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사기
쇼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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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5 12:46
태국 방콕여행을 한참 하고 있었어요
지도를 꼼꼼히 살피며 사기주의 부근은 조심해서 가고 그랬는데
미쳐 비둘기사기 글씨를 못보는바람에 순식간에 모이가 내손에 쥐어있고
상인은 뿌리라고 하고 비둘기는 퍼덕이고 너무 당황스럽고 무서워서 모이를 부어버렸죠 ..
근데 이게 왠걸 ..
300을 달래요 .. 너무 황당해서 난 원하지 않았고 너가 나에게 모이를 주었다 라고 말했으나
아무 소용이 없었어요
주변에 경찰이 있어서 도움을 요청했더니 모르쇠 ....
너무 억울한데 돈은 주기 싫은 거예요 가난한 배낭족에게 얼마나 큰돈인데 ..
실랑이를 하고 있는데 어떤 일본 여성분이 와서 돈내지 말라고 일본인이냐고 물으시길래
한국인이라고 했더니 끝까지 도와주시지는 않고 안내도 된다고 말만 해주시고 갔어요 .
힘을 얻어 열심히 항의하고 30을 내밀며 이거 받고 가실래요 아님 경찰서 가실래요 ?
라고 했더니 궁시렁 거리며 돈을 채갔어요 ..
너무 황당해서 말이 안나올정도였다능 .. ㅠㅠ
여러분도 비둘이 사기 완전 조심하세요 .. 무서운 사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