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산 한국인 게스트하우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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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산 한국인 게스트하우스에서

도연이 29 2392
 
 카오산에 있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여러 게스트하우스에서 나름 긴 기간 돌아가면서 묵어봤던 사람입니다.
 
 싼가격에 상당히 힘든 수지 맞추어가면서도 나름 친절하게 대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문제는 한 방에 여러사람이 함께 묵다보니 어쩔 수 없는 것도 있겠지만
 
 낮잠을 자고 있는 사람은 물론이거니와 저녁 일찍 취침하는 사람들이 옆에 있는데도
 
 큰소리로 떠들거나 짐을 정리하면서 너무 소음을 내는 사람들이 있어요.
 
 아침 일찍 떠나는 사람들도 짐 정리 같은 건 다른 사람들 취침시 방해되지 않게 조심해야죠.
 
 항상 술이 문제라고 하는데 역시 취하게 되면 감정이 앞서게 되는 점이 있으니
 
 너무 큰소리로 떠들면서 얘기하고 소란에 가까운 행동을 하는 사람들.
 
 그냥 정말 중국인으로 밖에 안보인다는.
 
 타인을 의식하고 조심해서 행동하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13-09-24 22:01:20 한인업소 정보에서 이동 됨]
29 Comments
멍돌이 2013.09.24 21:51  
낮잠 주무시고 싶고 조용한곳 찾으시면 싱글룸 추천합니다
푸피팍싸 2013.09.25 00:24  
정답은 모두 같은 돈을 내고 같이 사용하는 입장이므로 서로 지킬건 지키는게 맞는것 입니다

떠드는 것은 근데 그렇다 쳐도 짐정리 소리 까지 말하시는건 좀..;;

짐을 버리고 갈순 없잖아요?ㅋㅋㅋ  그리고 중국인중에도 예의 범절 한국인보다

잘 지키는 분 많습니다..ㅎ .. 개인의 매너 문제지요... 성급한 일반화는 자제..ㅋ
다마추쿠리 2013.09.25 12:50  
짐도 전 날 밤에 거의 꾸려놓는 매너....
두부언니 2013.09.26 02:00  
ㅠㅠ 그러네요. 저도 주의를 할게요
누텔라 2013.09.26 11:04  
성격 예민한분은 도미토리에 안맞습니다.

말씀하신거 외에 코고는 사람도 있고 자다가 훌렁훌렁 벗는 사람도 있고

아무래도 어린 사람들이 많이 묵기에 타인 배려하거나 하는 점은 좀 부족합니다.

한참 혈기왕성하고 궁금한거 많고 놀고싶고 하는 나이니까요...

저도 4-5년 전부턴 여행갈때 아예 게스트하우스는 안가요...

나이드니까 이꼴저꼴 보기 싫은것도 있고 싫은소리 하기는 싫고...

차라리 내가 가지말자.. 머 이런 느낌이랄까요?
대한민국1%미남 2013.09.26 14:41  
그런것들조차 도미토리의 매력이라 생각합니다. 사람 사는 냄새... 아님 싱글룸 가는게정답...그리고 외국인 게스트하우스도 비슷하다고 보내요..이런사람 저런사람 있는건 당연한거죠..
나를깨우는 2013.09.26 18:42  
이런 저런 사람이 있지만 지킬건 지켜야져
중국인처럼 더럽고 시끄러운게 자랑은 아니니까
불불스키 2013.09.26 19:33  
동감 합니다, 예전에 어린사람이 나이 먹은분에게 에어컨 끈다고 말을 막하는걸 본후로는 가능한 게스트하우스는 안갑니다, 좋은분들도 많지만 가끔은 예의를 안지키는 사람도 많이 봤습니다,
에코우 2013.09.27 17:23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법! 싫으면 안가면 됩니다. 그런거 좋아서 가시는분들도 있을지 모르니까요!
전 개인적으로 카오산 안갑니다! 처음 기억이 그래서 그런지 안가게되더군요
한쑤거덩 2013.09.27 17:47  
공동생활의 기본적인 예의에 대해서 말씀하신 것 같은데요...
글쓴이 말씀이 틀린 것은 별로 없어 보이는데 왜들 그러시는지...

몇 년 전에 조카애들 (13세, 10세, 모두 남자)과 함께
애들 경험차원에서 도미토리 숙박한 적 있습니다.

숙박하기 전에 몇 가지 주의 사항을 알려주고 숙지시킨 적이 있었는데요.

1. 큰소리로 말하지 않는다. 이야기가 길어지면 밖으로 나간다.
2. 뒤굼치를 들고 발자국 소리내지 않고 조용히 다닌다.
3. 세수 및 샤워는 가급적 빨리한다.
4. 새벽에 체크아웃시 짐은 전날 미리 싸놓는다.
5. 남들이 자고 있을 경우 불을 켜지 말고 손전등을 사용한다.
6. 여행자들에게 인사를 먼저한다.

이정도로 이야기 한 것 같구요.
조카들은 규칙을 잘 지키면서
도미토리에서 숙박하는 것을 재미있어 했습니다.

이런것들은 성격의 문제나,
싫으면 가지 말고 식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예의 범주 아닐까 싶은데요?
트래블라이프 2013.10.20 19:45  
주의를 듣는 조카님들은 그 순간 약간 답답했겠지만..
인간의 도리에 대해서 얘기를 해주는 한쑤거덩님이 계시니 성인이
되어서도 상대방을 존중하는 법은 알 게 될 것 같습니다..
(매너,에티켓)
pixxiz 2013.09.28 05:34  
성격이 예민하고 자시고를 떠나서 사회기본 공동생활에 대한

기본적인 예절 없는 사람들 너무 많습니다.

특히 한인업소 가면 또라이 수준급의 사고방식을 가진분들 간혹 봅니다.

어디를 가던 지키는법 앞에서 누릴 수 있는게 자유 입니다.

기본적 도미토리 생활을 한다면 공동생활 예절은 필수 아닐까요?

대화는 나가서 하는것이고 노트북은 이어폰으로 보고, 핸드폰은

진동으로 해놓고 술마시고 저녁에 늦게 들어오면 다른분들 취침에

방해 안되도록 조용히 들어와서 자는게 맞는거구요.

아침일찍 떠나야 할때는 저녁에 미리 짐 다싸놓고 나가는것이

예절바른 행동이 맞습니다.왜 외국인들이 많은 겟하와 비교가 되냐?

그들네 사고방식이 남에게 피해 안주고 피해 안받길 원하기 때문이죠.

12인실에서도 누구하나 떠드는거 못봤고 쥐죽은듯 쉬다 갑니다.

한인업소 갔다가 왠 장기투숙 싸이코가 자기침대 맞은편이라

남녀가 마주보기 불편하니 다른곳으로 이동하면 안돼냐 묻더라구요..

에어컨 춥다고 의사소통 안하고 단독행동은 기본이고 6인실에서

음식사와서 아무렇지 않게 먹는데 할말이 없었습니다.

다른방 친구들이 놀러와서 주인없는 침대에 앉아서 수다떠는거보고

경악을 하고 바로 다음날 싱글룸으로 바꾸었습니다.

어디를 가나 여러 부류에 사람이 있다지만 저는 한국인 비난이 아닌

한인숙박업소를 이용하는 예의없는 여행객들을 꾸짖고 싶습니다.

글쓴이님처럼 이런 용기있는 고백이 더욱 예절있는 여행을 만드는게

아닐런지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중이 절이 싫다고 떠나서 된다면

문제가 아닌 그들은 항상 그대로 있는게 더 문제 인겁니다.
돌땡이 2013.09.28 12:29  
시끄러운게 싫으면 싱글룸으로 가라는 말을 하는 분들은 좀 생각해야 할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도미토리는 여러명이 공동 사용하면서 싼 가격으로 있는 곳입니다.
즉 다 같이 노는 분위기가 되지 않는 이상 시끄럽게 하면 안 됩니다.
낮에 낮잠을 자던 안 자던 조용히 해야 하는게 기본 매너조.

시끄럽게 노실 분들이야 말로 따로 방을 구해서 놀아야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도미토리에서 만나 재밌게 지낼 수 있는 것을 좀 떠들어도 되는 거 아니냐고 오해하면 곤난합니다 ㅋㅋ

중국인이 시끄러운 이유는 그네들이 단체로 많이 다녀서 일겁니다.
커플인 중국인들이 시끄럽게 떠들고 다니는 거 보셨나요?
대가족, 친구들, 아줌마아저씨들 우리나라 사람들도 이럴땐 엄청 시끄러워요~
동그란지구 2013.09.30 23:00  
도미토리는 원래 그런 곳이니 싫으면 떠나라니요....
기본적인 매너와 예의를 갖추는 게 우선이거늘...
한인업소는 일단 말이 통하다보니 최소한의 예의를 망각한 분들이 간혹 계시죠.
저도 겪어봤습니다.

여학생 3명이 와서 같이 씻으러 가야한다며 안 들어가고 한 친구를 기다리고 있더군요.
나머지 사람들은 씻을 순서 기다리고 있는데 말이죠.
그리곤 같이 들어가서는 물이 차갑다며 소리 지르고 난리...
다른 사람들은 잠 안 잡니까...

이런 경우도 싫으면 싱글룸으로 가야하나요?
도미토리건 싱글룸이건 사람들 모인 곳에선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예의라는 게 있는 겁니다.
글쓴이님께서 용기 있게 말씀해주셨다고 생각해요.
단하나 2013.10.01 00:16  
도미토리에 개념없는 것들 많죠. 물건 훔쳐가는 인간도 있고 남의물건 뒤져보는 사람도 있고
사실 어느정도 주인이 규율을 정해야 하는건데 꼭 친하다는 혹은 장기투숙하는 한국인들중에 뭔가 주인인양 막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몇시 이후엔 반드시 소등을 한다. 몇시 이전엔 불을 켜지 않는다. 음식물은 룸안으로 반입금지다. 에어콘은 주인 외에는 건드리지 않는다. 뭐 이런걸 좀 강제할 필요는 있죠
씨에스타 2013.10.01 09:37  
도미토리 다닌지 이젠 제법지났지만~ 저는 전적으로 글쓴이의 글에 동의합니다.
물론 일부겠지만, 최소한의 예의가 없는 사람들이 있죠.
일행이 다수라면 문제는 더 심각.
Jade.YJ 2013.10.01 23:25  
한인 도미토리는 아무래도 꺼려지게 되는게 사실입니다.

몇년전에 어떤 도미토리에서 샤워하러가려고
샤워도구와 귀중품들을 챙기고 있는데
[쟤 뭐야 왜 샤워하러 가는데 돈이랑 여권챙겨가?]
라는 말을 뒤통수에 대고 하더군요
그분들이 시끄러웠던건 말할것도 없구요

어느쪽이 상식이 없는건지,, 그다음날 너무 짜증나서
아침일찍 다른곳으로 옮겨버렸어요

이번에도 한인게스트하우스에서 1박 예약했지만
이번엔 룸을 따로 잡았습니다.

저렴하고 편안한 한인 게스트하우스를 모두가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객들이 더욱 기본적인 예의를 지켜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누텔라 2013.10.04 22:45  
눈뜨고 있어도 코베어 가는 동네가 카오산인지라...

귀중품은 항상 몸에 지니시고 있는게 좋습니다.

카오산에 안전금고??  절대 안전하지 않아요...
분노의영웅 2013.10.05 18:57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 어차피 카오산에 싱글룸, 더블룸 방 많습니다.
문제는 가격이죠! 도미토리는 다수의 사람, 씻는거 불편한것을 감안해야
한다는 것이죠.. 돈 없으니 도미토리 장기간있고 불편하니 하루 머물다가
옮기는 것이죠.. 숙소에 대한 불만이 있으면 옮기면 끝입니다.
YJay 2013.10.08 17:58  
^^ 바보같은 생각입니다. 그 게스트 하우스의 시설이나 스텝들때문이라면 다른 곳으로 옮기는것이 맞지만... 같은 게스트 땜에? 옮긴다? 그건 아니죠.. 그 한 두사람때문에 대다수가 피해를 감수한느것이 아닌 그사람의 행동을 제지하는것이 맞죠.

그가 "룰"을 지키지 않는다면 매니져에게 이야기 하는것이 맞습니다.
가지얌 2013.10.08 11:23  
이 글의 화제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것일수도 있겠지만,,,

제가 배낭 여행을 많이 다니면서 느낀건데요;;;

중국사람보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더 시끄럽고 예의없었어요...

인도에서 본 이스라엘 애들은 한밤중에 기타치고 노래부르고;;뉴욕에서 본 커플은 도미에서

다 벗고 다님...ㅠㅠ

그리고 제 생각엔 한국인 단체 아줌마 아저씨들이 정말 갑인듯...!
YJay 2013.10.08 17:55  
^^... 도미토리는 말그대로 기숙사 같은 곳입니다.. 또한 잠을 자기 위한 공간이고요.

여행중 만난 친구와 이야기를 할수도 있고 짐을 정리할수도 있지만..

우선생각해야 할것은 남에 대한 배려입니다. 마음껏 수다를 떨수 있는 로비(게스트 하우스에 보통 있죠?) 아니면 외부에서 간단하게 맥주한잔이나 차 한잔하면서 수다떨수 있죠?

본인이 내일 아침 새벽에 숙소를 나가야한다면 전날 늦지 않게 짐을 정리하고 나가는것이 맞아요
아침에 세안을 해야한다면 보통숙소 외부에 화장실이 있으니 그곳에서 하면 되구요.

간만에 맘에 맞는 사람들을 만나 즐겁게 즐기다 새벽에 숙소에 돌아올때는 방에 들어가기전에

신발도 벗고 옷도 간단하게만 입고 가능한 소리도 빛도 내지않고 조용하게 움직이는것이 맞아요

음식물을 먹는것역시 게스트 하우스에 주방이 있고 냉장고도 있죠. 침실에서 음식물을 못먹게 한느것은 위생적인 면이 많아요. 냄새와 함게 벌레들이 생길수 있기에 그런거죠.

내가 못버티니 내가 나간다? 그럴때는 당사자들과 직접 이야기 하기보다는 숙소 매니져를 통해
이야기 하는것이 맞습니다. 대부분의 게스트 하루스가 위에 이야기 한것들을 지키게 하니까요

배려와 상식이 필요하죠...

 뱀다리: 중국친구들은 억양과 말자체가 크기도 하고 중화사상이라는것이 무시못하죠.
 이스라엘 유대인들은 솔직히 여행시에 절대 마주치고 싶지 않는 사람들이죠
 대부분이 몇년간의 군생활을 끝내고 1~2년씩 배냥여행을 하는 친구들인데
 군대에서 받았던 자유에 대한 억제를 그런식으로 풀죠.. 그래서 유대인들과 여행한 사람들은
대부분 피하죠.
Bua 2013.10.08 20:34  
도미토리 이용하려면 각오하고 가야죠 ...  하지만,  너무 큰소리로 웃고 떠들지 않아야 할 것 외에도 세안하는 사람을 위해 화장은 세면대 거울 정가운데 떠억~ 하니 버티고  서서 하기보다는  한 켠을 이용한다든지, 늦은 밤시간대 룸 이용시 문밖으로 가방 가지고 나와 씻을 것, 갈아입을 옷을 꺼낸다든지 .... 그 정도 매너는 지켰으면 합니다 .  제가 잠귀가 좀 밝은 편이기도 하지만  핸디폰을 환한 밝기 모드로 해두고  지퍼 지이익~ 부스럭부스럭 ...  규칙적으로  코고는 이들 보다 더 환장하겠더라는 ....  ㅡㅡ;
YJay 2013.10.09 21:07  
조금은 생뚱맞은 글이기도 하지만..
최근.. 길거리를 보면 담배곽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담배를 꺼내고는 바닥에 그냥 던져버리고는
담배를 물고 불을 붙이는 어린친구..
버스정류장에서 테이크아웃 음료수를 모두 먹고는 그 버스정류장에 내려놓고는 친구와 이야기 하는 여고생들..  출근길 지하철안에서 김밥을 싼 은박지를 구겨서는 그냥 바닥에 내려놓고 내리는 양복입은 직장인...  퇴근길 인도를 걷던중에 갑자기 떨어진 은행나무열매...
그리고 조금앞에 그 은행나무를 발로 차서 열매를 떨어뜨리는 중년..
저..어릴때는 그렇지 않았는데..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실수로라도 떨어뜨리면 누가 볼새라
얼른 줍던때... 어린 아이가 쓰레기를 버리면 부모가 아이에게 다시 줍게 하던모습은
이제 더이상 보기 힘들더군요..  무엇이? 왜? 이렇게 바꾸어 놓았을까요?
산당화 2013.10.10 10:55  
어딜가나 중국사람들이 좀 문제가 되는군요. 싱가폴 갔다가 택시기사 땜에 여러번 고생했는데 모두 중국계였다는... 지도까지 보여주며 꼭 찝어 여기가자 했는데, 엉뚱한데 내려주고는 돈 받고 가버리고. 싱가폴에 대한 이미지 완전 베렸지요.
dodoi 2013.10.20 23:13  
정말 여러사람과 지낼 때 운도 따라야하는 것 같아요~

같은 한국인보다 차라리 외국인과 같이 방쓸 때가 더 조용하고

서로 배려하는게 보이는 때도 있어요...
tripmaker 2013.11.08 01:20  
카메라가 다 잇고 여권카피 들어가기때문에 절대 도난품이 일어 나지않는다거요, 한인쪽은 모르겟네요
지우너 2014.01.16 22:12  
아 그런 문제가 있겠군요..^^ 낯선 땅에서 다른 사람과 한 방을 쓴다는게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지네요 ^^ 하지만 서로간의 예의를 지켜준다면 더 좋은 합방(?)이 되겠죠? ㅎㅎㅎ
gujep 2015.08.17 12:51  
가능하면 한인도미토리는 안가는게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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