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사람들은 한마디로 표현 할 순 없지만, 살아 본 저로서는 몇가지 말씀
드릴 만한게 있는 것 같습니다.

1. 정이 많다. 다만, 등을 돌릴땐 매정하리 만큼 냉정하다.

일단은 서글서글하고 다른 나라 사람에 대해서 우호적입니다.
늘 웃는 얼굴에 다정다감한 모습엔 호감이 안 갈 수 없습니다.
그것으로 오해를 사서 급속도 로 가까워지는 모습이 많지만, 태국에도
두가지 부류의 사람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그것을 미끼로 알맹이(?)만 쏙 빼먹고 버리는...
언젠가는 떠나간다는 외국 사람이란 심리에 '있을때 까지만...' 이라고 못
박고 시작하는 관계.
물론 '애정'이란 미래 보단 '즐김' 이란 현실에 충실하죠.
특히나 태국 남자들은 그런 것에 능숙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보편적으로 태국여자들은 태국남자들을 싫어 합니다.
바람둥이가 많다는 거죠. 그것이 태국이란 나라 남자들엔 심적으로 만연되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로 인해서 태국여자들은 이성에 대해 의심이 많
습니다. 거의 집착에 가까울 정도로요. 그래서... '성기절단' 사고 같은
것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자고 있을때 '바람'의 근원을 재거해 버
리겠다... 그래서, 맘 먹고 등돌리면 무섭습니다.
일부러 마음먹고 외국 사람과 결혼하겠자고 작정하는 여자들도 많거든요.
거기엔 비공식적인 '일부다처제'에 대한 반발심리라고 하겠습니다.

2. 태국의 '은장도'

 태국 그러면 일단 성적으로 개방된 나라로 알고 있습니다만, 특히 가정
환경이나 교육정도 사회적 위치가 높을 수록 정조 관념이 뚜렸합니다.
그만 그만한 부류(중류층 이하)들은 비교적 성적인 것에 관대한 편인데
'잠자리' 같은 것에 관대한 편입니다. 남여 모두 '인간이 즐길 수 있는 놀
이로서의 하나' 쯤으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다만, 그렇게 알고 시작한
남여관계가 위에서 말씀드린 '은장도'의 개념에 부딧혔을때 '이건 아닌
데...'하며 궁지에 몰리는 사례가 많습니다. 그렇게 되면... 돈 몇푼 안
들이고 '살인청부'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쥐도 새도 모르게...
각별히 주의하지 않으면 위에 이유로 궁지에 몰리게 됩니다.
그런 부분을 이해하지 못하는 외국인의 봉변이 심심찮게 매스컴에 올라
옵니다. 태국 신문 가만히 보십시요. 거의 매일 피로 물든 총기사고 사진
이 1면에 올라옵니다. 여과 없이요...
그러니까...'의도'를 분명히 해 두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혼인빙자간음'.... 거의 끝이 안 좋습니다.

3. 세계에서 성경험이 가장 빠른 나라.

 일찍 부터 거의 꺼리낌 없이 시작합니다.
조금 허름한 동네 뒷골목 같은 곳을 지나가면 어둠 속에서 어린 친구들이
무릅위에 여자친구를 앉히고 별 짓(?)을 다하는 모습을 여러번 봤습니다.
장난처럼 시작하는 성관계가 굉장히 많다는 이야깁니다.
장난은 장난으로 그냥 넘어가지만, 그것이 감정으로 이어지면 책임져야
할 부분이 커지는 것이고... 그것이 지켜지지 않으면 태국인 특유의 '버럭'
하는 다혈질 근성에 의해서 보복을 참아내야 합니다.
정색을 하고 관계의 정의를 내리고 시작하지 않으면 정리하기도 힘듭니다.
 
 태국 사람들이 왜 얼굴 마주치면 벙긋이 웃는지 아십니까?
그건 서양의 악수의 의미와 같습니다. '난 공격할 무기가 없다.'
고로 난 너의 적이 아니다라는 것을 강조하는 역사적 의미가 있습니다.
왜? 안 그러면 보복을 당하거든요. 총기 소유가 가능한 나라...
괜한 오해나 원성사는 것이 잠자리 불편하게 자게 되는 이유가 되는 것
이거든요. 그냥 웃는게 아니라.... 정말 조심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