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하는 태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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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하는 태국여행

젊음열정 16 1707
저는 2월4일부터 8박9일동안 태국여행을 계획중인 대학교1학년생입니다.
12월중순까지만해도 계획에 없었던 태국여행...아니 여행자체를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한가지일에 빠져들고 매력을느끼면 저질러버리는 스타일이라 정신차리고 이제보니 여권도 만들고 벌써 비행기표도 결제하고보험도 들어논상태...
너무 갑작스럽게 떠나게된거라 아직도 뭔가싱숭생숭하네요;;
저는 단지 일생에 한번뿐인 20살을 너무허무하게보낸것같구 나중에 더 나이들게되서 20살에 한 무언가 자랑스럽게 말할만한것도 없다는 생각해 더욱 외국을 나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된거가태요
외국은 단 한번도 나가보지도 못했고 더군다나 태국어는 정말20년간살면서 들어보지도 쳐다보지도 못했는데... 비행기표까지 오늘결제하고나니 고민들이 피부로 느껴오네요..이제 되돌릴수도 없는데...
게다가 여자혼자하는 여행이라 더더욱 걱정되요

하지만 걱정되고 두려워지는 만큼이나 기대도되구..설레이기도 한데요

저같은 분들안계시나요? 모두 화이팅하세요! ^^
16 Comments
포맨 2008.12.24 11:06  
초행인경우...

라면 태국어는 쌩까면되고...
삐끼 아저씨는 웃어주면되고...
택시 거스름돈 안주면 칼같이 받아내면 되고....
뚝뚝이 타면 봉잡고 용쓰면 되고...
침대에서 빈대나오면 쥔장에게 인상쓰면 되고...
시장가면 팽막~ 만 연발하면되고...
산골꼬맹이들 만나면 뱅기사탕하나씩 주면되고...
밥먹을땐 마이싸이 팍치~만 외치면 되고...
콘파랑친구들과 히히덕 대다가 엇갈리면 바이바이하면 되고...
술에 뭐 타주면 타준 놈 먹여주면 되고...
첵빈은 칼같이 체크해서 봉 안되면 되고...
고마우면 함빡 웃으며 와이해주면 되고...

간단하죠?...^^
젊음열정 2008.12.24 13:34  
마이싸이팍치, 콘파랑친구, 첵빈, 와이.... 다 모르는 말들이지만 ㅋㅋㅋ 왠지 이렇게 말씀해주시니 쉽고 자신감이 붙는데요?ㅋㅋ
까칠한그녀 2008.12.24 20:01  
저도 처음으로 혼자하는 여행을 지금 태국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일정은 2주간.. 벌써 내일모레면 한국가요. ㅠ
혼자오길 잘 했다는 생각 듭니다.
비록 영어를 못해 의사소통엔 쪼꼼씩 문제가 있었지만 나름 그것도 재밌어요 ㅋ
되도 않는 영어로 치앙마이, 빠이까지 갔다왔어요 ㅋㅋㅋ
계획하셨을 때 실천하세요. 시작이 반이라잖아요. ^ㅇ^
젊음열정 2008.12.24 21:26  
와아 왠지 말씀들으니 여행이 막 설레이는데요?ㅋㅋㅋ 빨리가고싶어졌어요 ㅋㅋ
의사소통못해도 여행 잘하시는것같아서 왠지 저두 자신감이...ㅋㅋㅋ
외룡 2008.12.24 21:38  
나는 부산에 사는 57세 남자인데 동남아 8개국 배낭여행 경험이 있슴니다.
또다시 인도로 배낭여행 계획 있구요.
젊음열정님... 탁월한 선택입이다.
단지 안전에 각별히 조심 하세요. 위험한 요소는 사전에 차단하고 피해가는 식으로...
그러나 태국은 비교적 안전한 나라이고 사람사는세상은 다 대동소이한거 아시죠?
젊음열정 2008.12.25 01:22  
우와 저도 외룡님처럼 이번 태국을 시작으로
배낭여행에대한 많은 경험을 쌓고 싶어요^^
safetyman 2008.12.25 09:37  
여행은 역시 혼자하는 여행이 쵝오!!...특히 태국은...그리고, 즐거운 태국여행을 위한 전제조건중의 하나 - "한국사람" 조심...
농총각 2008.12.25 10:22  
여행은 역시 혼자가... 짱입니다. ^^ 근데 가끔 외로워요.
김쿄 2008.12.26 10:10  
혼자하는 여행..
모든걸 스스로 결정해야하는게 매력이랍니다..ㅋㅋ
얼마전에 처음으로 혼자여행하고..귀국했는데, 다시 가고싶다는....ㅠㅠㅠㅠ
마초태일 2008.12.26 13:08  
하핫 !
저는 3월1일 출국입니다^-^
"jenny" 2008.12.27 17:07  
여자혼자...잘할수있습니다..ㅎㅎ
전 친구들과 여행모토가 틀리다는것을 깨달을 이후..
20살때부터 혼자 여행을 다녔는데요..ㅋ
역시나 친구들과 티격태격하는 시간들이 줄고
내가 원하는 것을 찾아 할수있기때문에..맘이 너무 평온?하단것...
그리고..혼자 다니다보면 다른 여행친구들이 생기고..ㅋ
영어 못해도 안챙피하고..ㅎㅎ
누구의 눈치도 안봐도 된다는것~또한 어떤곳에 머물다가 좋으면
몇일이고 그곳에 머물러도 된다는...매력이~

좋은점이 있으면 나쁜것도 있는데...그건 바로 밤에 외로움?ㅋ
혼자 맥주까는것도 가끔은 재미있는데 전 혼자 여행한지 언 8년째거든요..ㅋ

이젠 살짝 재미없어지려고 하지만...
그래도 혼자여행은 많은것을 가져다 준다고 생각하는것에 한표~던집니다^0^
jjjay 2008.12.29 15:23  
아우아우 부러라...
보통 일주일하고 가서 8개월됬쓰요 하시는 분들 많더라구여..ㅋㅋ
재밌게 마이마이 느끼고 오셈..
니나브리사 2009.01.04 21:12  
우와~ 전 올해로 28되는 여자예요. 태국에 4년전에 회사인센티브투어로 왔었는데~
사실 별 기억이 없네요. 태국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지 못했나봐요.ㅠ.ㅜ

그래서 이번에 저도 처음으로 배낭짊어지고 간답니다.
호~이제 며칠앞으로 다가왔는데~넘 긴장되요.ㅠ-ㅜ 생각만 해도 울렁~토나올꺼같아요.

^^그래도.....왠지 이런기분이 좋으네요. 아~떨려랑~
러버보이 2009.01.05 02:19  
올해로 29되는 남자입니다
저도 갑니다^^

모두들 건강히 즐 하세요~~
삼계탕 2009.01.05 19:43  
올해 몇살된는지 모르는넘입니다.

항상 29살입니다.

매일매일 망년일 하는사람입니다.

정신연령 18세 정도 되는거 같네요...

위에 포맨님이 적으신글중에서.

마이 싸이 팍 치 는 하지마시고....

싸이 팍 치 여여 짜우 하세요...

한국사람들도 한국에서 비슷한 종류를 먹는데~!!!!

 왜????태국에만 오면 안먹을라고 할까요?
남나라 2009.01.06 15:22  
밤에 어두운 곳 혼자 다니실 때
가방은 반드시 크로스로 메세요.
더 안전한 것은 귀중품(여권과 현찰, 카드)는
호텔이나 숙소에 보관하고 다니세요.
그외에는 그리 어려운 여행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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