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경우를 어떻게 이해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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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경우를 어떻게 이해해야할지..

발가락 3 653
때는 바야흐로 4월에 무더운 태양이 내려쬐는 파타야 바닷가~!

푸켓에서 긴 여정을 마치고 12시간을 꼬박걸려 방콕에 도착~!

허리 무진장 아프더만요 ^^;

그래도 즐거운 여행아니겠습니까~

일정을 생각하니 쉴틈이 없더라구요.카오산에서 잠깐들렀다가

동부터미널에서 파타야행 버스를 타섰습니다.

무진장 피곤하더군요.

천하장사도 자신의 눈꺼플은 들수없다고 했던가요.

전 들었습니다.창밖풍경을 놓치지 않기위해서 말이죠..

서론이 넘 길었군요~

그렇게 피곤을 몸을 이끌고 파타야 도착했죠

만남의광장 별장(G.H)가 있다는 애기를듣고 무진장 찿아다녔섬다

피곤하고 덥고 배고프고 미치겠더군요

그런데 사막의 오와시스처럼 눈앞으로 다가오는 간판~!

"태릉갈비" 한국음식에 목말라 하는저에게 서광의 빛이라고 밖에

암턴 전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주인아줌마인듯한 한국 아주머니가 열심히 세팅을 하고 있더군요

전 큰소리로 외쳤죠~! 김치찌게 하나요~!

근데 아줌마 왈 아직 식사가 안됩니다 .12시부터 식사돼요~

아~ 어디서 들리는 꼬르륵~ 소린가? 허무하더군요~

뱃가죽을 부등켜쥐고 일어서며 말했죠~

만남의 광장 G.H가 어디있냐고요

그 아줌마 손가락으로 휙~휙 허공을 찌르더군요.

다행히 근거리에 있는걸 확인하고

짐풀고 다시올걸 기약하며 자리를 떴죠

아줌마의 손가락을 연상하며 방향으로 잡아갔습니다.

무진장 덥더만요. 전 1시간을 헤메다녔습니다.

아줌마의 손가락이 잘못 된건지 제가 헤멘건지 없더군요.

결국 다시 태릉갈비 시간은 12시 ~!

밥 먹으면서 다시 물어봐야겠다고 결심~!

저의 뱃가죽이 재촉을 하더군요.

일단 먹고 보자

헝그리맨: "아줌마 여기 김치찌게 하나요~ "

아줌마 : 아 이사람이 밥 아직 안된다니까~

헝그리맨: 아까 12시부터라면서요 그리고 저옆에 밥먹는사람은
뭡니까?
아줌마 : 저 손님은 단체손님 이고 안그래도 단체손님때문에
바쁜데 나중에 와~
헝그리맨:저기 빈자리에서 후딱 먹고 나갈께요~ 배가넘 고파요~

아줌마 :바쁜데 귀찮게 하지말고...(주방으로 가버린다)

헝그리맨: (분노를 삭히며) 만남의광장G.H 다시좀 갈켜주세요
아까 갈켜준데 가니까 못찿겠더라구요
아줌마 : 그 젊은 양반 귀찮게 하네 그것도 못찿어?
(다시한번 아줌마의 손가락이 허공을 가른다)

황당하면서도 어처구니도 없다

이 먼 태국까지와서 찬밥신세 그것도 같은동포에게서..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태릉갈비 주인아줌마~! 미워~!




3 Comments
당해뜸 1970.01.01 09:00  
태릉갈비 아줌마 울나라 사람 상대로 사기침,,<br>사기라고 하기는 그렇지만,,물건사는거 부탁했다가 옴팡지게 바가지 썼어요,,자기가 한 6배는 챙겨먹은거 같아요,
레이디보이 1970.01.01 09:00  
타국에서 무조건적으로 동포에게 온정을 기대하지는 않는게 좋습니다~~허나 위의 경우는 짜증나는 경우군요<br>삭히세여~~~단체팀받는 식당이 원래그래여
정말! 1970.01.01 09:00  
정말 밉네요~ 그 아줌마 마음에 여유가 없네요.<br>다시는 가고 싶지 않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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