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만약에...
김동성선수가 금메달을 놓친게 아니고 10,11위전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어도 지금과 같은 반응이 나올까?
안현수선수 경기후 우리측이 제소를 안한 것은 그 판정에 대해 전적으로 수긍한 것이 아닐까?(김동성 선수와 같은 외신들의 반응도 없었던것 같고..)
9.11테러후 미국내에서 열리는 국제경기에서 자국의 애국심을 강조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지 않을까? 굳이 히틀러때나 우리나라 군사독재시대때를 비교하지 않아도... 아마 고맙다 올림픽이라고 생각할걸..
우리가 아무리 올림픽의 정신을 강조하며 소리쳐도 미국인들은 끄떡도 안할것 같다.88올림픽때 신준섭선수(?)던가가 복싱에서 말도 되지 않는 금메달을 땄을때도 좀 쪽팔리지 않나 하는 분위기였었지 아무도 금메달의 올바른 주인을 찾아줘야 된다고 하지는 않았던것 같고..
부시의 악의 축 발언에는 별소리를 못내다가 이번 김동성선수사건으로 반미기운이 불길같이 번지다니...스포츠가 민심을 움직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인것 같네요.
미국 홈페이지 다운시키면 무슨 소용이 있나요? 정작 우리나라 해킹보안센터가 해킹을 당하는 판국에
차라리 미제물건 안쓰는 방법이 낫지 않나요? 기세를 몰아 f-15 안사도 좋을 정도의 여론을 형성해서 정부에 힘을 실어주면 더욱 좋고...(하긴.. 정부가 국민말대로 하는것을 본적이 있었나?)
요즘 시대에 혈맹이니 정의니 이따위 것들은 휴지통에 들어간지 오래인데 우리나라 사람들 너무 순진해서 상처를 받는것 같네요..
돈을 악착같이 벌어서 무시당하지 않던지 통일을 해서 사방으로 미사일을 겨누던가 해야지 원...(오죽하면 이런 생각까지 하는지..) 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