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na and the King"(왕과 나) 영화와 현실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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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a and the King"(왕과 나) 영화와 현실의 차이?

주바 2 207
그냥 암꺼나 쓰는 겁니다. (아래에 월드컵 얘기가 워낙 많아서 갑자기 안 어울리는 글인 것 같아 좀 그렇긴 하지만... ^^)

뒤늦게 비됴로 리메이크한 "왕과 나"를 보게 되었습니다.
주윤발이 왕으로 나오고요.(원작은 율부린너) (주윤발 얼굴만 봤을 때는 태국북부 지역 사람의 인상일 듯하던데.... 혹은 태국의 유명연예인으로서 좋아할 스타일)
그러다가, 여기 태사랑 등에서 본 정보와 비교해 보고 저 혼자 생각할 때 과연 이런 일이 실제로 있었는지 의심스러워서 그냥 한번 써 봅니다.

Anna(죠디포스터, 왕자,공주들의 선생님)의 역할은 다분히 서양식으로 묘사되어 있어서,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주인인 Siam 국왕과 현지의 관습을 무시하는 태도... 예전의 동양국가에선 그 정도 행위면 당사자는 물론이고 친인척의 목숨도 위험할 법한 것 같은데.... 자기 비위에 맞지 않으면 국왕에게 서슴없이 대드는 태도도 황당하구요. (호위들은 뭐하러 칼들고 서있는지도 애매하더군요.)

2년전이던가 "Broken Palace"에서 묘사된 태국의 모습에도 약간 당황하긴 했지만, 왕실의 위엄은 지킬려고 노력한 분위기가 보였었거든요.

Anna의 아들이 국왕의 맏아들인 왕자와 싸우는 장면도 황당하더군요.
궁금해서 해외사이트 검색해서 이 영화에서 진실이 과연 무엇인지 비교했던 사이트( http://www.thaistudents.com/kingandi/owens.html )에서 보니까 사실과 다른 점이 꽤 있더군요.

과연 Anna가 국왕과 그런 친분관계를 유지하고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는게 가능할까요? Siam 사정에 능통한 다른 능력있는 신하(관료?)들은 그 시간에 다들 뭐하고 있었는지....
혹시 이 영화는 태국을 모독하는 영화로서 상영금지되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이상 잡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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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
2 Comments
아부지 1970.01.01 09:00  
맞아여. 그 애나라는 여자 엄청 거짓말했더만여..-ㅁ-;; 지금의 시점으로 봐도 그 영화는 말이 안되는데..그 당시엔 더했겠죠? 완전히 태국왕실 바보만들어놨음..뭐..재밌긴하지만..
M.B.K 1970.01.01 09:00  
다분히 흥미 위주로... 또 동양에 대한 편견이 가득했던 영화죠....  사실 영화의 원작 소설 자체가 엉망이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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