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대만 항공기는 태국에 매각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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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승객과 승무원 등 225명을 태우고 대만에서 홍콩으로 가다 추락한 대만 중화항공(CAL) 747-200 여객기는 이미 태국에 매각됐으며 태국 인도에 앞서 마지막 비행에 나섰던 것으로 밝혀졌다.
제임스 창 CAL 수석부사장은 이날 “기령 22.8개월이 된 이 항공기는 태국 오리엔탈 타이 항공에 145만 달러에 매각돼 6월 20일 인도될 예정이었다”고 말했다.

CAL측은 이에 앞서 사고 직후 기계적 문제로 인한 사고발생 가능성을 배제하고최근 항공기 안전점검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데이비드 페이 CAL 홍콩주재 총지배인은 “긴급대응팀이 항공기와 타이베이항공 당국간 교신 두절 사실을 통보받은 뒤 즉시 조사에 나섰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이 사고에 대해 매우 슬프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안전을 향상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안전성 재고는 우리의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노먼 로 홍콩 민간항공 당국 총재 대리는 “우리는 이 항공기에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 사고원인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다”며 “홍콩특별행정구(SAR) 정부는 항상 대만 당국에 협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타이베이.홍콩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