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똥땜에...
자객8
8
741
2013.10.29 16:15
안녕하세요 지난주 토욜에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방콕4 크라비4
애들도 데리고 와이프도 데리고...
방콕에서 와이프가 짝퉁시장을 가자고 해서 검색을 통해 팟퐁에 짝퉁시장이 있다는걸 알아내고
전철을 타고 갔습니다.
이것저것 구경하고 가격물어보고...
근데 여기 무섭데요 가격 물어보고 안사니 막 화냅니다.
겁먹은 상태에서 사고싶어하던 샤넬j12를 저렴하게 하나사고 이것저것 선물할걸 고르던중에 배가 아프더군여
화장실을 물어봐도 다 없다고 하고...
그래서 화장실을 찾아 헤매기 시작했죠
급하니 더 안찾아지더군여
골목골목 다 돌아댕기는데... 그때 알았습니다 팟퐁이 좋은동네가 아니라는걸...
여기저기서 이상한 소리 해데고 여자들 줄서있고...
암튼 똥땜에 팟퐁 모든 골목을 다 돌아댕겨본거 같습니다.
결국은 건물안에 들어갔는데... 화장실을 다 잠가놨더군여
순간 사람도 없는데 걍 복도에 일을 저질러버릴까도 생각해봤지만 문화국민으로써 차마...
온층을 다 뒤져보니 여자화장실 하나열렸길래 구세주를 만난기분으로 볼일을 봤습니다.
암튼 똥땜에 방콕 유흥가를 알게 됐네요
애들데리고 팟퐁짝퉁시장은 절대 가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