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자의 어이없는 '안정환 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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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자의 어이없는 '안정환 때리기'

yo 1 317
페루자가 어이없는 '안정환 때리기'를 또다시 시작했다.

일본의 <닛칸스포츠>는 4일자에 "루치아노 가우치 페루자 구단주가 '안정환이 페루자로 돌아오든 말든 그것은 안정환의 마음이지만, 만일 복귀하지 않을 경우 더 이상 선수생활을 못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가우치 구단주가 안정환이 선수생활을 못하게 하기 위해 일단 안정환을 페루자에서 데리고 있으면서 경기에는 절대 출전시키지 않는 방법을 택할 것'이라고 가우치 구단주의 발언을 인용했다.


가우치 구단주는 지난달 18일 안정환이 이탈리아와의 월드컵 16강전에서 골든골을 넣은 뒤 "실력도 없는 선수가 페루자에서 뭉칫돈을 벌었다" "안정환이 처음으로 이탈리아에 왔을 때 샌드위치를 사 먹을 돈도 없는 길잃은 염소와 같았다"는 등 안정환에게 어이없는 비난을 퍼부은 장본인이다.


안정환을 일단 영입한 뒤 되팔아 이익을 챙기려던 페루자가 안정환이 최근 페루자에 가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히는 등 상황이 점점 곤란한 쪽으로 흘러가자 감정적 인신공격을 퍼붓는 양상이다.


페루자의 어처구니없는 행동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최근 영국 언론들은 "페루자가 안정환에 관한 우선협상권을 주장하면서 안정환을 팔기 위해 여러 구단을 기웃거리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페루자는 부산 아이콘스와의 계약서상에 명기된 이적료 잔여분 지급기한(6월30일)을 넘겼는데도 불구하고 단 한푼의 돈도 보내지 않고 있다. 따라서 페루자의 우선협상권은 사실상 없어진 것이나 다름없다.


또 페루자가 안정환의 위임장을 갖고 다니며 이적협상을 벌이는 것 같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장삿속에 밝은 페루자가 월드컵을 계기로 몸값이 천정부지로 뛴 안정환을 잡기 위해 '부정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는 것 같다는 소문이 잉글랜드 에이전트계에 퍼졌다는 이야기까지 떠돌고 있다.
- 발췌 :네이버 코리아 -
1 Comments
등려군이? 1970.01.01 09:00  
로마제국의 후예들이 참으로 지저분하군요.<br>이탈리아가 월드컵3회우승이란게 도무지...짭<br>경기 매너도 제일 더럽고..축구 선진국은 아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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