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암꺼나.. 짐볼, 태국음식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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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암꺼나.. 짐볼, 태국음식재료

유령냥이 1 221

아마도 제가 점점 살이 쪄서 걱정되는 듯한 지인이 사준 짐볼 ㅡㅡ;;
짐볼 아시죠? 왜, 커다란 고무공,, 그거 갖고 마구 운동하는 거..
택배로 받아서 풍선 바람 넣는 펌프로 열라 씩씩 바람 넣고
살며시 궁둥이 밀어 앉아보았다가 터지는 듯 싶어 얼렁 일어난 뒤에
일주일간 방치했었지요..

오늘은 어디 한번 어떻게 사용하는 건지 볼까 싶어 같이 딸려온 비디오테잎을 틀었슴다..

오오... 화질이 즈질....ㅡㅡ;;
얼마나 많이 복사해댄건지 알 수가 없구나..
카메라 하나로 근처 공원에 나가서 찍은 듯...
고정된 카메라로 줌인, 줌아웃 그딴 거 없이 그냥 찍어서
편집할 때에 심심하니깐 가끔 시범하는 여자의 얼굴을 따서 확대시켜주니
이게 화면이 약간 깨져서 보이고..
정말 돈 안들이고 만든 티가 나네요..
아니 이건 돈 안들인게 아니고 노력부족...

해석 자막도 설명해 주는 여자가 하는 말 다 해주는 것도 아니고..
이상한 듣도 보도 못한 근육이름이 좌라라락~~~~~ ㅡㅡ;;

암튼 보면서 따라해보니 이게 생각보다 힘이 듭니다.
제가 근력부족인게 확실히 느껴집니다. 그냥 느끼기만 합니다. 뭘 어째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니고요..ㅎㅎㅎ
요즘 걷기 운동도 열흘 넘게 안나가서 배도 마구 나오고..

5분정도는 하나도 안빼놓고 따라서 해보다가
그 다음에는 내가 할만한 것만 해보다가
그 다음에는 비디오 여자가 하는 거 구경하면서 오오, 대단하다며 감탄하다가
그 다음에는 스르르... 깜박 잠이 들..었..어...요... ㅡㅜ;;

아웅... 이거 어째 소파에 앉았을 때 다리 얹어놓는 것으로 전락할 것 같은 기분나쁜 예감이..

제가 태국 요리 재료를 잔뜩 사왔었거든요.
마른 쌀국수, 넙적한 쌀국수, 얌운센에 들어가는 당면같은거, 칠리페이스트, 새우젓같은거, 빈페이스트, 라임가루, 갈랑가 가루, 팍치씨앗가루, 칠리가루, 레드커리, 그린 커리, 옐로우커리, 똠얌페이스트, 똠까이페이스트, ,,,,,, 코코넛밀크.. 가루.. 치킨사테양념가루,....암튼 엄청 사 왔는 데...

사올 때는 정말 잘 해먹을 것 같았는 데.. 한쪽 구석에서 먼지 쌓이는 꼴을 보니 안되겠다 싶어서...
제가 아는 사람의 아버님이 공장을 하는 데 거기 태국남자분이 일을 한대요. 그래서 음식 해먹으라고 보내줬는 데.. 좋아했으면 좋겠다..
근데 커리가 넘 많아서.. ㅎㅎㅎ

제가 하루에 영화 세편 볼 까 하는 데 무리일지 좀 걱정.. 근데 생각보다 트랜스포머가 막을 넘 빨리 내려서 화요일날 봐야하는 데 어째야 하나 싶네요..

해리포터가 개봉을 하니 안양 cgv는 11일부터 그거 하나만 상영하는 듯? 설마...................................ㅡㅡ;;

1 Comments
덧니공주 2007.07.09 15:04  
  강남 씨너스g두,해리포터만,상영하는가봐요.
앙,,,난 해리싫은데,넘 컸어~ㅋ [[낭패]]
이상하게,운동기구는,열씨미 할것같은데(사고나면)
쳐박혀서,다른 용도로 쓰여요~ㅋ [[낭패]]
짐볼,뭔피자 먹으니깐,삼천원에 살수있던데.......
아,내 두툼한 뱃살은,언제나,없어지려나~[[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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