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적성 감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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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적성 감악산

천억맨 3 493
임꺽정의 산채가 있었다는 감악산.40 여년전 군시절 그주변을 작전과 훈련으로 많이 돌아다녔다.
갑자기 감악산 출렁다리와 법원리의 초계탕 먹고싶어서...
하산후에 초계탕 먹으려고 초리골 초계탕집으로 갔는데 영업을 안한다.실망과 동시에 코로나의 위력을 새삼스레 느낀다.
집으로 귀가중에 의정부 부대찌게 가려 했더니 사위와 아들이 이태원 바다식당에서 포장해다가 집에서 먹자고 한다.이태원 주변에 사람도 별로없고 빈상가도 중간중간 많던데 바다식당은 차례 기다리는 고객이 많던데 ...
내입맛에는 별로다.
바다식당은 부대찌게라고 하지않고 존슨탕이라고 한다.그리고 김치대신 양배추를 넣었다.
부대찌게는 송탄부대찌게.그다음은 의정부 부대찌게. 내입맛 기준으로...
난지도부터 원효대교 사이의 두어시간의 정체구간을 참으며 포장해왔건만 실망이 너무 커서 사진은 패스
코로나로 인하여 또다시 서울.경기권의 산을 더듬고 다녀야할듯하다.돌아가는 상황이 ㅣ단계로 하향하려면 구정또는 따뜻한 봄이나 되어야 할듯한데 나또한 장기실업자가 될듯하다.
3 Comments
sarnia 2020.11.22 05:59  
어제 (금요일) 알버타 주 신규확진자 1,155 명, 여기 인구가 400 만 명이니까 한국으로 치면 하루에 1 만 5 천 명 씩 뉴 케이스가 생기는 편 이예요. 집에 친구들 초대같은 건 하지 않고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쓰는 거 외에는 다들 그냥 그런가부다 하고 살아요. 병원 시스템도 아직 별 문제 없는 것 같구요.
아침에 레스토랑에서 식사할 때 주말에는 보통 한 시간 정도 머물며 뉴스나 음악을 듣는데 어제부터는 딱 30 분 만 앉아있기로 했어요.
28 사단 출신이신가봐요.
천억맨 2020.11.22 08:27  
건강하게 잘 지내시죠?
25사단 입니다.
백학 고랑포 제1호땅굴 바로앞 초소가 내주간근무 주초소 였습니다.
요며칠사이에 급증하는 코로나 확진으로 그동안 태평성대같이  안심하던 분위기가  일순간에 불안과 두려움으로 덮치는군요.
그동안은 뉴스에서만 보고 느끼는 코로나였으나 지금.은 내주변 가까이에 와있다는 두려움이 앞서네요.
여름에 두어달 쉬고서 한달정도 영업 하고서  또다시 쉬어야하니...
나야  내몸생각해서 선제적으로 휴업하고 등산이나 다니며 쉬면되지만.
이번에는 기간을 예상도 못하는 기나긴 휴식 시간이 될듯 합니다.어제 이태원에 들렀었는데 상가중간중간이 비어 있었는데 거의 대부분점포에 손님은 거의 없는...
이번에는 수많은 자영업자들이 무너지겠구나 하는 무서움이 앞서더군요.
예전과 다르게 요근래는 무너지면 재기를 못하고 끝나는 구조로 흐른지 10 여년 이상되는듯 하던데 너나 없이 남의 일이 아니군요.
이번 1.5단계.2단계가 장기전으로 갈듯한 추세인데 수많은 가정과 가족들이 파탄날텐데 ...
그넘의 부대찌게 사러 이태원을가서 안봐도될 상황들을 보고나니 몸과 마음이 너무아파오네요.그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겪어봤기에 ...
한강물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피눈물을 흘리며 들어가?오늘?내일?을되네이며 인내와 고통의 시간들 겪어봤기에.마음이 아프다 못해  괴롭네요.밤새 이생각 저생각에 잠이안오고 동이 트네요.
두리얀몬텅 2020.11.22 20:11  
감악산...38년전 군생활때 발발기며 유격훈련받으며..
진눈깨비오던날  훈련장 화장실에서 점심먹던 기억이나네요...이젠 검은머리가 흰머리로 바뀌고..다시 그때로 돌아갔으면 좋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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