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사면법안 철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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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사면법안 철회라...

울산울주 8 620
태국은 대사면 법안이 이슈입니다.
결국 수면 아래로 잠복은 하겠지만...
 
매일밤 8시 왕실 뉴스에 보면,
내각 각료, 판사등의 임명장은 왕이나 왕자가 줍니다.
 
대학졸업장도 왕족에게 받고 고위직 임명장도 왕실에서 받고.
태국인 개인의 영화와 성공은 왕실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태국에서 관료는... 그 위세라는 것이 상상 이상입니다.
 
푸미폰 왕의 60년 치세가 이렇게 견고해진 이유들중의 하나.
그들은 정말로 거대한 용기를 갖기 전에는 왕실이라면 죽는 시늉까지도 해야죠.
 
그 난공불락 철옹성에 손가락만한 구멍을 낸 것이 탁신이라는 인물인데...
이번에도 왕실에서는 탁신이 태국땅 밟는 것을 허락하지 않네요.
 
더 언급하면 어쩌니 저쩌니 하니까 줄입니다만,
그래도 그런 생각은 자주 해봅니다.
 
탁신이 쿠테타로 실각하지 않고 지금까지 집권을 했다면?
 
당근 태국이 이 지경은 아니었겠죠.
 
 
 
8 Comments
넥서스 2013.11.10 12:17  
지당하신 말씀입니다.탁신이 지금껏 집권했다면...사회적인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을겁니다.
tripmaker 2013.11.10 13:06  
그럼 공무원, 관료들 봉급도 왕실에서 주나요???? 왕이 세게제 1부자라던데,
매자 2013.11.10 13:43  
사회적인  분위기 외 어떠한 것이  그리  많이  달라졌을까요
트래블라이프 2013.11.10 14:10  
왕실에 힘이 너무 실리다 보니 태국이란 나라가 건설적인 방향으로 성장을 하기가 힘들고,
미래를 내다보는 발전적인 청사진을 준비해야 하는데 오래전부터 그런 방향으로 전혀
전환할수 있는 의지도 준비도 없는 것 처럼 보입니다. 왕정제국가는 폐단이 많은 것이 현실인것
같습니다. 영국처럼 사회지도층(왕실,귀족)이 먼저 모범을 보이는 국가도 어느 정도 폐단이
있기 마련인데 정치,문화,경제,도덕,대 국민적 모범성이 그리 높지 않는 태국의 모든 현실이
언젠가는 국가에 큰 위기를 초래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전에 태국을 위협하였던 각 위기보다 더한..감당할 수 없는..
세일러 2013.11.10 15:44  
태국이 왕정국가라는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영국이나 일본처럼 입헌군주제를 표방하면서도 실질적인 권력을 왕실이 상당히 갖고 있다는 것이 문제죠. 아니, 상당히가 아니라 거의 절대적 권력을 갖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테니까요.

현 푸미폰국왕 이후의 태국 왕실이 어디로 갈지, 권력의 향방이 어떻게 될지, 정말 흥미롭습니다. 어떤 방향으로 전개가 되건 상당한 혼란과 후유증이 예상됩니다만...

탁신 사면법은 계속 뜨거운 감자가 될테고, 이미 매우 연로한(위독해서 병원에 입원한 이후 계속 병원에서 기거하는 것으로 압니다만) 푸미폰 이후 잉럭, 아니 탁신과 그 추종자들의 선택을 지켜봐야죠. 현재 태국의 정계는, 곧 예상되는 큰 변화에 따른 다양한 경우의 수와 변수에 대한 전략을 놓고 각 진영에서 치열하게 준비하고 있을 겁니다.
골든쟈칼 2013.11.11 12:57  
왕실도 문제 입니다만...
작년인가 서울 강남의 어느 자그마한 카페의 살짝 안이 보이는 반 밀폐된 테이블에서 탁신을 봤습니다. 같은 자리에는 박정희 전대통령의 장남께서 합석하고 계셨더군요...

탁신이라는 분의 해외지인 및 교분이 민주인사나 개혁인사들과는 거리가 좀 있다는 생각에
몇글자 적어봅니다...당시 대선전이라 좀 조심해서 처신해야될 시기였느데....
세일러 2013.11.11 13:11  
세상에 비밀은 정말 없군요~
무슨 비밀스런 거래가 오갔을까...?

탁신이 민주적이거나 개혁적이거나 도덕적인 사람은 절대 아닙니다.
권력욕에 사로잡힌 재벌이죠.
대중을 장 이용하고 선동할 줄 아는.

그래서 태국도 참 답답합니다...
Maestro 2013.12.11 01:28  
그런데 박지만씨와 탁신의 만남을 직접 보셨나요? 아니면 언론보도를 보고? 이에 관한 언론보도야 보도된 지 꽤 오래 되었고... 시사저널에서 자세히 다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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