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ng.... 머피의 법칙.... 결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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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g.... 머피의 법칙.... 결정판....

ting 5 314
엊그제 전야제를 하는것 같이... 그날두 이상했습니다... 정장을 다리는뎅... 잘못해,, 손등을 태워... 손등에 정확한 다리미 자국을 내버렸지여.... 아즉까징 선명하게 타버린 다리미자국.....

여튼.. 결정의 날,, 어제....아침일찍 일어나,,, 씻고 가면쓰구.. 나갈려구 하는뎅,, 타버린 손등을 정리하느냐... 연고바르고 붕대감고...그러다걍 다른날보당 10분정두 늦게 나왔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는뎅 버스걍 무쟈겡 안오더라구여,,겨우 타고... 보니... 지갑을 놔두고온겁니다....
우띠... 버스아저씨한텡 사정사정해서 겨우 타고... 저희 회사는 버스를 두번타야하기 땜시 두번째 버스를 타는곳에서... 순진하겡 생긴 아가씨를 붙잡고 " 저 지갑을 놔두구 왔는뎅 천원만 주세요" 불쌍한 눈빛으로 말했습니다..... 그 아가씬 내걍 무쟈겡 안되 보였는지... 천원을 주더군녀...그걸 받아 들구... 회사에 골인~~~

이번달 말까징 방송용타이틀을 38개를 맹글어야 하기 땜시... 오늘부텅 야근을 결심하고 나온터라.... 아침 부텅 정신이 없었습니다...
욜심히 일하다걍 점심식사시간... 옆에 있는 멀쩡한 총각한텡 밥사달라구 쫄라... 그렇게 무마했습니다......

이제부터 사건의 발단.....
6시.... 퇴근시간.... 울 회사는 일할사람은 일하구 갈사람은 집에 가는것이 확실함따.... 다른 직원 모두다,, 7시까징 다 퇴근하구... 저혼자 야근을 할려구 합니다....지갑이 없는 지라 울 직원한텡 오천원을 빌려 들구....이 회사에 출근한지 일주일 밖에 안되는 새내기임떠.... 사람들이 저한텡 열쇠를 주고 갑니다... 본관키와 별관키... 참고로 전 별관에 있고... 별관대문을 열면... 제걍 있는 편집실과 스튜디오걍 2개걍 있습니다....

저한텡 준 키는 본관키와 별관대문키.... 별관대문의 지문인식시스템이 있는뎅,, 숫자나 지문을... 인식하는겁니다.. 물론 전.. 숫자두 모르구... 저의 지문두 인식을 못하구,,,
여튼 작업을 하다걍 화장실이 급해서 나오면서 별관대문열쇠를 들구 나와 지문인식시스템을 잠가 버린겁니다.... 완전히 안쪽으루 들어갈수 없는 상태 ...

지금시각 9시.... 혼자 고민하다걍 지난번 울팀 팀장님과 술마시러 팀장님 집근처에 간 격이나서....팀장님 집에 찾아가 해결을 보러 가려하니,, 내걍 화장실 갈려구 나왔길래 가진건 하나두 없었다..우띠...하나두 없었다... 무작정 위층에 딴 사무실에 가서 불쌍한 표정으로 사정설명을 하고 10000원을 빌렸다...(아마두 나의 붕대갑은 왼팔이 불쌍해 보여서... 선듯 돈을 빌려 주신거 같다....)

돈을 빌린 후 택시를 타고 한번 갔던 윤팀장님집을 찾아.... 빌라에 도착... 몇층인지 몰라... 일층부텅 벨을 눌러 확인했으나... 303호 아짐왈... 401호 사람 같으나.. 그 사람들 늦게 오던뎅....마져.. 윤팀장님 와이프걍 1시에 일이 끈난다구 했지... 윤팀장님 딴데 간거 같트이...쩝...그때 까징 안오시낭??

여튼... 사람없는집 앞에서 한시간을 죽치고.... 생각난건... 울 회사 전자결제시스템.. 마져 그 주소 내 멜루 저장해 두었지... 거기에 사람덜 프로필있으니깐,, 아무한테낭 전화 해야겠다...하구 겜방에 도착... 전자결제시스템사이트에 드러걍... 볼라할려 했으나... 어젠 이상하겡 사이트서버걍 다운 되었더라구여...휴~

다시 윤팀장님 집에 가서 기다리다걍,, 왠지 회사 세콤두 작동안된 상태구... 괜시리 불안해서....꼬래 방송국이라구 장비두 있구... 여튼 303호 아짐한텡 펜이랑 종이를 빌려서 윤팀장님집문앞에 회사에서 기다린다구 글을 써놓구 다시 택시타구 회사 도착~

그때 시각 11시30분.... 혼자 회사 대문 앞에서 쭈구리고 앉아서 울적한 기분 달랠라구 노래 부르고.... 혼자 욜받아 짜증두 내구,,, 그렇게 보낸 시간에 1시걍 되었슴떠~ 이젠 슬슬 무서워지기 시작합니다... 여기저기 닫혀진 문덜 사이에 저 혼자 쭈구리고 있습니다....

이젠 못 기달리겠다.. 기냥 집에서 자고 일어나서 새벽에 회사에 오자... 결심하고..... 경비실아저씨한텡 전화한번 쓰기를 청하구 아버지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어찌나 죄성하던지... 주무시던 아버지걍 절 데리려 오신다구 합니다..... 갑자기 북받쳤던 감정이 올라옵니다...

아버지랑 만날 약속을 하고 약속장소로 가는뎅 저 앞에 왠 무쏘같은 차걍 서더니...." 아가씨 타여~ 이야기나 같이 하자" 하면서 어떤 아저씨걍 말을 겁니다... 평상시 같음 "X새끼야... 너 쥑을래..."하며 대들 저지만,,, 어젠 지칠대로 지쳐서,,, "저 기다리는 사람있는데여" 하구선 자리를 옮겨 아버지를 기다립니다.... 정말 나 같지 않져....ㅋㅋㅋ

아버지차걍 가까이 옵니다... 아빠한텡 회사에서 회식하다걍 늦었다고 거짓말하고,,, 집에 가서 씻구... 2시30분에 잠들었습니다... 잠두 제대로 오지 않고... 일어나 보니,, 새벽5시,, 회사도착... 5시45분....... 우띠... 별관대문앞에 윤팀장님 명함이 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윤팀장님은 새벽1시 30분에 오셨다구 합니다.. 우띠... 30분만 기달렸어두,, 잠이라도 제대루 자는건뎅....쩝...젤 빨리 도착한 사람,, 본부장님... 8시 35분,,,,

회사걍 문이 열리면서... 모든일은 정상이 되었구... 저의 머피의 법칙두 끝이 나부렸습니다....

그덕에 화장하나두 안한 모습을 회사사람덜에겡 공개하고... 송곳으로 찔려두 피한방울 안흘릴거 같다는... 저의 차가운 첫인상(일부러 설정했는뎅...)이 완죤히 무너져 버렸습니다.....

이젠 좋은 일만 가득할거라는거 확신하는 꿈많은 ting 입니다~
5 Comments
ting 1970.01.01 09:00  
나오미 언냐,, 다리미 지진곳 다 안나와두 한잔은 할수 있습니다.. 언냐걍 부르면 어디든지,,콜~~~ 알져?
naomi35 1970.01.01 09:00  
그리 묵을게 없드나 손목을 지지게... 성나지 않게 마데카솔 바르면 흉터 안생기드라 다나으면 한잔 하자..
ting 1970.01.01 09:00  
ㅋㅋ 제걍 정신이 없긴 없었군녀,, 글쓴거 보니,,, 말투걍 일관성이 없구,,, ㅋㅋ~ 글구 다리미루 지진곳은 손등이 아니라 손목임떠,,  미티~ 3시간 새우잠 자구,,아침에 급하겡 쓴글 티나는군,, ㅋㅋㅋ
자나깨나 1970.01.01 09:00  
이 더운 여름에 손등이 월매나 쓰라릴까나~ ㅠ.ㅠ<br>조심좀 하쥐요...햇빛 절대 쐬지 마세여~ 상처남아여~<br>이번일로 액땜했다치구 좋은 일만 있을테니깐 걱정붙들어 매셔잉~~ ^^*
조제비 1970.01.01 09:00  
손등의 다리미로 지진곳....<br>제가... 뜯어 먹음 않될까요???<br>제법 잘 익었을 텐데......<br>화장 않한 모습....  다시 그러고 나옴.. 직인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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