찡쪽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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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쪽의 비밀

erallala 4 1156
어떤 사람들은 귀엽다, 어떤 사람들은 혐오스럽다고 느끼는 찡쪽.
물론 찡쪽은 태국말입니다.
울음소리에서 이름을 따온 찡쪽의 울음소리는 정말
"찡쪽쪽쪽쪽쪽~"하고 들리더군요.

그런데 파충류중 찡쪽 종류가 유일하게 소리를 낼수 있다고 하는데
태국에서는 "찡쪽"하며 우는 놈이
말레이에서는 "게코"라고 우는 모양입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종류를 영어로 "Gecko"라 그러는데
바로 의성어인 말레이어라고 그럽니다.

우리나라 말로는 "도마뱀붙이"라고 한다죠.
말 그대로 벽따위에 붙어 있는 도마뱀인 도마뱀붙이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지만 우리나라에도 서식한다는군요.
전세계적으로는 800여종이 있다는데 일반적으로 25cm를 넘는 종은 거의 없답니다.
그런데 전 캄보디아의 시엠립에서 팔뚝만한 놈을 보았으니...
월척은 족히 될듯 했습니다.
못믿으시겠다고요?
찍어온 사진이 있으니 조만간 사진게시판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그놈들 벽이며 천장이며 붙어다니는것만도 신기한데
떨어지지도 않고 재빠른 동작은 경탄을 자아낼 수 밖에 없는데요,
안다만 지역의 암벽등반 샵들은 흔히 찡쪽을 마스코트로 사용하는데
충분히 납득할 이유가 되는것 같습니다.
제가 본 월척 찡쪽도 그 커다란 것이
흔히 볼수 있는 손가락 만한 놈들 처럼
힘들지 않게 벽에 붙어 있고 붙은채로 움직임도
작은놈들 보다 빠르면 빨랐지 결코 느리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죽은 놈도 유리표면에 붙여 놓을 수도 있다는군요.

다음 사이트에 자세히 나왔으니 참조하시길...
http://www.reptile.pe.kr/members/lizard/about_gecko.shtml

발바닥의 비밀 한가지 더...
http://my.dreamwiz.com/mono0000/ch3.htm
4 Comments
이수민 1970.01.01 09:00  
너무 놀래서 한참동안 다시 잠을 못잤는데... 그 소리가 나중에 알고봤더니 뚝깨 소리라고 하더군요..으흠...놀래라..
이수민 1970.01.01 09:00  
깐짜나부리 어느 허름한 숙소에서 잤는데 갑자기 늑대(?) 아니면 개 우는 소리가 너무 가까이서 크게 들려서 무척 놀랐던 적이 있었습니다
요술왕자 1970.01.01 09:00  
글고.... 쿠쿠... 예전에 태사랑 맨처음 만들때 홈피 이름 갖고 고민했었는데.... 생각했던것 중에 [찡쪽클럽]도 있었죠.... ㅋㅋㅋㅋ
요술왕자 1970.01.01 09:00  
찡쪽은 작은 놈.... 찡쪽보다 큰 놈.... 뚝깨라고 있어요... 찡쪽은 몸이 반 투명한데 비해 뚝깨는 불투명하고 무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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