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판정 이래저래....이상無(딴지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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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판정 이래저래....이상無(딴지 펌)

그랑블루 3 342



1. 토티

우선 이 이야기부터 하자. 찝찝함을 털어버리기 위해.

솔직히 말하자. 우리에겐 약간의 운도 따랐다. 이천수가 그 유명한 말디니 뒷통수를 냅다 갈겨 버린 걸 - 속으론 통쾌했다만 - 고의는 아니더라도 심판이 못 본 거, 그런 거 작은 운이 아니고 뭔가. 또, 토티가 막판에 그런 짓 한 거, 그거 우리에게 운이 아니고 뭔가. 물론 그게 승패를 가르는 결정적인 변수는 아니었으나 적어도 선수들에게 심리적인 영향은 줬을 게다. 토티의 행동을 심판이 헐리우드 액션으로 해석한 건 우리에게 분명 운이었다.

슬로우 모션으로 여러 각도에서 다시 보자면 송종국이 패널티를 받을 상황이 아닌 건 명백했지만, 토티의 자빠짐이 헐리우드 액션으로 해석될 소지도 있었고, 또 아닐 수도 있었다. 그 장면만 놓고 냉정하게 따져 본다면 그냥 둘 다 털고 일어나 게임 계속해 자슥들아.. 하는 게 가장 정확한 답일게다. 그런데 토티의 다음 액션이 문제였다. 그는 공을 잡고 항의하며 일어섰다. 패널티킥이라는 거다.

사실 그가 그냥 일어섰다면 아마 게임은 그냥 진행되었을 게다. 그러나 그는 공을 쥐고 일어선다. 바로 이 포인트에서 그는 경고를 먹게 되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한다. 이게 왜 경고인가. 우선, 이태리 선수들은 경기 전체를 통해 심판에게 신뢰를 잃고 있었다는 점을 먼저 염두에 둬야 한다. 에콰도르의 Byron Moreno 주심은 게임 후 AFP와 이런 인터뷰를 한다.

이탈리아에선 "심판을 매수했다"는 얘기가 돌 정도로 논란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 반박할 가치도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한국이 개최국이라는 사실을 잊고 게임을 진행하였다. 진행 도중에 한국에 단 1
3 Comments
아부지 1970.01.01 09:00  
아..너무좋아..딴지일보...ㅠ.ㅠ
!!! 1970.01.01 09:00  
딴지일보....부디 그 곤조... 잃지 말기 바란다...
bakshish 1970.01.01 09:00  
고~참~~ 읽을수록  재미가 나고 션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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