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병인가봐요
얼마전에 6일간의 짧은 태국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비행기 편에서 울면서 왔었더랬습니다.
그때는 너무도 경황없었고 동남아쪽은 처음가보는 거라서 무섭기도 했구요.." 내첫번째 해외여행은 방콕이다" 결국엔 못지켰지만 그래도 다녀온 느낌은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여기모이시는 여러분들이 그렇게 태국태국 하는건가봐요..
오늘 일본비자가 만료되서 새로 받으러 대사관들렸다 시간이 남아서 교보문고를 갔었더랬어요.. 무심코 수입책코너에서 론리플래닛 태국판하고 방콕판, 태국어 Phrasebook이렇게 세가지를 집어들고 무작정 사버렸습니다, 지난번 여행때는 핼로태국개정판들고가서 정말 유용하게.. 외국인들도 책이쁘게 잘나왔다고..(예전에 흑백노란 일본꺼배낀책들고 댕기던때랑은 너무도 틀렸습니다) 괜히 제가 으쓱해지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이젠 카드값도 꽉차서 더이상 못끌어쓰고 다시 언제태국에 갈지 모르는데.. 무작정 가이드북 세권을 사는걸보면 저도 정신나간놈인가 봅니다. 집에와서는 무슨보물인양 비닐로 책헐까봐 포장하고.. 책꽃이에 꼽아놓는게 그렇게 뿌듯하다니....
또 태국가고싶다... 론리플래닛사놓은거 아까워서라도 가야하는데..
요즘 여행사/관광청이벤트 응모하고있어요... 혹시나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