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에서 손가락 다친 사람입니다..그리고 그 이후,
안녕하세요.
저는 2001년 12월 31일에 방콕의 홍익여행사에서 오픈워터코스를 신청하여
2002년 1월 3일부터 푸껫의 마리나 다이버샵에서 스쿠바 다이빙을 배운 김동희 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 것은 다름이 아니라,
무책임하고 자기자신의 영달만을 꾀하는 질 나쁜 한국인을 고발하기 위함입니다.
지금도 소위 한국인 책임자라는 제리강사는 방콕에서 보내는 학생들을 받고 돈벌이에만 급급하고 있겠죠?
앞으로 스쿠바 다이빙을 계획하고 있으신 분들은 절대 마리나에서 교육 받지 마세요.
저처럼 이렇게 고심 안 하실려면요..
제 글을 읽어 보시고, 여러분의 올바른 판단으로 어떻게 해야 좋을지 알려 주세요…
1월 3일부터 시작한 교육의 강사는 김재욱(일명:제리, 한국인 책임자. 이하 제리강사)가 아니라 션이라는 이름의 프리랜서였다.
서글서글하고 붙임성이 좋아 금방 친해져 교육을 즐겁게 받던 중, 교육 마지막날인
1월 6일 1회 다이빙을 마치고, 배로 올라 오던 중에 올라오는 두 사다리 난간사이에
손가락이 끼어 네 번째 손가락이 찢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응급조치만 간신히 한 채 다른 교육생들의 교육이 전부 끝난 세시간후 푸껫으로 돌아와
매니져랑 션이란 강사와 인터내셔날 병원으로 가서19바늘을 꿰매고 나왔다.
여자 손가락 그것도 네번째 약지를 19바을 꿰맨 모습을..
그 때 의사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꼬매기만 하면 된다고 했다..엑스레이 찍고 나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그 엄청난 충격에 살만 찟어졌다니.
병원에선 10일 후에 실밥을 풀러 오라고 했다.
전 실밥만 풀면 아무런 이상이 없을줄 알았다.
그래서 오랜 여행의 피로도 풀 겸 푹 쉬다가 어드밴스드 코스까지 마치고 가야겠다고 생각하며 10일을 쉬었다.
그 동안에 담당강사 였던 션과 잠롱님이 몇 차례나 제리에게 내 체류비 문제로
얘길 했으나 제리 말로는 보상규정이 없고, 담당강사의 잘못이 크기 때문에
샵에서는 체류비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을것이다.
그러나 얘기는 한번 해 보겠다고 했다는 말을 들었다.
10일이 지나 병원을 가서 실밥을 풀었다.
의사의 말로는 일주일쯤 뒤에 물에 손을 넣으라고 했다.
아마 실은 뽑았지만 상처의 딱지가 아직도 흉하게 있어 딱지가 떨어지고 난 뒤에
사용하라는 말인가 보다 라고 생각하며 이 상처가 쉽게 낫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잠롱님이 홍익여행사에 연락을 해서 체류비 문제를 말 해 보라고 했다.
홍익여행사에 전화를 걸어 전후사정을 얘기하다 잠롱님과 홍익여행사 사장님이 한참을
얘기 했는데 홍익여행사 사장님이 직접 제리와 얘기 해보겠다는 말을 듣고 그날밤에
제리강사가 잠롱인으로 왔지만 결론은 나지 않고 또 샵에 말해 보겠다는 소리였다.
일주일이 지났지만 상처의 딱지는 떨어지지 않고, 손가락이 부은 상태나 통증이
없어지질 않아 다이빙을 계속 못하고 있다, 너무 기다리는 것 도 지치고 빨리 한국에 가고 싶은 생각에 31일부터 다시 다이빙을 시작 했다.
다이빙을 다시 시작하며 한국인 책임자라는 제리강사와 얘길 나누게 되었는데,
제리강사 말로는 처음부터 내가 얘기(체류비 문제) 하질 않아 보상문제가 어렵다고,
대신 어드밴스드 코스를 공짜로 해 주겠다는 제안을 했다. .(지금 생각하니 안전사고에 대한 보상비를 무마시키기 위한것 갔다.)
그때 나는 더 이상 왈가왈부 하기도 싫었고 더이상 감정이 상하는 것도 싫었고 조금 있으면 딱지 뗘지고 다 괜찮아질것이라고 생각했고 어드밴스 코스도 하고 싶었던 터라 체류비 문제를 해결하고 코스를 마치고 항공권 자리가 없어서 10일 정도 더 머문뒤 한국으로 귀국했다…
그런데, 문제는 2월 18일 귀국한 이틀뒤인 20일부터 굽어진 손가락을 펴기위해
파라핀 치료와 레이져 치료, 그리고 재활운동을 받았지만 차도가 없자 의사는 성형수술을 권했다.
그래서, 오늘 3월 21일 의사의 진찰의뢰서를 가지고, 천안의 순천향병원(전 대전에 살고있고, 대전엔 성형외과가 충남대 밖에 없는데, 전문의가 부족해 힘들다고 함..일반 성형외과는 의료보험이 되는 이런 수술을 해주질 않음)으로 갔는데…
내 손을 진료하신 탁민성 교수님께서
손가락이 펴지지 않는게 다른이유가 있는 것 같다고 하시며 엑스레이 촬영을 지시함.
엑스레이 검사결과: 손가락 첫마디의 뼈와 두번째 마디의 뼈가 금이 갔고
첫마디의 뼈가 잘못 붙어 원상태 보다 좀 커졌고, 관절부분도 엑스레이 필름상으로
두부분이 부분적으로 붙은 거 같다 함.
수술을 해보지 않고는 정확히 알수 없으나 찢어진 부분이 오그라 들면서 손가락이 안펴질 경우 성형수술로 간단히 해결된다.
만약 손가락의 윗부분 인대가 상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이런 경우 성형수술후 인대수술을 다시 해야 한다. 윗 인대는 이정도 충격이면 끊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최악의 상황을 생각해 보지 않을 수가 없는데, 이 경우는 손가락 마디사이의 뼈가 접착이 된 경우인데, 이 경우는 어떤 대책도 없다. 예전처럼 절대 펴지지 않는 다는 이야기..ㅡ.ㅡ
현재 오는 월요일에 성형수술을 받기로 했습니다.
원래 이렇게 다친 성형 수술은 다친 후 6개월 뒤에 하는 거라 하더라구요.
그런데 이게 상처 부위 축소가 손가락이 펴지지 않는 원인이 아니고 인대가 원인이라면 6개월 뒤 인대 수술을 늦은 수술이라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일단은 성형수술부터 받는 게 순서라 해서요.
아직 엄마한테는 말도 못했습니다.
그냥 월요일에 성형수술 한다고 만 하구요.
병원을 나서며 왠지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지금 손가락 넘 징그럽거든요...ㅜ.ㅜ
정말 성형수술만 받고도 손가락이 예전처럼 펴지면 원이 없겠어요…
이 글을 쓰는 목적은..
먼저 지금부터 (지금까지 든 치료비도 문제지만) 들 치료비와 수술비 등을 받고 싶습니다. 인대 수술을 의료보험도 안된다고 합니다..게다가 비싼 종합병원 한 번 진료비에 천안까지 가야하는 차비에..현재 암담합니다.
그리고 정말 저도 이렇게 다친 후..사후 대책에 관한 생각을 전혀 못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아예 이 사고가 그렇게 큰 사고인지 몰랐고 시간이 갈수록 갈수록 뼈저리게 느낍니다.
사후 처리의 문제도 그렇구요.
사실 처음부터 정확하게 하지 못한 부분은 제 잘못입니다. (이런 상황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던 터에.)
하지만 큰 다이빙 샵에서 학생이 다친 후 아무런 처리도 해주지 않고 생각도 안했다는 것에 대해 실망스럽습니다. 처음 수술비는 샵에서 부담했고 그 다음 체류비는 어째어째 이야기 해서 어째어째 해결했고..이젠 그거보다 더 큰 치료비가 듭니다....
그렇게 큰 다이빙 샵에서 사후 처리 절차가 없는건가요?
만약 다른 사람이 가서 또 다치면 저처럼 이렇게 대강대강 수술 시킨 뒤 아무 사후 처리 조차 없이 또 그사람에게 고통을 주려고 하나요?
저 정말 당연히 손가락 펴진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뭐 이쯤이야..아픈거 조금이랑 재활치료비 조금이야 머..이런거 가지고 왈가왈부 하지 말고 조용히 있자 생각했는데 정말 후회합니다.
다이빙 샵에서의 답변을 바랍니다.
긴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대전에서 김동희 올림.
저는 2001년 12월 31일에 방콕의 홍익여행사에서 오픈워터코스를 신청하여
2002년 1월 3일부터 푸껫의 마리나 다이버샵에서 스쿠바 다이빙을 배운 김동희 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 것은 다름이 아니라,
무책임하고 자기자신의 영달만을 꾀하는 질 나쁜 한국인을 고발하기 위함입니다.
지금도 소위 한국인 책임자라는 제리강사는 방콕에서 보내는 학생들을 받고 돈벌이에만 급급하고 있겠죠?
앞으로 스쿠바 다이빙을 계획하고 있으신 분들은 절대 마리나에서 교육 받지 마세요.
저처럼 이렇게 고심 안 하실려면요..
제 글을 읽어 보시고, 여러분의 올바른 판단으로 어떻게 해야 좋을지 알려 주세요…
1월 3일부터 시작한 교육의 강사는 김재욱(일명:제리, 한국인 책임자. 이하 제리강사)가 아니라 션이라는 이름의 프리랜서였다.
서글서글하고 붙임성이 좋아 금방 친해져 교육을 즐겁게 받던 중, 교육 마지막날인
1월 6일 1회 다이빙을 마치고, 배로 올라 오던 중에 올라오는 두 사다리 난간사이에
손가락이 끼어 네 번째 손가락이 찢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응급조치만 간신히 한 채 다른 교육생들의 교육이 전부 끝난 세시간후 푸껫으로 돌아와
매니져랑 션이란 강사와 인터내셔날 병원으로 가서19바늘을 꿰매고 나왔다.
여자 손가락 그것도 네번째 약지를 19바을 꿰맨 모습을..
그 때 의사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꼬매기만 하면 된다고 했다..엑스레이 찍고 나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그 엄청난 충격에 살만 찟어졌다니.
병원에선 10일 후에 실밥을 풀러 오라고 했다.
전 실밥만 풀면 아무런 이상이 없을줄 알았다.
그래서 오랜 여행의 피로도 풀 겸 푹 쉬다가 어드밴스드 코스까지 마치고 가야겠다고 생각하며 10일을 쉬었다.
그 동안에 담당강사 였던 션과 잠롱님이 몇 차례나 제리에게 내 체류비 문제로
얘길 했으나 제리 말로는 보상규정이 없고, 담당강사의 잘못이 크기 때문에
샵에서는 체류비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을것이다.
그러나 얘기는 한번 해 보겠다고 했다는 말을 들었다.
10일이 지나 병원을 가서 실밥을 풀었다.
의사의 말로는 일주일쯤 뒤에 물에 손을 넣으라고 했다.
아마 실은 뽑았지만 상처의 딱지가 아직도 흉하게 있어 딱지가 떨어지고 난 뒤에
사용하라는 말인가 보다 라고 생각하며 이 상처가 쉽게 낫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잠롱님이 홍익여행사에 연락을 해서 체류비 문제를 말 해 보라고 했다.
홍익여행사에 전화를 걸어 전후사정을 얘기하다 잠롱님과 홍익여행사 사장님이 한참을
얘기 했는데 홍익여행사 사장님이 직접 제리와 얘기 해보겠다는 말을 듣고 그날밤에
제리강사가 잠롱인으로 왔지만 결론은 나지 않고 또 샵에 말해 보겠다는 소리였다.
일주일이 지났지만 상처의 딱지는 떨어지지 않고, 손가락이 부은 상태나 통증이
없어지질 않아 다이빙을 계속 못하고 있다, 너무 기다리는 것 도 지치고 빨리 한국에 가고 싶은 생각에 31일부터 다시 다이빙을 시작 했다.
다이빙을 다시 시작하며 한국인 책임자라는 제리강사와 얘길 나누게 되었는데,
제리강사 말로는 처음부터 내가 얘기(체류비 문제) 하질 않아 보상문제가 어렵다고,
대신 어드밴스드 코스를 공짜로 해 주겠다는 제안을 했다. .(지금 생각하니 안전사고에 대한 보상비를 무마시키기 위한것 갔다.)
그때 나는 더 이상 왈가왈부 하기도 싫었고 더이상 감정이 상하는 것도 싫었고 조금 있으면 딱지 뗘지고 다 괜찮아질것이라고 생각했고 어드밴스 코스도 하고 싶었던 터라 체류비 문제를 해결하고 코스를 마치고 항공권 자리가 없어서 10일 정도 더 머문뒤 한국으로 귀국했다…
그런데, 문제는 2월 18일 귀국한 이틀뒤인 20일부터 굽어진 손가락을 펴기위해
파라핀 치료와 레이져 치료, 그리고 재활운동을 받았지만 차도가 없자 의사는 성형수술을 권했다.
그래서, 오늘 3월 21일 의사의 진찰의뢰서를 가지고, 천안의 순천향병원(전 대전에 살고있고, 대전엔 성형외과가 충남대 밖에 없는데, 전문의가 부족해 힘들다고 함..일반 성형외과는 의료보험이 되는 이런 수술을 해주질 않음)으로 갔는데…
내 손을 진료하신 탁민성 교수님께서
손가락이 펴지지 않는게 다른이유가 있는 것 같다고 하시며 엑스레이 촬영을 지시함.
엑스레이 검사결과: 손가락 첫마디의 뼈와 두번째 마디의 뼈가 금이 갔고
첫마디의 뼈가 잘못 붙어 원상태 보다 좀 커졌고, 관절부분도 엑스레이 필름상으로
두부분이 부분적으로 붙은 거 같다 함.
수술을 해보지 않고는 정확히 알수 없으나 찢어진 부분이 오그라 들면서 손가락이 안펴질 경우 성형수술로 간단히 해결된다.
만약 손가락의 윗부분 인대가 상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이런 경우 성형수술후 인대수술을 다시 해야 한다. 윗 인대는 이정도 충격이면 끊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최악의 상황을 생각해 보지 않을 수가 없는데, 이 경우는 손가락 마디사이의 뼈가 접착이 된 경우인데, 이 경우는 어떤 대책도 없다. 예전처럼 절대 펴지지 않는 다는 이야기..ㅡ.ㅡ
현재 오는 월요일에 성형수술을 받기로 했습니다.
원래 이렇게 다친 성형 수술은 다친 후 6개월 뒤에 하는 거라 하더라구요.
그런데 이게 상처 부위 축소가 손가락이 펴지지 않는 원인이 아니고 인대가 원인이라면 6개월 뒤 인대 수술을 늦은 수술이라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일단은 성형수술부터 받는 게 순서라 해서요.
아직 엄마한테는 말도 못했습니다.
그냥 월요일에 성형수술 한다고 만 하구요.
병원을 나서며 왠지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지금 손가락 넘 징그럽거든요...ㅜ.ㅜ
정말 성형수술만 받고도 손가락이 예전처럼 펴지면 원이 없겠어요…
이 글을 쓰는 목적은..
먼저 지금부터 (지금까지 든 치료비도 문제지만) 들 치료비와 수술비 등을 받고 싶습니다. 인대 수술을 의료보험도 안된다고 합니다..게다가 비싼 종합병원 한 번 진료비에 천안까지 가야하는 차비에..현재 암담합니다.
그리고 정말 저도 이렇게 다친 후..사후 대책에 관한 생각을 전혀 못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아예 이 사고가 그렇게 큰 사고인지 몰랐고 시간이 갈수록 갈수록 뼈저리게 느낍니다.
사후 처리의 문제도 그렇구요.
사실 처음부터 정확하게 하지 못한 부분은 제 잘못입니다. (이런 상황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던 터에.)
하지만 큰 다이빙 샵에서 학생이 다친 후 아무런 처리도 해주지 않고 생각도 안했다는 것에 대해 실망스럽습니다. 처음 수술비는 샵에서 부담했고 그 다음 체류비는 어째어째 이야기 해서 어째어째 해결했고..이젠 그거보다 더 큰 치료비가 듭니다....
그렇게 큰 다이빙 샵에서 사후 처리 절차가 없는건가요?
만약 다른 사람이 가서 또 다치면 저처럼 이렇게 대강대강 수술 시킨 뒤 아무 사후 처리 조차 없이 또 그사람에게 고통을 주려고 하나요?
저 정말 당연히 손가락 펴진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뭐 이쯤이야..아픈거 조금이랑 재활치료비 조금이야 머..이런거 가지고 왈가왈부 하지 말고 조용히 있자 생각했는데 정말 후회합니다.
다이빙 샵에서의 답변을 바랍니다.
긴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대전에서 김동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