절에 영어빨리 익힌다고 현지남들과 동거하던 동포녀들...현지남들은 죄다쉽게 생각하드만...내가 다 비참해지더라..ㅠㅠ
아자아자홧팅 2007.02.22 09:32  
  냅둬유..지 꼴리는대로 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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